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항공을 준비하면서

홈 > 태국게시판 > 교통정보
교통정보

- 방콕 시내 교통, 도시간 이동, 지방 도시내 교통편 등, 현지의 탈 것과 이동 방법에 관한 정보를 올리는 곳
- 공항과 터미널, 선착장 관련 정보도 이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 프로모션 항공권 정보 등은 행사/특별요금정보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 순수한 그랩이용후기는 이 게시판에 올릴 수 있으나, 본문에 할인코드 포함시 그 부분은 삭제 됩니다. 그랩할인코드는 따로 할인코드공유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BTS 역간 소요시간과 요금 조회 / 기차 예약

저가 항공을 준비하면서

해피줌마 10 4120

 

* 해피 줌마-이 글은 2011년 어느 분이 올린 이야기입니다.

여행을 조금 저렴하게 다니려고 저가 항공을 다니다 보니 알게 되었답니다.

제가 아는 것은 극히 일부분이니 처음 여행을 시작 하시는 분들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2011년의 예)단돈 6만원.. 한국에서 말레이시아까지 단돈 6만원이면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6만원이면 김포-제주 항공권 가격도 안되는 그야말로 파격 그 자체다. 물론 6만원이라는 가격이 모든 이용객에게 해당하는 말은 아니다. 최저가라는 말이다. 프로모션을 통해 기회를 잘 잡으면 이 가격의 항공권을 획득할 수 있다. 최대 30만원 대 항공권을 제시하겠다는 것이 XXX 설명이다.

어쨌든 이 가격으로 여행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꿈같은 일이다. 솔직히 해외 여행에 있어 가장 부담이 되는 것이 항공요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누히 얘기하지만

저비용항공을 이용할 때는 숨겨진 요금에 주의해야 한다.

 

[항공상식]- 저가 항공 방심하면 비싼 요금 치루기 십상.

그래서 이번엔 XXX의 요금 체계나 숨겨진 비용에 대해 간단히나마 살펴본다.

 

ex)쿠알라룸푸르에서 호주 골드코스트 노선 항공편 최저가는 우리 돈으로 불과 2만원(2011) 정도 (MYR 50) 에 불과하다.

말도 안되는 가격이지만, 실제 최저가로 판매되는 항공권 요금이다. 하지만 왕복을 기준으로 이 구간 평균 요금은 70만원 가까이 된다. 물론 이것도 엄청나게 싼 가격이긴 하지만.. ^^

 

, 그럼 이제 기본 항공요금 외에 다른 숨겨진 요금에 대해 알아보자.

 

XXX 저비용항공 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기내식도, 수하물도, 즐길거리 등 어느 것 하나 공짜가 없다. 모든 서비스는 돈을 주고 사야 한다.

 

 

(2011년 표)아래 예시는 멜버른에서 쿠알라룸푸르 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경우다. 모든 데이타는 에어아시아 홈페이지에 게시된 자료에 이용했다.

1. 우선 항공요금 (편도 기준) : 한화 147,611

2. 공항 수수료... 부분 : 6,000

 

공항 수수료란, 우리가 세금(?)으로 지불하는 공항이용료와는 다른 별도 개념이다. 즉 에어아시아를 이용할 떄 공항에서 받는 서비스에 대한 요금이라고 보면 된다.

 

아직 우리나라 출발 부분은 언급되어 있지 않은데, 런던-쿠알라룸푸르 구간을 보면 런던 출발 시 6파운드 지불해야 한다. 중국 출발 시 약 30 - 60 위안 정도 발생하는 걸 보면 인천 출발할 때도 1만원 정도의 수수료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멜버른 출발 시에는 호주 6달러(6천원 정도).

3. 좌석 선택 비용 : 10,000 (일반좌석 기준)

XXX비행기 좌석 선택

HOT SEAT : AUD 40 기내 앞좌석 혹은 비상구 좌석 ,일반 좌석 : AUD 10

대개 일반 좌석을 선택한다고 보면 1만원, 앞자리나 비상구 좌석을 선택한다면

4만원 비용 발생

 

4. 다음은 수하물 부문.. : 20,000

당연히 무료 수하물은 없다. 부치는 수하물은 무조건 돈을 내야 한다. 부치는 수하물이 없는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통상 20kg 라고 보면 된다.

