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창 스쿠터 렌트 후기 입니다.
추석 연휴동안 꼬창과 방콕을 다녀왔습니다.
꼬창의 유일한 대중교통인 썽태우는 정기적인 운행시간이 있는거 같던데
그 시간이 아니면 부르는게 값입니다.
그래서 편하게 이동하고 가고싶은데를 가보기위해선 스쿠터 렌트가 필수죠.
꼬창에서는 가는날 오는날 합쳐서 4일 있었고
스쿠터 랜트는 3일째 되는날 하루만 했었습니다(아침 10시쯤 빌려서 저녁 10시쯤 반납)
일단 저의 오토바이 실력은 완전 초보라고 할 수 있고요
해외에서는 스쿠터 빌리는것도 국제면허증 A란에 도장이 찍혀있어야 한다고 알고 있어서
한국에서 9월에 2종소형 면허를 취득하고 갔습니다.
후기를 찾아보면 면허가 없어도 된다고들 하지만
혹시 안좋은일이 생길때 이래저래 일이 꼬이는게 싫어서
이번기회에 따자 하고 땄어요
2륜차는 운전면허학원에서 10키로 미만으로 코스 10시간,
그래도 도로에서 타보자 해서 가평가서 스쿠터 2시간 타보고 갔습니다.
꼬창에서 스쿠터 랜트는 거의 다 하루에 200바트 고정인거 같고
빌릴때 기름을 꽉 채워주고 반납할때 기름을 넣어서 들어간 만큼 결제 하는 식이더군요
렌트를 하러 가면 일단 여권을 맡겨야 하고 돈을 주면
헬멧을 고르라고 합니다. 저랑 와이프꺼랑 2개 빌리는데 추가요금은 안냈습니다.
그리고 헬멧은 생각보다 깨끗했어요. 냄새도 거의 안났던거 같네요.
그리고 주인아주머니가 제발 천천히 다니라고 신신당부 하시더라고요 ㅎㅎ
하루 빌려서 저희는
화이트샌드비치에서 크롱파오 폭포 갔다가 론리비치와 방바오 선착장 있는곳 까지 갔다왔습니다.
속도는 최대 50km/h정도로 천천히 다녔고요
중간중간 썽태우가 뒤에 따라붙으면 직선코스에서 왼쪽으로 살짝 붙으면 알아서 추월해 가더라고요
그리고 제일 걱정했던 론리 비치 가는 산길인데
여기서도 속도만 줄이고 천천히 가면 크게 문제 안될거 같습니다.
특히 S자 코스가 있는데 거기서는 최대한 속도 줄이고 천천히 다녔어요
저는 특히 내리막에서 브레이크 잡으면서 다녔는데
현지 사람들은 내리막, 오르막 다 액셀 당기면서 다니더군요...;;;
그리고 화이트샌드비치에서 론리비치로 가는길에 론리비치 산길 시작하기 전에
경찰이 헬멧 단속을 한다고 하던데
저희가 다닐땐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비수기라서 없지 않았나 싶어요.
오토바이는 사고나면 크게 다치기 때문에 왠만하면 안타는게 좋긴 하겠지만
너무 빨리가지 마시고 천천히 다니시면 섬안에서는 크게 문제는 안될거 같더라고요
일단 차와 오토바이가 많지 않아서 나만 조심하면 될거 같아요.
저는 혹시나 또 꼬창 가게된다면 렌트 할거 같습니다.
혹시나 꼬창 가시는분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