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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가는 기차표 예매 하러 치앙마이역으로 갔어요.

여행후기에 접어드니 늘어지기도 하고 무료하기도 하고...해서 맘 먹고

산티땀에서 걸어갔는데...

패스포드 안 가져가서 못 샀지 뭡니까.

방콕--치앙마이 구간은 여러번 탄 경험이 있거니와

작년 3월에도 치앙마이역에서 예매했었는데

왜 여권번호가 필요했던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지....

낙담하는 모습을 보고 창구 여직원이 안됐는지 번호 기억 못하냐는데

아유...부끄럽지만 숫자에 약해요...

근데 기차표 사는데 여권번호 필요했었나요?

창구에 표 구입시 여권번호를 적어야한다고 영어와 태국어로 분명 씌여 있긴 하네요...

좌간 그래서 실패하고 썽태우 타고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내일 또 가야해요.

방콕에선 기억이 안나니 모르겠고 치앙마이역에 표 예매하러 가시는 분

패스포드 가져 가세요.

최소한 여권번호라도 적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