비엣젯 항공 탑승 후기 (다낭,푸꾸옥 a321 기종)
저는 오래전 와이프와 태교여행으로
다낭을 갈 때 비엣젯을 타고 갔었는데요
그때 출발전 시동꺼짐에도 불구하고 출발하려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는 타지 않으리 다짐하였으나
대가족 여행 + 비행편 없음 + 예약자 본인 아님
등 사유로 이번 여행에서 비엣젯을 탑승하게 되었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사실 비엣젯은 크고작은 사고 발생은 여지껏 없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지연/결항 이슈가 거의 매 비행마다 있어서
악명이 높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비엣젯을 이용하는 가장 좋은 점은
다른 항공사보다 저렴한게 가장 큰 장점 아닐까요.
항공권 예매 사이트 (트립닷컴,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해서 예약 했습니다.
비행시간이 새벽 5시인 관계로
부득이하게 공항 노숙을..
인천공항 캡슐 호텔인
다락휴라도 잡고 싶었지만 하루 이틀 전 예약이 가능할리가..
찜질방도 가보려 했지만 대부분 취침하는 시간대라서
아이들이 들어오는걸 탐탁치 않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패스하고 어쩔수 없이 노숙을..
갈때는 우선 체크인을 구입했어요(인당 5달러/8천원 정도)
우선 체크인의 장점은 줄을 서지 않아도 따로 줄이 있어서
바로 체크인이 가능하고요 저는 사실 앞자리를 사고 싶어서
우선 체크인 구입한건데 다행히 1열 좌석 구매할 수 있었네요
다만 인터넷에선 다들 1만5000원 정도에 사셨다는데
저는 2만4000원이었나..? 가격이 생각보다 높았어요
참고하실 점은 1열 사실때 오른쪽열 좌석 구입하세요..
좌측열은 저렇게 앞에 유리로 돼 있어서 승무원과
자주 마주봐야해요ㅋㅋㅋ
비엣젯 항공 승무원들은 굉장히 편하게 근무하더라구요
기내 서비스도 없거니와 교대로 옷을 갈아입으면서
2열 좌석에서 코골며 주무시더라는ㅋㅋㅋㅋㅋ
푸꾸옥 공항 도착
기종은 서칭 결과 a321네오라고 하네요
돌아오는 날은 20:45 비행기였는데
오른쪽 위 시계 보이시죠? 20:15 탑승이라 돼 있었는데
43분이 돼도 탈 수 없었던..
돌아올때는 앞좌석 구매 안하고
그래도 앞쪽인 편이었는데 레그룸이 좁긴 좁습니다.
옆에 애들 케어하면서 오는데 나중에 허리하고
다리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비엣젯은 다른 LCC와 마찬가지로
수하물 없는데 기내용도 모두 무게를 재고 해서
올때는 추가금도 많이 내야 했던 쓰라린 기억도 있네요
앞으로 비엣젯은 부득이할때만 타고
가급적 타지 않는 것으로…
이상 비엣젯 탑승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