온라인 예약 : 15kg(AUD 11) 20kg(AUD 18) 25kg(AUD 29) 30kg (AUD 43)

공항에서 지불 : 15kg(AUD 15) 그 이상은 kg AUD 10

참고로 기내 휴대수하물은 7kg (56cm x 36cm x 23cm) 이내, 1개만 휴대 가능

 

5. 프로세싱 비용 : 30,000

흔히 처리 수수료라는 명칭을 사용하는데, 항공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이다.

환불 : AUD 4

유아 : AUD 45

항공편 변경, 이름 변경, 취소 : AUD 45

예약 비용 : AUD 30

이 중에서 예약 비용은 필수이므로 3만원 정도는 항상 발생한다. 거기에 항공편을 바꾸거나 한다면 5만원 가량이 추가로 발생한다.

 

6. 기내 필수 용품 (Comfort Kit) : 10,000

미리 예약 : AUD 10

현장 지불 : AUD 18

기내에서 사용할 담요 베개 등을 Comfort Kit 라는 이름으로 대여하고 있는데, 그 사용 요금이다. 담요 등은 필수 아닐까 싶은데, 그렇다면 그 요금도 약 1만원 정도

 

7. 이제 가장 중요한 기내식 : 10,000

RM 15 (파스타) ~ RM 7 (핫도그, 피자)

나머지 스낵, 음료는 RM 4 ~ RM 6

3-5시간 비행하는 데 굶고 여행할 수는 없다. 기내에서 먹는 기내식도 주문해야 하는데, 메인 음식과 음료수 하나 정도를 주문한다면 약 1만원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8. 그럼 영화나 드라마는 ? : 12,000

영화 플레이어를 기내에서 대여하는데 약 12천원 가량이 든다.

XXX 기내 엔터테인먼트 이용료는 우리 돈 약 12,000

이렇게 되면 항공권 요금부터 영화 플레이어 대여 비용까지 포함하면 약 258,000 원이다. 항공권 요금 150,000 원에 약 10만원이 각종 수수료나 서비스 요금으로 추가되는 셈이다.

 

11월에 취항할 인천-쿠알라룸푸르 항공편에도 비슷한 비용이 발생할 것이다. 최저 6만원 짜리 항공권이라도 최종 지불해야 하는 가격은 약 16만원 정도 (각종 세금을 제외한 순수한 항공요금 성격) 될 것이며, 평균 가격인 30만원대 항공권이라면 실제로는 약 4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부치는 수하물도 없고, 기내식도 안 먹고, 베개나 영화도 필요없다면, 46,000 원 정도의 추가 금액만 지불하면 된다. 3-5시간을 아무것도 안하고, 안 먹고, 수하물도 없이 여행한다면 말이다.

또 한가지, 기사에 따르면 XXX인천-런던 편도요금이 40-70만원 될 것이라며 대형 항공사의 절반 수준이 될 것이라고 하지만, 이는 실제와는 조금 다르다.

저가라고 자부하는 항공사도 실제로 계산 해 보면 결코 싼 것이 아니므로 주의 해야 한다.

 

일반 항공사를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저비용항공을 이용할 때는 그 비용 실익여부를 꼼꼼이 따져보지 않으면 낭패보기 쉽다. 자칫 같은 비용을 지불하고도 다소 부족한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저비용항공의 판촉 요금만 보고 쉽게 선택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다만, 이번 XXX 인천 취항은 국내 항공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항공사는 물론이고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들의 영업 전략에도 큰 영향을 줄 것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추가사항) 통상 왕복 요금이 편도의 2배는 아닙니다. 일반적으로는 편도 요금에다가 조금만 더 더하면 왕복요금이 됩니다만, XXX 항공요금은 무조건 편도 기준입니다. 왕복이라고 해서 저렴해진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제가 저가 항공을 이용한 경험은 왕복이 훨씬 가격이 저렴 했답니다.한국에서 준비하는 저가는 그나마 환불이 까다롭기는 하는데 환불도 가능한 것도 있지만 한국에서 사지 않은 것은 환불이 없는 것도 있고 있다고 해도 복잡하고 힘들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번에 W투어에서 표를 구하면서 성별이 틀려서 바꾸는데 3만원 들었답니다.표를 구하기전 반듯이 기록하는 것을 정확히 확인 또 확인 해야 한답니다. 항공사가 국내에 써비스가 없다면 환불,변경 등을 영어로 해야 하므로 이점도 유의 하셔야 한답니다.

