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우버택시 후기(+ 운하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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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역간 소요시간과 요금 조회 / 기차 예약

방콕 우버택시 후기(+ 운하 버스)

제라디쉬 4 1234

 

지난주(1/3 ~ 1/6) 방콕에서 총 15회 정도 이용해본 후기입니다.

 

호텔에서 콜하면 바로앞에 5~7분내 도착하니 교통면에서 방콕에 능한 가이드된 기분이었습니다.

 

 

 

다만 몇가지 에피소드를 적어보면

첫날 공항에서 호텔까지 갔는데 기사가 톨비를 따로 요구하더군요 그래서 포함된 가격이 아니냐 반문하는 순간 오케이 오케이하면서 얼룽뚱땅 넘어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초행인 것 넘 티났나 봅니다.

 

 

 

호텔이나 명확한 거리 명칭에서는 편리하지만 시내에 몇 번 출구 앞 이런식으로 호출하면 우버와 만나기까지 헤멜 수 있습니다.

 

건물에 가려서 인지 GPS가 정확하게 작동하지 않더군요. 근처에 있음에도 몇차례 통화를 하더라도 알아듣지 못하는 현지인 발음에 더욱 당황스런 상황이 발생합니다.

 

호출한 위치로 도착할거라는 방심은 금물이고 말이 통한다면야 상관없지만 뒤쪽 게이트 등을 살펴봐야 합니다. 시내의 많은 차들속에 내가 호출한 택시를 찾기는 힘들뿐더러 우버는 구별이 잘 안되기 때문에 비상깜박이를 켜달라고 요청하면 좋을 듯 합니다.

 

 

 

트럭택시가 있더라는 것.

 

밤 늦은 시간에 아시아티크에서 우버를 불렀는데 몇 분 후 택시는 도착한 걸로 나오고 기사와 통화하니 역시 도착해서 세븐일레븐 앞에 있다고 하는데 저에게는 보이지 안더군요.

 

옆에 주차된 큰 차들이 있어 뒤쪽까지 살펴보았지만 바로 옆에 있었음에도 몰랐습니다. 술도 한잔 마시고 알딸딸한 상태에서 차체 높은 도요타 하일라 트럭이 우버일거라고는 생각을 전혀 안 했었나 봅니다. 번호판으로 꼭 확인하시길

 

 

 

금요일 오후부터는 트래픽잼 장난 아닙니다. 교통이 꽉 막히기 시작하는데

 

이때 택시 타면 골목으로 돌아돌아 들어갑니다. 차가 막혀 어쩔 수 없다지만 시간도 오래 걸리고 나중에 지도로 확인해보니 왠지 당한(?) 느낌입니다.

 

가까운 거리라 얼마 나오겠어? 돌아가봐야 얼마나 돌아가겠어? 방심했던 것이 거리대비 요금이 많이 나왔습니다.

 

 

 

운하버스도 인상적이었는데요.

 

보통 현지인들은 운하버스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아쏙에서 카오산로드 갈 때 판빠까지 운하버스를 이용했는데 충격적이었습니다. MRT 팻부리 역에서 내려 연계된 아쏙 선착장으로 가는데 현지인에게 물었더니 팔로우미 하더군요. 몇백미터 가까운거리였습니다. 5시쯤이었나 학생들도 있고 어수선한 틈에 금새 배에 올라타니 좁은 운하를 따라 생각했던 것보다 속도가 장난 아닙니다. 퇴근시간 쯤이라 좁은배에 사람이 가득가득하고, 타고 내릴 때 아주 민첩해야 합니다. 현지인들은 순식간에 타고 내리더군요.

 

장점은

 

교통이 막힐 때 잘 이용하면 빠르고 저렴한 가격에 현지인이 된 듯한 인상적인 경험을 한다는 것

 

주의할 점은 물이 많이 튄다는 것. 놀이기구 이상으로 스릴 있다는 것

 

 

 

호텔은 프럼퐁역 인근였는데 근처 아속, 수쿰윗, 씨암 등에 BTS로 쉽게 갈 수 있었으니 우버택시와 함께 원하는 대로 편리하게 누비고 다닌 듯 합니다.

 

3~4인이라면 택시 우선으로 이용하시고 혼잡시간에는 시내 관통은 BTS와 적절히 혼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4 Comments
연쓰맘 2017.01.15 09:46  
도움되는 정보 감사합니다^^
노숙을할까 2017.01.15 22:21  
태국 가면 꼭 타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크틸로이 2017.01.16 16:10  
운하버스 저도 처음타고 완전 충격이었어요 ㅋㅋㅋ 근데 엄청 빠르고, 또 요금도 저렴해서 다음에도 또 이용했습니다. 물이 정말 더러워보여서 튀면 소름이긴해요. 그래도 씨암에서 카오산까지 택시 500밧 부르는 기사도 있어서 그럴땐 그냥 맘편히 운하버스 타는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시청 2017.01.23 13:34  
운하버스 꼭 이용해봐야겠네요...물이 튀면 살이 썩을꺼 같은 기분이겠죠......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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