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택시 이용하는 작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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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택시 이용하는 작은 팁

고바우 7 3703
그리 대단한 정보는 아닙니다.
 
하지만 늘  얻어만 가고 태사랑에 보탬을 준 게 없어 글 올립니다. 

 함께 일로 방콕에 갔던 여자 후배들이 자기들끼리 택시타는 것을 겁내하길래 제딴에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해 말해준 것입니다.

 여자분들이 방콕시내, 특히 게이손, 월텟, 엠포리엄같은 백화점을 구경하거나 쇼핑한 뒤 택시잡는 게 부담스러우시면 가까운 호텔로 가세요. 방콕의 호텔들이 워낙 요소요소, 특히 쇼핑포인트 근처에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게이손은 인터컨티넨털 호텔이 붙어 있거든요. 엠포리엄도 아마 호텔이 옆에 붙어 있는 걸로(갑자기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서...죄송) 기억합니다.

여하튼 호텔로 가서 로비에서 잠시 땀 좀 식힌 후 느긋하게(마치 그 호텔 손님처럼) 로비 도어맨에게 택시잡아달라고 부탁하면 됩니다.

 1. 도어맨이 신호하면 호텔 정문 경비나 교통담당이 알아서 택시를 불러줍니다. 굳이 매연과 도로 열기로 뜨거운 길에서 인상쓰지 않아도 됩니다.
 2. 태국어 못해도 호텔 도어맨들이 영어가 되기 때문에 목적지 영어로 말하면 알아듣고 택시기사에게 설명해 줍니다. 특히 태국식 영어발음에 골탕먹으신 분들이라면 한국식 영어발음으로 목적지를 말해도 도어맨이 다 알아서 태국어로 기사에게 설명해 줍니다.
 3.거의 대부분의 호텔 도어맨들은 손님이 택시에 탈 때 작은 카드에 택시번호와 목적지를 적어 하나는 자신이 갖고, 다른 하나는 손님에게 줍니다. 나중에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이죠. 이거 은근슬쩍 장난치고 싶은 택시기사에게 큰 경고가 됩니다.

* 하이얏트 에라완 호텔 근처에서 정말 술이 너무 취해 밤 12시쯤 택시잡을 자신이 없어 호텔 로비에서 도어맨에게 부탁해 택시타고 숙소로 왔습니다. 아마 그냥 길에서 탔으면 기사가 바가지를 씨우거나 장난을 쳐도 대처할 방법이 없었을 겁니다.

-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합니다.

 
7 Comments
최희진 2005.09.13 09:11  
  저도 지난 9월3일부터9일까지 태국에 다녀왔는데요. 방콕에서는 웬만하면 택시타고 다녔습니다. 뚝뚝은 그냥 한번 타봤는데 덥고 매연에...그냥 한번은 타보시구요 담부터는 택시타세요. 글고 정차된 택시보단 지나가는 택시잡아 가는게 좋습니다. 정차된 택시는 거의다가 바가지를 씌울려고 하더라구요. 물론 지나가는 택시도 첨에는 미터기 안키고 얼마부르는데요...미터키고 가자고 하면 거의다가 오케이 하더라구요. 위에분이 호텔에서 택시잡는 법을 알려주셨는데요. 저도 추천합니다. 다만 택시잡는 친구에게 미터로 가야한다거나 공항까지 갈때는 톨비가 얼마인지 확인해달라고 말해둬야 합니다. 안그러면 단지 행선지만 말해두면 자칫 바가지를 쓸 위험도 있더라구요. 제가 방콕호텔에서 공항갈때 당했거든요. 호텔보이가 잡아주면 괜찮겠지 하고 무조건 타고 가다보니 미터로 안가더군요. 그래서 미터로 가자니까 안된다고 200바트 달라고 하더라구요. 대충 비슷한 가격이다 싶어 오케이 했죠. 글고 제가 톨비 포함이냐 했더니 자기가 낸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건 저만의 착각..공항도착해서 팁 20바트 포함해서 220바트 주었더니 톨비 200바트 달라는 겁니다. 웬 200바트..니가 낸다고 하지 않았냐...했더니 자기가 냈지만 손님이 줘야하는게 맞다 하는거에요...어이가 없어서 시간은 없고 해서 100바트만 던져주고 더이상 안된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실롬에서 300바트에 공항온것이지요. 암튼 호텔에서 잡았다고 안심하지 마시구요 사전에 미터로 갈건지 톨비 포함해서 얼만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고양고양이 2005.09.13 19:17  
  난 태국 여행 두번 하는 동안 여러번 택시탔어도 미터기 안켜는 택시 한번도 못봤는데.. 운이 좋았나부닥...
고바우 2005.09.13 20:06  
  최희진님 이야기처럼 호텔에서 공항갈 때는 주의하세요. 제가 적은 것은 방콕에 머물때 이용하는 방법이고, 호텔에서 체크아웃해서 공항으로 갈 때는 기사들이 "지가 억울해도 비행기 타야 하는데 어떻게 할거냐"며 장난치려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짐들고 타는 걸 뱃장 튕기는 것이죠. 다시 호텔로 오지 않는다는 걸 아는 겁니다. 공항 갈 때는 택시 잡아주면 도어맨 앞에서 기사에게 미터로 가자, 톨웨이로 가자고 말하면서 타는 게 좋습니다
Luna 2005.09.22 18:12  
  혹시 새벽에 택시를 타신다면 굳이 고속도로를 이용하실 필요가 없어요.. 시내도 하나도 안막히거든요.. 톨비 대신 미터요금에 팁을 드리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미르사랑 2005.09.27 21:50  
  미터로 못 가겠다고 하면 그냥 안 타면 됩니다.^^
미터로 가는 택시 널렸습니다.
지리산 2005.09.30 02:18  
  난 1200밧 달라고해서 경찰부르라고 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결국 500밧으로 합의봤지만 짜증 만땅.. 나중에갈때는 미니버스로 70밧인가? 주고갔음.
Nueng 2005.10.20 07:17  
  헐 새벽에 방콕시내 끝에서 끝으로 와도 200밧정도밖에 안 나오던데 1200밧을 요구하다니... 정말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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