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다 아실 내용인데..그래도 한번쯤 당부드리려구여...
지난번 여행때도 그랬지만 이번여행에도 또 새벽도착 뱅기를 탔습니다
남편이 여행을 많이 안다닌지라..겁이많아선지..ㅋㅋ
도착후 공항에서 콜택시 연결해주는거 그걸 하자는거에여 (시내는 700밧)
예전에 홀리데인 갈때 150밧(팁포함) 좀 안냈었던걸 알아서 넘 비싸다며 펄쩍뛰고 안된다고 했죠

그 택시 불러주는 곳 바로 뒤돌면 에스컬레이터 올라와서 (사람없구 한산해도 문나오면 택시타는데니 안심할것) 게이트나오면 택시타는곳이라고 안심시키고 택시를 골라탔죠
왠걸 미터기 있다고 써있었는데 미터기도없고
몇번씩 아느냐고 했더니 안다고 출발도 잘하더니
한참가다 사람도 없는곳에 턱서버리더니...남편과 저 정말 시껍했습니다
얼마나 놀랬는지...강도로 돌변하는줄알구여
어딘지 확실치 않다며 네임카들 달라더군여..왠일이야..
바우쳐밖에 없고 바우쳐도 주소는 없는데..어쩌라구..
남편은 거보라구 비싸도 안전하게 그걸 타고갔어야된다구
머라머라그러져...전 난감하죠..또한 무섭죠 참....
다행히 니꼬랑 에메랄드 그랜드 다 그쪽이란 내용을 들은거같아서
거기로 가달라고했죠
그랬더니 어떻게 물어물어갔죠...

150밧에 간다던 기사는 제가 그렇지않아두 강도아니라 고마워서 팁을 주려고 했는데 이인간...200밧줬는데 20거슬러주는거있죠..
주려고했지만 자기가 챙기니 얄미운거에여 길도모르면서 아는척하며 온거뚜 승질나구..
하여간 조심들하세여..꼭 미터기 확인하시고
호텔위치아냐고..아님 호텔이름을 말하게해보세여
어딨는거냐고 물어보시구여..

글구 택시보단 전 이번엔 bts랑 mrt를 많이 이용했거든여.
길도 안막히고 편하고 빠르고 넘 좋더라구여 보통 25-45밧 정도면 다 20분내로 다닐수있을꺼같아여
에스컬레이터 연결 잘되서 우리처럼 환승에 어려움도없고 가까이 연결 잘해놓고...택시기사랑 씨름할 필요없고요..

글고 정말 수상버스 좋더라구여
왓아룬에서 왓포까지 강만 건너주는거 5밧이던가? 2밧이던가?
글구 보통 20밧 내외면 먼곳도 가는거같더라구여 5번에서 12번갔는데 그정도였던거같아여..아니 둘이서 25밧엿나?
하여간 길 안막히고 구경도 잘하고 강바람 시원하고 가격싸고
넘넘 좋았어여..

하고싶은 말들은 많은데 두서없이 써버렸네여
좋은 여행들 되시고 안전여행되시구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