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에까마이 터미널에서 버스타고 코창으로

이동했으나. 이번에는 치앙마이에서 방콕

도착후 바로 코창으로 가는거라 모칫 터미널

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어요.

선착장이 아닌 멀리 떨어진 삼거리(?) 정류장에

내려주네요. 

여기서 선착장행 성태우 + 페리비용을

지불하는데, 180밧이래요.

혼자 이동시에는 400밧 달랍니다. 

정가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비싸다고 했더니 티켓팅 아줌머니가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기다리랍니다.

한시간 정도 기다려도 저밖에 없네요.

지치고 힘들때쯤 오늘 꼬창 갈거냐 말거냐고 

묻더군요.

결국 400밧 내고 섬에 들어왔어요.

버스비보다 성태우비용이 더 나왔네요.

섬 도착후 성태우 타고 까이베 해변까지 가야

하는데. 인원이 몇명 안되네요.

백인 세명, 현지인 한명과 저밖엔..

백인 세명과 언성 높이며 머라머라 떠들더니

100밧씩 걷더군요. 

현지인은 묻고 따지지도 않고 100밧

저한텐 200밧 달라네요.

같은 해변으로 가는데 왜 더내야 하냐니깐

저들은 세명이고 너는 혼자니까 더 내야한다고 

이상한 논리를 내세웁니다. 

잘못하다가는 또 혼자 성태우 탈거같은 불길함에

200밧 내고 이동했습니다.

여태 꼬창 온거중에 제일 힘들게 온거 같네요.

결론은 성수기던 비수기던 그 어떤 시기던간에

에까마이에서 출발해서 오는게 편할거 같아요.

관광객이 많지 않아서 숙박비도 내려갔고

아주 조용합니다. 

영업 안하는 가계들도 많아요.

도로도 한적해서 오토바이 빌려서 

타고 다니기 좋아요.

힘들게 왔지만 섬 자체는 여전히 멋지고 좋아요.

원래 어리버리라. 제글은 참고만 하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