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전보다 비행기를 타고 싸무이로 들어가시는 분이 많은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한 정보가 좀 부족한 것 같아, 저도 부족하지만 조금 써봅니다...

우선 국내여행사나 방콕에어웨이 싸이트에서 티켓을 예약합니다.
국내여행사 가격보다는 방콕에어싸이트가 프로모션 중이라 방콕-싸무이
편도 2000밧입니다. 공항이용료와 전쟁보험료는 별도로 합산됩니다.
7인이상이면 나눠서 결제하셔야 되구요, 신용카드 결제후에 이메일로
예약번호가 날아옵니다. 그거 프린트 하셔서 데스크로 갖고 가세요.
간혹 결제시 사용한 신용카드를 보기를 원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국제선에서 내려서 왼쪽으로 쭉~ 나오면 밖으로 나가는 문 옆에
커다란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그걸 타고 2층인가에 내리시면
(이번달에 또 가니깐 확실한 층수는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
아주 한가한 복도가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꺾어서 가시면 작은 카페테리아,
약국, 뭐 이런 곳이 있는데 그길을 따라 죽~ 가면 국내선(domestic)표지가
보입니다. 터널같은 곳을 카트밀고 그냥 따라가세요...-_-;;; 한 10분쯤...
뭐, 뛰기도 하고 그래도 사람이 없어서 괜찮습니다 (늘 밤에 다녀서)
가끔 쥐가 나오기도 하지만 기절할 정도는 아니구요....
어떤 분이 셔틀버스 타고 가라고 하셨는데 전...일단은 바깥이 너무 덥고
너무 늦은 시간이라...잘못탈까봐 겁나기도 하고 그래서 걸었습니다 -@-

국내선가는 터널로 가는 길목에 주차장처럼 생긴데도 있고 그렇지만
(처음에 어찌나 헤맸던지 지금도 어른어른합니다. 가보면 알겠는데...)
하여간 이정표(!)만 따라가세요. 카트 밀고 갈 만 합니다.
새벽 5시가 되면 데스크도 열리고 매점도 여는데, 거기서 사먹을 필요
없습니다...방콕에어 기다리는 라운지가 소파도 편하고 음식도 맛있거든요.
커피랑 홍차(유일하게 무지막지하게 쓰고달지않은 커피가 있어요 ^^;;),
우유, 주스, 쿠키랑 귀여운 빵들은 양껏 먹어도 아무도 뭐라고 안합니다.

잠시후...문이 열리고 버스를 타고 귀여운 뱅기 타러 갑니다....^^
아침 비행기는 좀 큰데 간혹 프로펠러 비행기도 있습니다. 그것도 느낌이
꽤 괜찮더군요 흐흣~

싸무이 공항에 내리시면 코끼리차 타고 절차밟고, 밖으로 나옵니다.
(싸무이 공항에 대해서는...여자분이면 아주 좋아하실 겁니다, 직접 보세요)
오렌지색 파랑색 하와이꽃 무늬 남방 입은 아저씨들이 공항리무진(간혹
꽤 괜찮은 밴도 있습니다 ^^) 기사님들입니다. 공항나오는 입구 인포에서
리무진 티켓 끊으세요. 1인당 100밧입니다. (혹, 호텔이 예약되어 픽업신청을
하신 경우는 이름써서 들고 있구요.) 리무진 타고 나오시다가, 오른쪽에
스타벅스 보이면 내리세요. 현지에서 직접 방 구하시려면 거기부터가 가격도
저렴하고 해변도 가까운 방갈로나 게스트하우스가 시작되는 곳이거든요.
차타고 오래 가봐야 10분이니깐 너무 딴청부리시면 라마이까지 내려갑니다...

리무진으로 들어오실때 왼편이 해변이예요. 그쪽으로 숙소가 모여있구요.
성수기 아니면 직접 방 구하실 수 있을거예요. 그럼, 좋은 여행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