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의 글을 보고 캄보디아에서 파타야로 직접 갔습니다.

우선 캄보디아에서 6시 30분에 택시타고 나와서 국경까지 3시간 걸렸구요

국경통과,아란터미널까지 갔을 때 10시쯤 이었습니다.

방콕행 버스(파란색)를 타고 까빙부리에 가니 약 11시 30분쯤이었습니다.

까빙부리는 아란 터미널 출발해서 두번째 시외버스 터미널(헷갈리네요 첫번째

인지 두번째인지)에서 내리면 됩니다. 일반버스정류장이 아니고 건물들 있고

버스표 끊는 데도 있는 곳입니다. (태국 시외버스는 거의 일반버스 수준임)

방콕에서 아란 가는데 큰 시외버스 터미널 3번 거치고 버스 정류장 같은 곳은

열댓번 정도 정차합니다. 서서 가는 사람도 많아요.

까빙부리에서 파타야가는 버스표를 사니 1시 반에 차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두시간을 기다린 끝에 버스가 왔는데 의자가 꽉 찼더군요.

또 기다리면 언제 버스가 올지 몰라서 탔습니다. 이 버스는 이층버스처럼 생겼

는데 아래층 짐칸에 타고 갔습니다. 파타야 까지 3시간 30분 정도 걸리더군여.

결론을 말씀드리면 까빙부리라는 곳에 파타야 가는 버스가 있긴 한데 차가 많

많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아니면 저희가 간 시간에만 차가 없었던 건지도

모르겠구요. 까빙부리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아니고 경유지점이기에 재수 없으

면 저희처럼 짐칸에 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캄보디아에서 만난 여행사 가이

드분이 한군데 더 있다고 하시더군여. 아마도 방콕출발해서 쉬는 첫번째 버스

터미널이 아닐까 싶은데요(이건 매우 부정확한 정보임) 지도를 보니 방콕과

아란사이에 파타야로 가는 큰 지방도로가 있는데 그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 맞다면 차가 많을 것 같구요, 그 가이드분이 얘기해주신 지명이 기억이

안나서 정확하게 말씀 못 드리겠네요. 여하튼 장황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요. 다시한번 결론을 말씀드리면 까빙부리에서 파타야 가는 버스는 많지 않은

것 같으며 재수 없으면 짐칸에 타고 갈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래도 방콕들렸

다 가는 것 보다는 시간이 절약될 것 같네요. 아니면 캄보디아에서 나오실때

8시쯤 나오셔서 까빙부리에 도착하는 시간을 한시 정도로 맞추셔도 될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