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까타,까론비치에서 푸켓 신버스터미널로 썽테우타고 가기
날자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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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6 12:37
지금 까론비치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항공프로모션을 놓쳐서 푸켓~방콕간을 vip 24인승 버스로 이동하기로 하고 오늘 표도 예매할 겸 가는 길도 알아볼 겸 다녀왔습니다.
1. 까따, 까론비치~푸켓타운
일단 까따비치리조트 앞에서 출발하는 썽테우를 타고 푸켓타운으로 갑니다. 시간표는 태사랑에 올라온 사진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오전에는 20분 간격으로 한 번씩 출발합니다. 까따~까론간은 썽테우가 아주 느리게 달리니 길 가에 서있다가 손을 번쩍들어 잡아타면 됩니다. 가격은 35밧. 찰롱써클 부근에서 잠시 정차하고 기사가 돈을 받습니다. 까론의 푸켓 로얄오키드리조트 부근에서 탑승해서 타운까지 약 50분 소요. 푸켓타운의 분수대(라농써클)에서 내려줍니다. 위치는 요왕님 타운지도 참조.
2. 푸켓타운~푸켓 신버스터미널(콘썽2)
분수대에서 내리면 납짱기사들이 어디가냐고 물어오는데요..그냥 내린 자리에서 「핑크색 썽테우」를 기다리면 됩니다. 노선2 썽테우인 이 핑크색 썽테우는 구터미널을 거쳐서 신터미널로 가고 라농써클에서 신터미널까지 약 25분 소요. 가격은 15밧입니다. 요금받는 버스차장이 동승하고 있어요. 구터미널에서 약 5분간 정차했다가 신터미널로 갑니다.
3. 푸켓 신터미널~푸켓타운
가격은 동일하고 아까 하차했던 터미널 정면쪽이 아닌 안쪽에서 탑승하면 됩니다. 돌아올 때는 구터미널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고 길 건너편에서 세워주네요. 제가 탔던 썽테우를 그대로 타고 푸켓타운으로 나왔어요. 덕분에 까따비치 간다는 싱가폴 청년에게 길도 알려주고...좋은 일 했네요. ^^;
4.기타: 납짱타고 카오랑가기
푸켓타운에 온 김에 카오랑의 tunk-ka카페에 가기로 했습니다. Maps.me로 보니 신터미널에서 핑크 썽테우를 타고 오다가 중간에 내려서 걸어갈 수도 있겠더라구요. 전 그냥 라농써클까지 가서 내렸어요.
거기서 카오랑까지 걷기는 멀고 더우니 납짱기사와 딜을 해봅니다. 먼저 편도100밧을 부르길래 50밧에 가 달라니 콧웃음쳐요. 80밧 이하로는 안된다고...
제가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으니 "누구 카오랑까지 50밧에 갈 띵똥(머저리)있어??"하고 물어요. 분위기상 뉘앙스상 그랬다는 거지요. 그때 나이 지긋하신 분이 당신이 가겠다고 나섭니다. 그러자 다른 기사들의 원성이 자자해요. 하지만 그 분은 아랑곳하지 않고 제게 헬멧을 건넸습니다. 냉큼 탑승!
혹시나 하는 마음에 maps.me로 gps지도를 보며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맘씨 좋은 이 기사아저씨는 '여기는 어디다, 저기는 또 어디다'알려주시며 저를 무사히 카오랑에 데려다주셨어요.
더군다나 제가 먼저 부탁드리지도 않았는데 언제 타운으로 내려갈꺼냐며 시간을 정하면 다시 태우러 오시겠답니다. 오!! 2시간 후에 뵙기로하고 전 지금 카오랑에서 경치구경 중입니다. 10시에 왔는데 tunk-ka카페 오픈 시각은 11시 부터네요. ㅠㅜ
이따 기사님이 저를 데리러오실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만약 와주신다면 100밧을 드려야겠어요. 왕복 150밧에 보여주신 마음과 호의가 참 고마울 따름입니다...
