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항공을 준비하면서
* 해피 줌마-이 글은 2011년 어느 분이 올린 이야기입니다.
여행을 조금 저렴하게 다니려고 저가 항공을 다니다 보니 알게 되었답니다.
제가 아는 것은 극히 일부분이니 처음 여행을 시작 하시는 분들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2011년의 예)단돈 6만원.. 한국에서 말레이시아까지 단돈 6만원이면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6만원이면 김포-제주 항공권 가격도 안되는 그야말로 파격 그 자체다. 물론 6만원이라는 가격이 모든 이용객에게 해당하는 말은 아니다. 최저가라는 말이다. 프로모션을 통해 기회를 잘 잡으면 이 가격의 항공권을 획득할 수 있다. 최대 30만원 대 항공권을 제시하겠다는 것이 XXX 설명이다.
어쨌든 이 가격으로 여행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꿈같은 일이다. 솔직히 해외 여행에 있어 가장 부담이 되는 것이 항공요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누히 얘기하지만
저비용항공을 이용할 때는 숨겨진 요금에 주의해야 한다.
[항공상식]- 저가 항공 방심하면 비싼 요금 치루기 십상.
그래서 이번엔 XXX의 요금 체계나 숨겨진 비용에 대해 간단히나마 살펴본다.
ex)쿠알라룸푸르에서 호주 골드코스트 노선 항공편 최저가는 우리 돈으로 불과 2만원(2011년) 정도 (MYR 50) 에 불과하다.
말도 안되는 가격이지만, 실제 최저가로 판매되는 항공권 요금이다. 하지만 왕복을 기준으로 이 구간 평균 요금은 70만원 가까이 된다. 물론 이것도 엄청나게 싼 가격이긴 하지만.. ^^
자, 그럼 이제 기본 항공요금 외에 다른 숨겨진 요금에 대해 알아보자.
XXX 저비용항공 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기내식도, 수하물도, 즐길거리 등 어느 것 하나 공짜가 없다. 모든 서비스는 돈을 주고 사야 한다.
(2011년 표)아래 예시는 멜버른에서 쿠알라룸푸르 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경우다. 모든 데이타는 에어아시아 홈페이지에 게시된 자료에 이용했다.
1. 우선 항공요금 (편도 기준) : 한화 147,611 원
2. 공항 수수료... 부분 : 약 6,000 원
공항 수수료란, 우리가 세금(?)으로 지불하는 공항이용료와는 다른 별도 개념이다. 즉 에어아시아를 이용할 떄 공항에서 받는 서비스에 대한 요금이라고 보면 된다.
아직 우리나라 출발 부분은 언급되어 있지 않은데, 런던-쿠알라룸푸르 구간을 보면 런던 출발 시 6파운드 지불해야 한다. 중국 출발 시 약 30 - 60 위안 정도 발생하는 걸 보면 인천 출발할 때도 1만원 정도의 수수료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멜버른 출발 시에는 호주 6달러(6천원 정도)다.
3. 좌석 선택 비용 : 약 10,000 원 (일반좌석 기준)
XXX비행기 좌석 선택
HOT SEAT : AUD 40 기내 앞좌석 혹은 비상구 좌석 ,일반 좌석 : AUD 10
대개 일반 좌석을 선택한다고 보면 1만원, 앞자리나 비상구 좌석을 선택한다면
4만원 비용 발생
4. 다음은 수하물 부문.. : 약 20,000 원
당연히 무료 수하물은 없다. 부치는 수하물은 무조건 돈을 내야 한다. 부치는 수하물이 없는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통상 20kg 라고 보면 된다.
온라인 예약 : 15kg(AUD 11) 20kg(AUD 18) 25kg(AUD 29) 30kg (AUD 43)
공항에서 지불 : 15kg(AUD 15) 그 이상은 kg 당 AUD 10
참고로 기내 휴대수하물은 7kg (56cm x 36cm x 23cm) 이내, 1개만 휴대 가능
5. 프로세싱 비용 : 약 30,000 원
흔히 처리 수수료라는 명칭을 사용하는데, 항공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이다.
