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수화물파손 클레임 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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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수화물파손 클레임 적반하장

에브리씽 0 1350

핵심은 캐리어, 수화물 파손시 사무실에 가서 꼭 확인증을 받아놓으세요

 

올해초에 스리랑카에서 KL 경유해서 베트남으로 입국할 때 에어아시아를 이용했습니다 

베트남 공항에서 캐리어를 찾고보니 지퍼가 번호잠금장치에서 뜯겨져나가서 캐리어가 반쯤 열려있더군요. 그래서 에어아시아 사무실 찾아서 보여주고 어떻게 처리하냐고 물었습니다

거기 직원이 살펴보고 서로 내용물이 없어지지 않은것을 확인하고 나서, 어플 원격상담 화면을 보여주면서 직접 본사에 클레임을 등록하라더군요

혹시나해서 그럼 너가 캐리어 파손 확인증 같은거 있으면 발급해 줄수 있냐니깐 그런건 없다더군요

그렇게 사무실 배경으로 캐리어 사진 찍어놓고 호텔가서 어플로 클레임 등록을 시도했습니다

근데 해보신분들 아시겠지만 이게 접속도 엄청 오래 걸리고 직원하고 채팅을 하는게 아니라 Bot 하고 정해진 프로세스를 따라가는 식이어서 하나라도 놓치거나 실수하면 날아가 버립니다

마침내 접속되서 등록하려니 파손확인증을 보내라더군요. 당연히 없어서 찍어놓은 사진 등록하는 과정에서 튕기는 바람에 어플 등록 포기, 여행 마치고 귀국후 이메일로 사정설명과 관련자료를 보냈습니다

한참후 코로나 때문인지 4달정도 지나서 이메일 답변이 오더군요. 자기네 잘못 맞으니깐 20USD 정도 보상해주겠다. 통장자료 등등 보내라

요구 자료 보내고 몇일 지났는데 다시 메일이와서 제 클레임넘버 건 관련해서 제 답변이 없다면서 7일 내에 답변하라더군요. 그래서 다시한번 보내고 수신확인까지 마쳤습니다

근데 얼마전 답변이 없다면서 또다시 이메일이 오더군요. 그래서 오늘 제가 관련자료를 보냈던 이메일을 상기시키며 어떻게 진행되냐고 보냈더니 클레임건이 종료되었다며 이의있으면 다시 처음부터 요청하라네요 ㅎㅎ

얼마 안되는 비용이라 안받아도 그만이지만 파손확인증 없다던 베트남 직원놈이 얄미워서 끝까지 받아내려던 거였는데 에어아시아 본사까지 장난질이네요. 코로나 때문에 거기도 힘들겠지만 그거 얼마나 한다고...

다시 여행길 열리면 어쩔수없이 에어아시아 또 이용이야 하겠지만 우선 순위에선 걸러야할듯 

 

혹시 저같은 사례 생기시는 분들은 반드시 확인증을 받아놓으세요. 그래야 쉽게 클레임 등록을 하실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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