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짜증이나서 ....

카오산로드에서 어차피 어딜가든 흥정인건 알고 ... 높게 불러도 우선 흥정을 했고 모르고 가는게 아니니 기분좋게 가는편이예요

근데 카오산 로드에서 아시아티크 흥정했더니 차가 막혀 한시간 걸린다고 250밧 부르데요(길은 안막혔어요 ㅋ)

글서 그냥 덥고 피곤해서 알았다 하고 탔어요 그러다가 너무 피곤해서 숙소로 가달라했어요
참고로 저희 숙소는 아시아티크보다 훨씬 가까웠고 길을 돌려가거나 그러는거 없이  그냥 덜가면 되는거였어요

그렇다고 돈을 깎을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어요 택시안에서 갑자기 아저씨가 영업하길래 웃으면서 예약 다했다 뭐 그랬더니 조용히 숙소로 가데요? 그러다가 숙소 내렸는데 350밧이라는거예요

글서 제가 250밧 부르지않았냐  했더니 정색하면서 350이라고 했담서 쓰리를 약간 투처럼 발음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우리가 인상도 구겨지고 옆에 호텔로비 아저씨는 웃고 하니 오케오케 하면서 300밧 받아가긴했는데 ...미터키면 100밧대일꺼같은데 너무 열받더라고요

흥정을 한거고 카오산 로드니까 그냥 서로 좋게 좋게 온건데 ....태국 여러번 왔는데도 이런경우는 첨이라 짜증이 팍나네요

계산기로 찍어서 보여주면 그래도 그나마 덜 발뺌할꺼같으니 그렇게 하시거나 그냥 어떻게든 기다리셔서 우버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