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서서 대기하는 택시는
십중팔구 미터로 가지 않고 값을 부르는데,  터무니 없이 비싼게 대부분입니다.

조금 기다리더라도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서 행선지를 말한 후
'빠이 미떠(미터로 갑시다-- 제 식대로 태국말...알아듣던데요^^)' 하면
안된다고 하면서 값을 부르거나, 고개를 끄덕이거나 합니다.

어제 타고 온 택시 아저씨도 '원래 기다리는 택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거라 기본이 몇 백 밧씩 한다.' 고 하시더군요.

공항을 오가실 때는 출 퇴근 시간쯤엔 꼭 하이웨이로 가시는 게 좋구요
(커 빠이 탕 하이 웨이 너이~'요것도 제 방식의 태국말')
하이웨이로 가실 때는 요금소에서 요금을 승객이 부담한다는 것
(40바트) 기억하세요.


뚝뚝은 기본이 20 밧 정도 하고, 택시는 기본요금이 35밧입니다.
택시는 여러가지 색깔이 있는데 회사에 따라 다른 것이고 요금은 동일합니다.


대강 본 택시 요금은
카오산-공항 200 넉넉히 200 바트
카오산- 머칫(짜뚜짝) 100
카오산-씰롬 60~
카오산-싸얌 한 70 쯤 했던 것 같은데...여긴 너무 막혀서 기사들이 안가려고 합니다.

요금 교통 상황에 따라 그때 그때 다릅니다.

저희는 인원이 5명이라 처음엔 미안해서..
5명이나 되는데 타도 되냐고 묻곤 했는데 나중엔 그냥 쓰윽~ 엉덩이 디밀고
막 타니까 뭐라고 안하던데요. 경찰 만나도 반갑게 웃으면서 손인사를 나눴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