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버스 다시는 안탄다 제기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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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버스 다시는 안탄다 제기랄!

진자 12 3558

 썩은 경찰도 그렇고 불친절한 상인들도 그렇고
 여행객들 쓰리 당하는 수준도 그렇고
 딱 한국 70년대 수준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긴 했지만
 버스1시간 20분을 기다리다 결국 20분걸어서 지하철 탔다..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도 안하고 그냥 지나간게 3 대...
 처음 한대 그냥 지나갔을때는 아 뭐야 저거했다
 두대때 그냥 지나갔을때... 황당.. 아.. 또 기다려야 되나...
 세대째 그냥 지나갔을때는 정말 쫒아가서 패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버스번호 415번 에어컨 버스다..
 아침부터 진짜 뚜껑 열렸다..
 욕이 절로 나온다..
 진짜 이런곳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교민들이 존경스럽다.
12 Comments
geoff 2005.07.31 14:16  
  교민들도 시내버스는 잘 안탑니다.
entendu 2005.08.01 12:00  
  ㅋㅋ. 정말 화나셨나보군요.  ㅋㅋ
제 첫번째 태국여행이 생각납니다. 월텟 앞에서 카오산 가는 버스를 저녁 러시아워에 기다리는데 6차선 도로를 버스를 타기 위해 2차선까지 진출한 사람들... 버스는 제맘대로 여기섰다 저기섰다 반복하고.. 그 사이를 뚫고 달리는 오토바이에, 택시에... 정말 절로 험한 소리가 나오더군요.  일단 어느정도 마음에 여유를 갖으면- 또는 현지 적응하면  - 덩달아 눈치껏 달리는 버스 세울 줄도 알게되고 한번 점찍은 버스는 달려가서 제일 먼저 탑승하는 쎈스도 갖게 되지요. 조금 시간이 지나면 절로 느끼게 되실 거예요. 그 전까지는 정말 열받죠.ㅋㅋ
나도잘은몰라하지만 2005.08.02 02:43  
  열 받을 필요 있을까요? 태국의 시내버스는 태국의 서민을 위해 존재합니다. 그리고 익숙해지면 태국 사람들의 정서 등과 비춰볼 때 전혀 불편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외국의 여행객 입장에서 볼때는 열 받는다고 표현할 수 있을지 몰라도, 우리나라의 시내버스도 난폭 운행으로 인해 다른 외국 관광객들로 부터 못탈 것이 버스란 소리를 듣는 것도 함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싶네요. 자신이 좀 불편했다고 해서 마구 욕설부터 하는 것은 참다운 여행자로서의 모습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버스를 이용하는 태국 시민들의 모습에서 님처럼 화내는 사람 보신 적 잇으신가요? 그게 바로 문화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태국 사람들이 질서를 안지키는 것도 아닙니다. 버스에서 노인에게 자리 양보하는 것도 아주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나름대로 그들의 정서에 맞는 질서가 존재합니다. 특히 버스가 도로가 막혀서 2차선 밖에서 손님을 내린다고 해서 뒤에서 오던 택시나 다른 차들이 경음기 울려대는 것 보셨나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기다려 줍니다. 한국에서라면 벌써 난리가 났었을텐데 전혀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태국에서는 시내버스가 이렇게 운행되니 앞으로 여행하실 분들은 이점 참고하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태사랑을 이용하는 분들의 에티켓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나도잘은몰라하지만 2005.08.02 05:08  
  아참, 참고로 버스 이용하시는 분들. 아침 저녁 러시아워에 에어컨 버스 중간에 타기 정말 힘듭니다. 원래 규정이 우리가 알고 잇는 에어컨 버스(크게 세가지가 잇는데요) 가운데 오렌지색의 유로버스와 하얀바탕에 빨간 줄무늬의 마이크로버스(옆에 작게 영어로 Micro Bus라고 쓰여있는 25인승의 미니버스)는 좌석이 차면 내리는 손님이 없는 정거장은 그냥 지나가 버립니다. 말 그대로 진정한 좌석버스라는거죠. 그리고 버스 번호가 같다고 해서 다 똑같은 버스가 아닙니다. 번호는 노선을 의미하는 것이고 버스의 종류는 색깔로 구분합니다. 저는 가끔씩 일반 버스도 이용하는데 나름대로 태국 서민들의 모습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기도 합니다. 태국에 거주하는 서양사람들은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데 이상하게 우리나라 교민분들만 버스 이용을 꺼리시더라구요.
다섯별 2005.08.02 17:54  
  진짜 버스 안와요...
저도 15번 기다리다가 결국은 79번 탔던...
너무 오래 기다려요...
 
멜라니 2005.08.02 23:00  
  싸얌센터 맞은편에서 15번 1시간 가량 기다렸던 기억이.. 그래도 기다렸다 타는 사람들-특히 외국인- 많더라구요.
열무김치 2005.08.04 19:53  
  번화가가 아닌 곳에 있는 정류장은 버스가 그냥지나가버리는 경우가 많죠..
만일 사람들이 몇 없는 정류장에서 기다리던 버스가 오는 것이 보이면, 팔을 들어서 흔들어야 그 버스를 탈 수
있죠..태국사람들 버스타는 모습 자주 보죠? 버스는 세워야 섭니다..
열무김치 2005.08.04 21:13  
  그리고 맨위의 댓글에서 "goeoff"님
이 " 교민들도 시내버스는
잘 안탄다" 라고 하셨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교민들은 주로 버스를 이용합니다.
시내에서 지하철과 BTS로 갈 수 없는 곳은 일단
버스노선을 살펴보고 있으면 탑니다.
오히려 택시타는 것보다 버스가 더 편합니다.
택시타면 돌아가는 꼴 보기 싫어서죠..
LINN 2005.08.16 12:01  
  버스 잘 타고 있습니다.
방보(에이벡근처)로 이사간 이후 그동네 버스라곤 365번 딱 한대라서 성태우를 줄기차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빽팩 2005.08.18 00:57  
  버스자주오던데..태국시내버스정말좋아요.시내버스한50번정도탔는데 그냥간적한번도없었어요.
뭐니 2005.08.18 10:07  
  처음간 태국여행 저는 방콕시내를 도보도 하고
거의 버스타고 이동했죠.
버스타기 수월하던데. 이상허네...
양양 2005.08.19 01:23  
  택시타도 대부분 3천원안팍에서 다닐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즐거운 여행을 망치는것 보다는 가끔은 편히 다녀보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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