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과 파타야 성인5명 택시, 썽태우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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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과 파타야 성인5명 택시, 썽태우 이용

포비2 6 5314

지난 7월초에 남자 5명이서 방콕, 파타야 자유여행 기간동안 택시 이용기입니다.

바가지를 쓴 부분도 있을거고 싸게 이용한 부분도 있을텐데, 여행계획짜시는 분들께 참고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1. 방콕 수완나품공항 - 아쏙역 인근 호텔 (새벽01:30)

태국택시는 5명도 태워준다길래... 공항1층 택시타는곳에서 일반택시 번호표를 뽑고 해당 택시로 갔으나 기사님이 거절하네요. 옆에 있는 밴택시 타라더군요. 다시 밴택시 번호표 뽑고 타려니 흥정 들어옵니다. 호텔 이름 말하니 900밧 달라네요. No라고 외치고, 500밧에 가자고 하니 웃으면서 700밧 달라네요. 공항이용료 포함이고, 톨비는 자기가 내겠답니다. 일반택시 2대로 가면 비슷한 요금이 나올거 같아 OK하고 탔습니다. 가는 내내 영어로 태국에 관해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더군요. 다 알아듣진 못했지만, 정말 열심히 설명해주시더군요.. 호텔 앞에 정확히 세워줬고, 팁50밧 해서 750밧 (1인당 150밧)주고 내렸습니다.


2. 왕궁 - 센트럴엠버시 - 파타야 (낮12:30)

왕궁 관람 끝내고 나오니 건너편에 밴택시가 대기중이네요. 센트럴엠버시 가자고 하니깐 500밧 달랍니다. No라고 거절하고 길에 지나가는 밴택시를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10분쯤 지나니 한대 지나가더군요. 잡아서 타고, 목적지 말하니 400밧 달랍니다. '미터플리즈'를 외쳤으나 '오~ 노 미터'라며, 저희보고 얼마에 가면 되겠냐고 묻길래 200밧에 가자고 했습니다. 조건을 달더군요. 보석판매점에 15분만 들렀다가면, 200밧에 가겠답니다. 어차피 시간도 남았고, 보석은 절대 안사야지 하는 마음으로 OK했습니다. 보석판매점에 내려주더니 딱 15분후에 나오라고 합니다. 들어가자마자 공짜 얼음쥬스 한잔마시고, 보석들 구경했습니다. 근데 진짜 살 마음이 들만하게 잘 해놨더라고요. 구경끝나고 다시 택시를 타고 센트럴엠버시로 향합니다.

원래 센트럴엠버시에 볼일이 있었는데, 여기는 마지막날 오기로 하고, 친구들이 지금 탄 택시로 바로 파타야 넘어가자고 합니다. 기사님께 가격물으니 2,000밧 더 달라네요. 다시 흥정.. 톨비 포함 1,800밧 더 주기로 하고 파타야로 넘어갔습니다. 파타야 도착하니 오후 3시50분이네요. 토요일이라 교통량도 많았고, 저희땜에 점심도 못 드시고 긴시간 운전하고 오셔서 2,100밧(1인당 420밧) 주고 내렸습니다.

 

3. 파타야 워킹근처 - 진리의성전 - 1시간대기 - 미니씨암 - 1시간대기 - 빅씨  (오전10:30)

전날 밤에 길거리 택시 예약 부스에서 '호텔-진리의성전-1시간대기-미니씨암 하차 후 바이바이' 하는걸로 500밧에 예약했습니다. 이것도 처음에 800밧 부르는거 500밧으로 깎았습니다. 다음날 오전 10:30에 호텔에서 보기로 하고, 200밧 예약금 주고 왔습니다. 다음날 10시15분쯤 밴택시 1대가 호텔로 와서 기다리시더군요. 미리 말한 일정대로 움직이고, 미니씨암에서 바이바이 하려고 했으나, 날도 덥고 노선 썽태우가 다니는 터미널근처까지 걸어갈 엄두가 나지 않고, 파타야에서 호텔을 옮기는 날이라 짐도 한가득이다보니... 기사님께 '미니씨암에서 1시간 기다리고 빅씨까지 태워주면 얼마 추가 받을거냐'고 물으니 300밧 더 달랍니다. 이것도 200밧으로 깎고 OK했습니다. 총 700밧 (1인당 140밧)들었네요

 

4. 파타야 썽태우

비치로드와 세컨로드 다니는 노선 썽태우는 생각보다 타기 쉬웠습니다. 손님을 태울 썽태우는 지나가다가 짧게 경적을 울리더라고요. 지나가는 썽태우를 향해 손을 들어 세우고, 뒤에 타서 앉으면 곧바로 출발합니다. 노선 썽태우가 아니었다면 기사가 내려서 흥정을 하려고 했겠죠. 구글지도 켜고 목적지 근처에 다와서 벨을 누르니 정차하였고, 내려서 기사에게 1인당 10밧씩 줬습니다.

마지막날 호텔은 노선 썽태우가 다니지 않는 곳이라 흥정을 해서 가야 했습니다. 워킹근처에서 나끄아쪽 풀만호텔까지 가야했는데, 흥정해서 가는건 전부 200밧을 부르네요. (1인당 40밧).

 

5. 풀만호텔 - 파타야 버스터미널

호텔에 택시 요청을 했습니다. 15인승 승합차가 오더라고요. 요금은 200밧 (1인당 40밧) 줬습니다.

 

6. 헬스랜드 사톤점 - 수완나품공항 (밤9:00)

가게 앞에 일반택시 1대가 대기중이네요. 5명 탈수 있냐고 물으니 탈수 있답니다. 수완나품공항간다고 하니 500밧 달라고 하네요. 미터로 가자니깐 싫답니다. 그럼 톨비 포함 500밧에 가자고 하니 OK해서 공항까지 갔습니다. 공항 도착해서는 카트 구해오셔서 짐을 카트에 실어주시고, 태국 또 놀러오라고 친근하게 인사해주셔서 550밧(1인당 110밧) 드렸습니다. 정말 좋아하시더라구요.

 

이상입니다.

6 Comments
세크메트v 2015.07.16 14:46  
좋네요 약간의 바가지가있지만 인원대비 저렴하게 잘 타고 오셨네요.
바가지가 약간 있어도 웃으면서 흥정하셨을꺼같고 글 잘봤습니다~~
솔이이 2015.07.17 08:57  
히히 흥정을 잘 하시네요^^
처음 가는거라 글을 보고 우와~ 이랬는데요.
위에 댓글을 보니 바가지가 있긴 했군요...
이런 무지함.. 저는 얼마나 호갱님이 될까 걱정이 됩니다ㅜㅜ
글 참고로 써놓고 이동할때 도전해 봐야겠어요^^
글 잘 보고 갑니다!!
연경님 2015.07.17 15:03  
벙콕은 택시를 많이 타시는군요!  흥정도 잘하시고요!!
파인데이 2015.07.18 12:32  
잘 다녀 오셨네요.
서로 기분좋게 흥정도 잘하시고~팁도 적당히 잘 챙겨주시고.
모든 여행자가 이렇게 즐겁게 여행하면 좋을텐데...모두 그런건 아니더라구요.
동이999 2015.08.20 14:24  
흥정을 잘사시네요.
잘 들었습니다.
인트로 2017.06.11 14:15  
저도 8월에 5명이서 태국가는데 영어가 잘 안되서 걱정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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