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뚜 상석
태국 지방을 다니는 터미널 미니밴 좌석도 입니다. 보통 배낭은 2번 옆자리에 차곡차곡 쌓습니다.
짐이 적은 경우 작은 캐리어 1개정도는 자전거 뒤에 묶는 고무밴드끈을 이용해 2번 옆에 고정시킬수도 있습니다. 큰 캐리어나 캐리어 여러개를 가지고 손님이 타는경우 4번 안쪽자리에 쌓고 미니밴요금의 반액이나 전액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일 좋은 자리는 4번 자리입니다. 롯뚜를 한번만 이용해봐도 누구나 금방 캐치가 되는 내용입니다. 뒷줄은 정말 최악의 자리입니다. 덩치가 좀 있는 성인 남성이라면 어깨와 어깨가 닿기때문에 가는 내내 고통스럽습니다. 에어컨 바람도 잘 안오고요.
날씨가 더운데 에어컨 성능까지 떨어진다면 힘듭니다. 투어를 이런 미니밴으로 가시는데 뒷줄에 앉았다. 그것도 연로하신 부모님이 이 뒷줄에 앉아서 어쩔 방법이 없다면 답답해 미칠수 있습니다.
애초에 탈때부터 자리 잘잡으세요. 돌아올때 남의자리에 앉아서 바꿔달라 그러면 거의 싸움 납니다.
이렇게 보시면 구조가 잘 이해되실겁니다. 운전석 옆자리는 손님이 내릴때 차비를 대신 받아줘야 됩니다. 이자리도 먼저 앉지 마세요. 뒷자리부터 채워가다가 앉는겁니다. 기사가족을 태우거나 지인이 타는경우도 있더군요.
보조석은 정말 마지막 순간에 어쩔수 없을때나 사람을 앉힙니다.
옆문을 열면 이렇 좌석이 보입니다.
뒷자석입니다. 성인남성 4명은 못앉습니다. 이런 자리에 3시간씩 타고가면 죽음입니다.
운전석 자리가 제일 넓네요.
운전석에뒤 바라본 뒷자리들입니다.
기사바로 뒷자리, 4번 창가 좌석은 창밖 전망도 좋고, 발도 앞에 구부리고 위에 걸쳐 올릴수 있습니다. 자세가 여러 자세가 나오기 때문에 좋습니다. 그만큼 자리쟁탈도 치열하겠죠.
터미널 롯뚜 탈때는 정말 번개처럼 올라타세요. 배낭이나 캐리어 따위는 일단 차옆에 던져놓고 보조가방만 들고 타서 자리 찜한뒤에 조금 있다가 다시 내려서 짐 챙기면 됩니다. 바로 출발하는게 아니니까요.
한인업소에서 픽업 샌딩할때 쓰는 8-9인승 개조 차량 좌석도입니다. 이정도 되면 타기 편하죠.
10명이 렌트하는 경우가 좀 애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