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푸켓 12시간 버스후기
바람똘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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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0 23:28
(이곳에는 정보만 올리시고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올려주세요)
방콕 남부터미널에서 8시 30분에 출발하는 버스였습니다.
표파는 2층에서 1-25번 플랫폼은 왼쪽 제일 안쪽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바깥에 있는데
계단 아래에도 짐보관소가 있습니다. 저녁 9시까지 한다니 필요하시면 이용하세요.
8시15분쯤 가니 벌써 탑승하고 있습니다. 2층 맨앞자리 1번이라니 짐을 싣지 말고 가져 올라가랍니다. 좌석앞에 공간이 넓어 거기 짐을 눕혀두면 됩니다.
8시 40분쯤 출발했고요 출발 직후 치장이 담요와 먹을것이 든 박스를 줍니다.
박스안에는 크림든 카스테라빵1개(우리나라에 똑같은게 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오레오같이 생긴 (똑같이 생기고 맛도 똑같은)태국과자 1봉지(6개 듬), 사과주즈(종이팩)1개, 커피(종이팩)1개 이러게 들어있습니다.
에어콘이 세서 담요는 꼭 덮고 있게 됩니다.
한 3시간 달린뒤 휴게소에 섭니다.
화장실가고 담배도 피고...
밥도 주는데 입맛이 없어 안먹었고요...
이후 쉬지 않고 계속갑니다. 새벽2시쯤 휴게소에 서긴 했는데 다들 자서 그런건지 운전수만 내려서 어디 갔다오고 문도 안열어줍니다. 담배피러 가려다 문이 안열려 못갔네요.
자다 일어나니 벌써 푸켓섬 들어가는 다리입니다. 한 한시간 더가니 푸켓버스터미널2 네요. 아침 8시 55분쯤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힘들지 않아서 다음에는 푸켓-치앙마이 버스에 도전해보려합니다. 22시간이라는데... ^^
버스가 가면서 중간중간에 잠깐서서 기사옆의 보조나 보조기사(운적석옆자리에 2좌석이 있고 교대할 보조기사와 심부름하는 젊은친구가 앉더군요) 가 잠깐 내려 사무실같은곳에서 도장을 받아오더군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나 뭐 우리나라 휴게소에 화물기사들 휴식확인받는것과 비슷한게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