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리숙하게 보이나 봅니다..ㅋ
태국은 10번이상 방문했습니다..(그래도 태국어는 하나도 못합니다..)
매번 공항(수완나품)에서 호텔까지는 택시를 이용해야 되니 어쩔수 없이 택시를 탑니다..
(택시 요금을 어느정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왜 이럴까요?
공항에서부터 택시 바가지 기승을 부리네요.( 10번이상 방문중에 바가지 첨입니다.)
무인 발권기에서 택시 배정받고 목적지(아속 터미널21)로 가자고 했습니다.
타자마자 알아듣기 힘든 영어로 뭐라 그러네요. 계속 ok? ok? 그러면서..ㅎㅎ
머리 택시기사쪽으로 쭉 내밀면서 귀를 쫑끗세우고 자세하게 들어보니.
헐. nine hundred baht, ok?
순간 이놈 뭐야? 생각하면서 단호하게 NO, 하고 미터 켜라고 했습니다.(순간 기사 인상이 ㅋㅋ)
해결됬나 싶었는데 공항 나오자 마자 무인 발권기 용지를 또 달라고 합니다..(내가 호구로 보이나?)
2차로 못하는 영어 한번 더 날려 줍니다 NO.(암말 안하고 그냥 갑니다..)
연이어 고속도로 탄다고 말하길래 3차로 영어한번 더 합니다 ( NO HIGHWAY : 이번에 영어로 좀더 길게)
도착하니 정확하게 241 baht 나왔습니다.
(근데 미터기가 금액 올라가는게 되게 불규칙합니다. 정체가 되는것도 아닌데)
쿨하게 정말 미워서 241 + 공항이용료 50 해서 300baht 주고 뒤도 안보고 내렸습니다..
둘째날 아속에서 반얀트리(문바) 갈려고 터미널21 앞에서 택시를 탑니다.
타자마자 200 baht 부릅니다. 기사얼굴도 안보고 내렸습니다.
다음 택시 타자마자 헉, 400 baht 외칩니다.. 도대체 나한테 왜이러지? 하면서 또 내립니다
그냥 길거리로 나와서 오는 택시 잡아 탔습니다. 70 baht 나왔습니다, (그냥 100 baht 드렸습니다)
이제 까지 정상적으로 미터 켜고 가시는 기사분들한테는 잔돈 안 받고 그냥 100 단위로 택시비 드리고 이용했는데 첨부터 바가지 씌울려고 하는 택시는 정확하게 미터기요금 주고 내렸습니다..
회원 여러분들도 만약에 바가지 쓰실것 같으면 NO하고 냉정하게 말씀하시고 택시땜에 맘 상하지 마시고
즐거운 여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