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차이나 천진공항경유 방콕행 몇가지 이야기 더..
다녀 온 바에 의하면 돌아올 때 한 시간 경유, 가능은 하나 제 입장에선 비추입니다.
다른 분이 말씀하신 대로 이티켓 소지하고, 비행기 안에서 출입국카드 작성 다 해놓고,
그 아침에 정신차리고 서둘러 이리저리 뛰어다녀서 가능했던 분들이 꽤 많았으나
한가지 변수라도 작용을 한다면 못 타는 스케쥴입니다. 심리적으로도 너무 불안하고요.
변수라 하면 우선 천진공항 자체가 믿음이 가는 공항이 아닙니다.
매뉴얼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습니다.
출입국심사에서 어떨 땐 이티켓 보여달라하고 어떨 땐 묻지 않습니다. 환승객과 입국승객의 구분이 없이 자기들 임의대로 줄 서라고 합니다. 심사대 화면엔 그냥 전부 다 똑같이 안내되어있고, 직원들이 나눠서 줄을 서야한다고 간혹 이야기 할 뿐입니다. 그것도 방콕갈때는 입국승객, 환승객 나누지 않았고 돌아올 때만 그러더군요. 그때 그때 달라요~
(볼펜 꼭 챙겨가셔야합니다. 출입국카드 작성하는 곳에 볼펜 없습니다.-천진공항)
방콕갈 때 다시 짐붙이고 탑승권 받을 때도 문제가 생겨 2시간 50분이라는 넉넉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비행기 놓칠 뻔 했습니다. 컴퓨터가 문제라며 죄송하단 소리만...
그래서 저희 일행은 6시간 정도 환승대기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고 시내관광도 하고 나름 괜찮았습니다. 비싼 중국비자 안 끊어도 되니 좋습니다. ^^
하루 정도 천진에 머무는 스케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야경이 좋다는데 그걸 못봐서 아쉽.
-6시간의 천진스케쥴-
천진공항은 1터미널(국제선-작음)과 2터미널(국내선-새거, 큼)로 나뉘어짐. 2층에 연결통로있음
우선 짐을 맡겼습니다. 탑승 3~4 시간 전쯤부터 짐을 붙일 수 있으므로 들고 다닐 수 없으니 짐 맡기는 곳에 짐을 맡겼습니다. 짐을 맡기는 곳은 2터미널 2층에 있습니다.(연결통로로 2터미널로 건너가서 쫌만 가다보면 오른쪽에 있음) 작은 짐 하나에 15위안, 큰 짐 20위안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환전은 공항에 딱 한군데 1터미널 1층에 있습니다. 당연히 환율, 수수료 비쌉니다. 쓸 만큼 미리 환전해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14~5 만원 정도 환전했는데 수수료가 만원이 넘었습니다.ㅠㅠ
2터미널 지하 1층에 지하철역이 있습니다. 1인에 대충 4위안정도 하는 표를 사고 시내로 고고.
30분 정도 걸려서(한번 환승) 1,3호선 营口道(잉코우따오)역에서 내렸습니다. 백화점도 많은 명동같은 번화가거리, 빈장따오입니다. 저희는 유명한 중국가정식 프랜차이즈 '와이포지아'를 가기 위해 관광차(3위안)타고 66백화점으로.. 66백화점 6층에 있는 '와이포지아'에서 식사 후 간단히 시내 구경하고 다시 그대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