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터미널에서 썽태우 이용할 때 주의점
얼마전 요왕도 이것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제 느낌을 한번 얘기해 보려구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btr&wr_id=26978
요 근래 파타야 드나든 걸 기억해보니 렌트카로 온 적이 있고 택시를 대절해오거나 또는 아시는 분이랑 타이밍이 잘 맞아서 그분 차를 얻어 타고 오거나 뭐 그랬었습니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파타야에 들어온게 좀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분위기를 몰랐지 뭐에요. -_-;;
우리는 파타야 방콕버스 터미널에 내리면(파타야 북부(팟타야 느아)길에 있지요.) 터미널 안에서 썽태우를 타지 않고, 바로 터미널 앞길인 파타야 북부도로 건너편으로 가서 썽태우를 기다리곤 했습니다. 이건 파타야에 오는 태국 현지인들도 다들 이렇게 탔었고, 이렇게 하면 돌고래상까지 10밧에 가니까요.
그래서 이번에 와서도 늘 하던대로 도로 가장자리에 서서 썽태우가 오길 기다렸는데 정말 단 한 대도 오질 않는거에요.
헐... 뭔가 분위기가 바뀐게 감지되어서 포기를 하고는 다시 도로를 건너 터미널안의 썽태우 대기소로 가서 요금을 물어보니, 돌고래 상까지는 40밧이고 돌고래상을 지나 워킹까지 가는데는 50밧이라고 합니다.
이걸 타지않고서는 터미널을 벗어날 수가 없겠다 싶어 일단 1인당 40밧에 돌고래상까지 갔고요, 거기서부터야 뭐 순환썽태우가 단돈 10밧에 워킹스트릿 초입이나 나끄아 종점까지 데려다주니까 터미널에서 부른 “워킹까지 피프티!!”가 얼추 계산이 맞는 거지요. 와우! 터미널 출발 썽태우 프리미엄이 30밧이로구나~
일단 썽태우에 올라타고보니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썽태우 루트가 좀 바뀌었어요.
터미널에서 파타야 북부도로로 곧장 나가질 않고 터미널 뒤쪽의 골목길을 타고 요리조리가다가 적당한 지점(포티싼으로 연결되는 싸이쌈길)에서 북부도로로 안착합니다.
그래서 예전처럼 북부도로에서 왔다갔다하는 순환 썽태우타고 터미널을 벗어나는게 불가능해졌어요. 아예 경로를 바꿔버렸으니까요. 어디 나갈테면 나가봐라 이건가봐요. 헐...
하지만 다행히도 돌고래상에서 터미널로 가는 거는 종전과 같이 10밧입니다.
파타야 들어와서하는 맨 첫번재 이동이 살짝 껄끄럽긴하죠. ^^ 뭐 우리야 외국인이니 뭐 하라면 해야죠. 거기서 목소리 높여 따지다가 찍히면 그나마도 안 태워줄수도 있어요. ㅠㅠ
그래도 이 외의 다른 구간은 다 10밧이니까 여전히 파타야의 썽태우 교통비는 저렴합니다.
터미널 안의 썽태우 타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