환불 : AUD 4
유아 : AUD 45
항공편 변경, 이름 변경, 취소 : AUD 45
예약 비용 : AUD 30
이 중에서 예약 비용은 필수이므로 3만원 정도는 항상 발생한다. 거기에 항공편을 바꾸거나 한다면 5만원 가량이 추가로 발생한다.
6. 기내 필수 용품 (Comfort Kit) : 약 10,000 원
미리 예약 : AUD 10
현장 지불 : AUD 18
기내에서 사용할 담요 베개 등을 Comfort Kit 라는 이름으로 대여하고 있는데, 그 사용 요금이다. 담요 등은 필수 아닐까 싶은데, 그렇다면 그 요금도 약 1만원 정도
7. 이제 가장 중요한 기내식 : 약 10,000 원
RM 15 (파스타) ~ RM 7 (핫도그, 피자)
나머지 스낵, 음료는 RM 4 ~ RM 6
3-5시간 비행하는 데 굶고 여행할 수는 없다. 기내에서 먹는 기내식도 주문해야 하는데, 메인 음식과 음료수 하나 정도를 주문한다면 약 1만원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8. 그럼 영화나 드라마는 ? : 약 12,000 원
영화 플레이어를 기내에서 대여하는데 약 1만 2천원 가량이 든다.
XXX 기내 엔터테인먼트 이용료는 우리 돈 약 12,000 원
이렇게 되면 항공권 요금부터 영화 플레이어 대여 비용까지 포함하면 약 258,000 원이다. 항공권 요금 150,000 원에 약 10만원이 각종 수수료나 서비스 요금으로 추가되는 셈이다.
11월에 취항할 인천-쿠알라룸푸르 항공편에도 비슷한 비용이 발생할 것이다. 최저 6만원 짜리 항공권이라도 최종 지불해야 하는 가격은 약 16만원 정도 (각종 세금을 제외한 순수한 항공요금 성격) 될 것이며, 평균 가격인 30만원대 항공권이라면 실제로는 약 4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부치는 수하물도 없고, 기내식도 안 먹고, 베개나 영화도 필요없다면, 46,000 원 정도의 추가 금액만 지불하면 된다. 3-5시간을 아무것도 안하고, 안 먹고, 수하물도 없이 여행한다면 말이다.
또 한가지, 기사에 따르면 XXX인천-런던 편도요금이 40-70만원 될 것이라며 대형 항공사의 절반 수준이 될 것이라고 하지만, 이는 실제와는 조금 다르다.
저가라고 자부하는 항공사도 실제로 계산 해 보면 결코 싼 것이 아니므로 주의 해야 한다.
일반 항공사를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저비용항공을 이용할 때는 그 비용 실익여부를 꼼꼼이 따져보지 않으면 낭패보기 쉽다. 자칫 같은 비용을 지불하고도 다소 부족한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저비용항공의 판촉 요금만 보고 쉽게 선택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다만, 이번 XXX 인천 취항은 국내 항공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항공사는 물론이고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들의 영업 전략에도 큰 영향을 줄 것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추가사항) 통상 왕복 요금이 편도의 2배는 아닙니다. 일반적으로는 편도 요금에다가 조금만 더 더하면 왕복요금이 됩니다만, XXX 항공요금은 무조건 편도 기준입니다. 왕복이라고 해서 저렴해진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제가 저가 항공을 이용한 경험은 왕복이 훨씬 가격이 저렴 했답니다.한국에서 준비하는 저가는 그나마 환불이 까다롭기는 하는데 환불도 가능한 것도 있지만 한국에서 사지 않은 것은 환불이 없는 것도 있고 있다고 해도 복잡하고 힘들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번에 W투어에서 표를 구하면서 성별이 틀려서 바꾸는데 3만원 들었답니다.표를 구하기전 반듯이 기록하는 것을 정확히 확인 또 확인 해야 한답니다. 항공사가 국내에 써비스가 없다면 환불,변경 등을 영어로 해야 하므로 이점도 유의 하셔야 한답니다.
변경이나 바꾸는 데는 모든 것이 경비가 지출 된답니다.
끝맺으며 태사랑에 요술 왕자님과모든 회원님들이 저에 스승이 되어주시고 안내자 되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부끄럽지만 이글을 드립니다.^^~~ ※
#2014-06-21 14:30:15 지역/일반정보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