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교통사고 났었네요 ㅠㅠ
아르미
13
3252
2015.11.13 20:45
(이곳에는 정보만 올리시고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올려주세요)
아이들하고 카오키 오픈주 갔다가 오는 길이였어요
모칫에 가는게 7시 반
에까마이에 가는차가 8시에 있었어요
저희 짐은 언눗의 한 숙소에 맡긴 상태였구요
12시 45분 비행기로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였구요
방콕에서 씨랏차에 갈땐 두시간이면 간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출발했는데 3시간 넘게 걸렸었어요
아저씨가 천천히 가는데다 유난히 많이 서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 불안했던지 모칫에서 에까마이에 가는것도 어차피 30분이 걸리건만
궃이 모칫 가는 7시 30분 차를 타자고 하더라구요
이번 아저씨는 불안할정도로 빨리 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속도로에 왜 차를 세워둔건지
암튼 너무 빨리가다보니 고속도로에 서있는 차를 피하려다
그 차를 받고 가드레일을 받았네요
버스는 거의 망가지고 완전 아수라장이였어요
다행히 저희 가족은 크게 안 다쳤어요
원래 배정 받은 자리에 누군가 물을 잔뜩 흘려 놓어서
자리를 바꿨는데 안그랬으면 저희 가족이 어떻게 됐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원래 앉을뻔한 자리는 지붕이 내려앉아
그쪽에 앉은 사람들은 의식도 없고 들것에 실려가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부부는 맨 앞에 저희 딸들은 뒷자리에 앉았었는데
큰애가 자꾸 엄마랑 앉고 싶고 맨 앞에 앉고 싶다는거 자리 바꿔줄까 말까 고민하다 사고났는데
저 튕겨 나가 반대편쪽에 부딫혔거든요
그게 저희 딸이였으면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거기다 차가 뒤집힐려다 말았는데
그 밑에 오미터 정도 뚝이 있고 뚝 밑에 개천 ㅠㅠ
지금까지도 아찔합니다
저희 가족은 어디론가 실려가서
치료를 받고 엑스레이도 찍자는데
여행자 보험도 있고
무엇보다 얼릉 한국에 가고 싶고
일정이 길어서 금욜 오늘 아침 귀국 안하면 애들 유치원 지원도 못받는데다
신랑도 회사에 출근을 꼭 해야 하는지라
병원에서 울고 불고 난리쳐서
겨우 수완 나폼 공항에 오고
짐은 언눗 숙소에서 수완나폼으로 보내주고
겨우 겨우 체크인 하고 뛰다싶이 비행기 탓네요
하필 게이트도 멀어서요..
사고때 제 신발을 잃어버려서요 신랑이 자기 신발 저한테 주고
울 신랑은 맨발에 옷 갈아입을 시간도 없어서 찢어진티 입고
저는 피 범벅 바지 입고 귀국했습니다 ㅠㅠ
한국 병원와서 한바탕 엑스레이 찍고 물리 치료 받고 그랬네요
저만 코뼈에 실금이 가고 나머지는 타박상들이랍니다
아 차 뒤집혀서 우리 딸들 그 개천에 떨어졌을 생각만 하면 아찔합니다
저희 애들 어리거든요 6살 7살
외국 나갈때 여행자 보험은 필수이며
안전벨트 또한 필수인듯 같아요
암튼 정말 많이 놀라고 한국에 들어온 지금까지도 진정이 안되네요
아이들하고 카오키 오픈주 갔다가 오는 길이였어요
모칫에 가는게 7시 반
에까마이에 가는차가 8시에 있었어요
저희 짐은 언눗의 한 숙소에 맡긴 상태였구요
12시 45분 비행기로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였구요
방콕에서 씨랏차에 갈땐 두시간이면 간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출발했는데 3시간 넘게 걸렸었어요
아저씨가 천천히 가는데다 유난히 많이 서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 불안했던지 모칫에서 에까마이에 가는것도 어차피 30분이 걸리건만
궃이 모칫 가는 7시 30분 차를 타자고 하더라구요
이번 아저씨는 불안할정도로 빨리 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속도로에 왜 차를 세워둔건지
암튼 너무 빨리가다보니 고속도로에 서있는 차를 피하려다
그 차를 받고 가드레일을 받았네요
버스는 거의 망가지고 완전 아수라장이였어요
다행히 저희 가족은 크게 안 다쳤어요
원래 배정 받은 자리에 누군가 물을 잔뜩 흘려 놓어서
자리를 바꿨는데 안그랬으면 저희 가족이 어떻게 됐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원래 앉을뻔한 자리는 지붕이 내려앉아
그쪽에 앉은 사람들은 의식도 없고 들것에 실려가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부부는 맨 앞에 저희 딸들은 뒷자리에 앉았었는데
큰애가 자꾸 엄마랑 앉고 싶고 맨 앞에 앉고 싶다는거 자리 바꿔줄까 말까 고민하다 사고났는데
저 튕겨 나가 반대편쪽에 부딫혔거든요
그게 저희 딸이였으면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거기다 차가 뒤집힐려다 말았는데
그 밑에 오미터 정도 뚝이 있고 뚝 밑에 개천 ㅠㅠ
지금까지도 아찔합니다
저희 가족은 어디론가 실려가서
치료를 받고 엑스레이도 찍자는데
여행자 보험도 있고
무엇보다 얼릉 한국에 가고 싶고
일정이 길어서 금욜 오늘 아침 귀국 안하면 애들 유치원 지원도 못받는데다
신랑도 회사에 출근을 꼭 해야 하는지라
병원에서 울고 불고 난리쳐서
겨우 수완 나폼 공항에 오고
짐은 언눗 숙소에서 수완나폼으로 보내주고
겨우 겨우 체크인 하고 뛰다싶이 비행기 탓네요
하필 게이트도 멀어서요..
사고때 제 신발을 잃어버려서요 신랑이 자기 신발 저한테 주고
울 신랑은 맨발에 옷 갈아입을 시간도 없어서 찢어진티 입고
저는 피 범벅 바지 입고 귀국했습니다 ㅠㅠ
한국 병원와서 한바탕 엑스레이 찍고 물리 치료 받고 그랬네요
저만 코뼈에 실금이 가고 나머지는 타박상들이랍니다
아 차 뒤집혀서 우리 딸들 그 개천에 떨어졌을 생각만 하면 아찔합니다
저희 애들 어리거든요 6살 7살
외국 나갈때 여행자 보험은 필수이며
안전벨트 또한 필수인듯 같아요
암튼 정말 많이 놀라고 한국에 들어온 지금까지도 진정이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