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택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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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택시 좋아요

lubam 4 2372

언제나 태사랑에서 고마운 정보 많이 받아가요.

이번에 태국에 3주 다녀왔는데 그중 12 일 있었던 방콕에서 택시 이용해보니

생각보다 깨끗하고 저렴하고 좋았어요.

 

몇년전에 방문 했을때는 승차 거부, 흥정 등등 많았는데

ㅇㅣ번에는 대체로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잔돈에 연연하지 말자는 생각을 가지고 다녔어요.

카오산에서 프롬칫까지 오는데 100밧 정도 나오더라구요. 그 다음번에는 길에 거의 서서 있다 왔는데 150 밧 정도 나오구요.

 

미터 안 키려는 택시는 쏘리 하고 그냥 안 타고

일부러 빙빙 돌아가는 택시는 그냥 시내 관광한다는 마음으로 즐기구요

그래봤자 천원 이천원 차이였구요

 

공항가는 택시도 400밧 부르길래 오케이 하고 쌩쌩 달려 데려다 주고 짐도 실어주고 내려주길래 50밧 더 얹어줬어요.

제가 사는 곳에 비하면 택시비가 너무나도 싸고 편해서 택시 이용할때 마다 잔돈을 조금 더 드리고 내렸어요.

 

후덥지근하고 매연심한 방콕에서 에어컨 빵빵 나오는 택시는 고맙기까지 한 교통 수단 이었습니다.

방콕 택시 너무 겁내지 마시고 시원하고 편하게 잘 이용하세요. 아무리 바가지 많다고 해도 일 이천원 차이입니다. 잔돈으로 모처럼 간 휴가를 망칠수는 없잖아요.

 

 

4 Comments
지장보살 2015.12.30 18:59  
음 ..마인드가 긍정적이시라 보기에 좋긴 합니다만
젊은 대학생 배낭족들에겐
일 이천원도 크지요
그리고 일이천원이 아니라 좀  더 쓰신 것 같습니다^^

너무 겁낼 필요도 없지만 방심은 금물인것 같습니다
바가지가 일 이천원에 끝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늘 괜찮은 상황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참새하루 2016.01.01 11:52  
조금의 바가지도 여행자가 치루어야 하는 비용의 일부라고
마음 편하게 생각하면 스트레스도 없지요

초보 여행자들이 치루는 비용과
장기 고수 여행자들
그리고 장기 체류자들
모두 각자 상황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일이천원에 목숨걸고 싸울건지
아닐지는 각자의 판단에 따라야겠지요

팁으로 천밧을 준다고해서 제가
돈을 흥청망청 쓰는 사람이라고 할수없습니다
부당한 요금이나 가격에는 단호하게 맞서 싸우니까요

제가 자주가는 단골 맛사지가게는 전철에서 한참을 걸어가야 합니다
오토바이를 타면 현지인은 20밧
외국인 무조건 50밧 이상 부릅니다
30밧 주기 싫어서 단호하게 거부하고
더운 날씨에 20분  걸어갔습니다

하여튼 부당한 요금이나 바가지다 싶은
가격을 요구 받았을대
받아들일지 거절할지는
돈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고
본인의 판단 마음에 달린것이라고 생각합니다

lubam님의 마인드에 저는 동의합니다
Peter 2016.01.01 21:29  
30밧 더 주기 싫어서 거부하고 걸어서 20분 걸으셨다니 마음이 아프네요.. 외국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약간 더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얼룩토끼 2016.01.02 17:53  
방콕은 일방도로도 많고.. 교통상황에 따라 버스만 진입할 수 있게 하는 곳도 있고해서
빙 돌아간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정체피해서 골목길로 돌아가는 택시가 더 좋을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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