변경이나 바꾸는 데는 모든 것이 경비가 지출 된답니다.

끝맺으며 태사랑에 요술 왕자님과모든 회원님들이 저에 스승이 되어주시고 안내자 되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부끄럽지만 이글을 드립니다.^^~~

 


#2014-06-21 14:30:15 지역/일반정보에서 이동 됨]
10 Comments
Satprem 2014.06.21 18:50  
더욱 중요한 것은 선택 사항을 전혀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죠.
그렇다면 실제로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본인에게 꼭 필요한 선택 사항 만을 최소로 선택해도 되는데요.
그렇다면 최소의 비용 만이 추가될 뿐이죠.
따라서 일부 선택 사항만을 추가할 경우에 실제로 계산을 해 보면, 확실히 저렴한 가격이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해피줌마 2014.06.23 07:23  
Satprem!
제가 처음 저가 항공을 이용했을 때 그 가격이 전부 인것으로 착각 했답니다. 그래서 최소한에 비용이 드는것을 몰랐거든요. ^^~ 주말에 시간이 좀 있기에 어느분에 글을 작업하여 올렸답니다. "저가 항공  배낭자들에게는 매력이 있어요 확신합니다"
MDNA 2014.06.22 14:15  
마치 저 옵션들을 반드시 선택해야한다는 듯이 글을 올려 놓으셔서 조금 그렇네요.. 특히 좌석문제 짐문제는 사람마다 선택하는 사항이 다르구요 더군다나  영화, 기내식 , 기내물품 같은것도그래요.. 꼭 선택안해도 되는거잖아요..
그렇다면 실제로 아주 싼 가격이 비행기 탈수있는데요...
해피줌마 2014.06.23 07:20  
MDNA님!
아~~제가 선택해야 한다는 듯이 올렸나 보군요. 이것은 저 같이 초보 여행자들이 한번 읽어 봤으면 하는 마음에 올렸답니다. 저도 저가 항공을 좋아하고 여행 할 때는 많이 이용한답니다.
실제로 싼가격이 마음에 들거든요.
멋쟁 2014.06.25 20:40  
해피줌마님 글 잘 보았습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ssun93 2014.06.30 00:17  
유류할증료 꼭 확인 해봐야한다는..!!!
저는 그래서 필수로 확인ㅋㅋㅋㅋ
새우눈 2014.06.30 15:41  
저는 저가항공 이용할 땐 추가로 아무 것도 이용하지 않는데요, ^^;
추가로 뭘 신청하면 왠지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의미가 퇴색되는 것 같더라구요. ^^
참고로 제가 주로 이용하는 요령을 알려드리면...
짐은 그냥 최대한 줄여서 배낭 하나만 가져가구요(필요한 건 현지 가서 사서 씁니다),
자리 선택은 아무데나 앉아도 별 상관이 없어서 하지 않습니다.
기내식은 간단한 비스켓과 사탕, 초콜릿 같은 것(기내에서 조금씩 까 먹다가 스튜어디스한테 걸려도 별로 민망하지 않을 것들로...)을 사가지고 들어가서 입 심심할 때 먹구요,
물은 빈 페트병을 가지고 가서 검색대 지난 후 면세구역에서 먹는 물을 받아서 탑승합니다.
(인천공항, 일본의 공항 등은 면세구역에 먹는 물 받는 곳이 있지만, 그 외 공항은 대부분 물 받는 곳이 없어서 귀국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사 먹어야 합니다.ㅠㅠ)
기내 담요는 주머니에 넣으면 베개가 되고 꺼내면 담요가 되는 제품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영화는 갖고 계신 파일이 있다면 크기를 줄여서 스마트폰에 넣어놓고 가면서 보구요,  여분의 배터리는 꼭 챙깁니다.
그래도 심심할 경우를 대비해서 온라인 상태가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 게임 앱도 잔뜩 깔아놓습니다.
참고로 기내에서 시간이 가장 잘 가는 방법은 독서를 하는 게 가장 낫더군요.(물론 잘 수 있다면 잠자는 것이 최고~)
kikiman 2014.07.03 21:31  
저가 항공은 기내식 간편하게 주죠??
음.. 볶음밥 이런거 주려나요??

해외 저가항공사는 불안해서 못타겠네요..
이별의여름 2014.07.09 12:41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나디아350 2014.07.24 09:58  
저가 항공 수화물 규정보고 깜짝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