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차암 롯뚜 이용기
이번 여행에서는 가능한 장거리 이동을 삼가하고
방콕을 경유하는 횟수를 줄이려다보니
깐짜나부리에서 차암으로 바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여행 루트를 깐짜나부리-차암으로 결정하고
숙소를 예약한 뒤에 혹시 직통 교통편이 없으면 어떡하지...
방콕 남부터미널에 와서 갈아타야 하는 건가... 라고 걱정했는데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롯뚜가 있었습니다... ^^
시간표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구요...
종점인 후아힌까지는 400밧인데 차암까지는 350밧 받더군요...
도중에 현지인들이 타고 내리면서 운전사에게 요금 내는 걸 살펴봤더니
현지인 요금은 300밧 정도 아닌가 싶네요...
아마 예약 수수료가 100밧 정도인 듯 합니다...
근데 저는 숙소에서 예약했는데
깐짜나부리 여행자거리에 있는 여행사 중에는
500밧 받는 곳도 있더군요... ㅡ,.ㅡ
11시 차를 예매했는데 10시 40분에 칼같이 태우러 왔습니다...
(에약할 때 10시 40분까지 와서 기다리라고 했어요...)
저희가 1착이었는데 다음에 서양인 3명을 더 태우더니
깐짜나부리 시내에 있는 터미널로 쓩쓩 달려가더군요...
아마 터미널 출발시간 기준이 11시인 모양입니다...
결국 여기서 빈자리를 거의 다 채운 롯뚜는 11시 10분에 출발,
남으로 남으로 거침없이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도중에 내리고 타는 승객은 있어도 휴게소에 서지는 않더군요... ㅜㅜ
암튼 차암에는 약 3시간 후인 오후 2시 경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해변까지 가는 건 아니고
방콕-후아힌을 연결하는 대로변에 떨궈줍니다...
여기서 해변까지는 랍짱으로 40밧이라고 하던데
저희는 동네 구경도 할겸 설렁설렁 걸어가니 15분쯤 걸리더군요... ㅎㅎ
깐짜나부리-후아힌 노선이 있으니 후아힌-깐짜나부리 노선도 있겠죠?
경비를 조금이라도 절감하고 싶으신 분은
깐짜나부리 터미널로 바로 가면 조금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지 싶습니다...
그럼, 다들 즐건 여행하세요~ ^^*
깐짜나부리-후아힌 롯뚜 시간표... 하루 9차례 있으며 짐이 20키로가 넘으면 추가 요금을 받는다고 한다...
실제로 롯뚜는 따로 짐칸이 없어서 배낭을 안고 가거나 발밑에 넣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깐짜나부리 여행자거리에 있는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행선지별 롯뚜 요금표...
같은 차량에 같은 행선지라도 업소마다 요금 차이가 있으므로 잘 살펴보아야 한다...
(근데 왜 사진이 드러눕고 싶어 하는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