항공프로모션을 놓쳐서 푸켓~방콕간을 vip 24인승 버스로 이동하기로 하고 오늘 표도 예매할 겸 가는 길도 알아볼 겸 다녀왔습니다.
1. 까따, 까론비치~푸켓타운
일단 까따비치리조트 앞에서 출발하는 썽테우를 타고 푸켓타운으로 갑니다. 시간표는 태사랑에 올라온 사진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오전에는 20분 간격으로 한 번씩 출발합니다. 까따~까론간은 썽테우가 아주 느리게 달리니 길 가에 서있다가 손을 번쩍들어 잡아타면 됩니다. 가격은 35밧. 찰롱써클 부근에서 잠시 정차하고 기사가 돈을 받습니다. 까론의 푸켓 로얄오키드리조트 부근에서 탑승해서 타운까지 약 50분 소요. 푸켓타운의 분수대(라농써클)에서 내려줍니다. 위치는 요왕님 타운지도 참조.
2. 푸켓타운~푸켓 신버스터미널(콘썽2)
분수대에서 내리면 납짱기사들이 어디가냐고 물어오는데요..그냥 내린 자리에서 「핑크색 썽테우」를 기다리면 됩니다. 노선2 썽테우인 이 핑크색 썽테우는 구터미널을 거쳐서 신터미널로 가고 라농써클에서 신터미널까지 약 25분 소요. 가격은 15밧입니다. 요금받는 버스차장이 동승하고 있어요. 구터미널에서 약 5분간 정차했다가 신터미널로 갑니다.
3. 푸켓 신터미널~푸켓타운
가격은 동일하고 아까 하차했던 터미널 정면쪽이 아닌 안쪽에서 탑승하면 됩니다. 돌아올 때는 구터미널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고 길 건너편에서 세워주네요. 제가 탔던 썽테우를 그대로 타고 푸켓타운으로 나왔어요. 덕분에 까따비치 간다는 싱가폴 청년에게 길도 알려주고...좋은 일 했네요. ^^;
4.기타: 납짱타고 카오랑가기
푸켓타운에 온 김에 카오랑의 tunk-ka카페에 가기로 했습니다. Maps.me로 보니 신터미널에서 핑크 썽테우를 타고 오다가 중간에 내려서 걸어갈 수도 있겠더라구요. 전 그냥 라농써클까지 가서 내렸어요.
거기서 카오랑까지 걷기는 멀고 더우니 납짱기사와 딜을 해봅니다. 먼저 편도100밧을 부르길래 50밧에 가 달라니 콧웃음쳐요. 80밧 이하로는 안된다고...
제가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으니 "누구 카오랑까지 50밧에 갈 띵똥(머저리)있어??"하고 물어요. 분위기상 뉘앙스상 그랬다는 거지요. 그때 나이 지긋하신 분이 당신이 가겠다고 나섭니다. 그러자 다른 기사들의 원성이 자자해요. 하지만 그 분은 아랑곳하지 않고 제게 헬멧을 건넸습니다. 냉큼 탑승!
혹시나 하는 마음에 maps.me로 gps지도를 보며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맘씨 좋은 이 기사아저씨는 '여기는 어디다, 저기는 또 어디다'알려주시며 저를 무사히 카오랑에 데려다주셨어요.
더군다나 제가 먼저 부탁드리지도 않았는데 언제 타운으로 내려갈꺼냐며 시간을 정하면 다시 태우러 오시겠답니다. 오!! 2시간 후에 뵙기로하고 전 지금 카오랑에서 경치구경 중입니다. 10시에 왔는데 tunk-ka카페 오픈 시각은 11시 부터네요. ㅠㅜ
이따 기사님이 저를 데리러오실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만약 와주신다면 100밧을 드려야겠어요. 왕복 150밧에 보여주신 마음과 호의가 참 고마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