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 타이항공, 또 말썽이네요
푸껫발 인천행 泰여객기 고장..출발지연
한국인 승객 450명 공항안서 항의농성중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 = 태국 남부 휴양지 푸껫에서 29일 낮 12시40분(한국시간 오후 2시40분) 인천 영종도 공항으로 떠날 예정이던 태국 오리엔트 타이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엔진고장으로 출발이 크게 지연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공항안에 장시간 발이 묶인 한국인 승객 450명이 항공사측에 거세게 항의하면서 농성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푸껫 한인 여행업계 관계자는 한국인 승객들이 일단 탑승수속을 마치고 기내에 들어갔으나 항공사측이 엔진고장으로 출발할 수 없다며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한 후 아직까지 수습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푸껫-인천을 운항하는 오리엔트 타이 항공 여객기의 경우 대체 항공기가 없어 수습책 마련이 더 늦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인 승객들은 엔진고장을 일으킨 문제의 여객기가 수리되더라도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탑승하고 싶지 않다며 항공사측에 상응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객기의 푸껫 출발시간이 늦어짐에 따라 인천에서 이 여객기를 이용하기로 돼 있는 한국인 승객들도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엔진 고장으로 푸껫에서 출발이 지연되고 있는 인천행 오리엔트 타이 항공 여객기는 지난 28일 밤 인천에서 푸껫으로 떠날 때도 출발시간이 6시간30분이나 지연돼 말썽을 빚었다.
푸껫 한인 여행업계에서는 이번 사례 등에 비춰 우리 정부 차원에서도 오리엔트 타이 항공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sungboo@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인 승객 450명 공항안서 항의농성중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 = 태국 남부 휴양지 푸껫에서 29일 낮 12시40분(한국시간 오후 2시40분) 인천 영종도 공항으로 떠날 예정이던 태국 오리엔트 타이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엔진고장으로 출발이 크게 지연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공항안에 장시간 발이 묶인 한국인 승객 450명이 항공사측에 거세게 항의하면서 농성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푸껫 한인 여행업계 관계자는 한국인 승객들이 일단 탑승수속을 마치고 기내에 들어갔으나 항공사측이 엔진고장으로 출발할 수 없다며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한 후 아직까지 수습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푸껫-인천을 운항하는 오리엔트 타이 항공 여객기의 경우 대체 항공기가 없어 수습책 마련이 더 늦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인 승객들은 엔진고장을 일으킨 문제의 여객기가 수리되더라도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탑승하고 싶지 않다며 항공사측에 상응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객기의 푸껫 출발시간이 늦어짐에 따라 인천에서 이 여객기를 이용하기로 돼 있는 한국인 승객들도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엔진 고장으로 푸껫에서 출발이 지연되고 있는 인천행 오리엔트 타이 항공 여객기는 지난 28일 밤 인천에서 푸껫으로 떠날 때도 출발시간이 6시간30분이나 지연돼 말썽을 빚었다.
푸껫 한인 여행업계에서는 이번 사례 등에 비춰 우리 정부 차원에서도 오리엔트 타이 항공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sungb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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