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가 끝났다고 하네요.
운행 재개 첫 열차는
12월 1일 (일요일) 오후 5시 방콕 출발, 2일 오전 9시30분 도착 특급열차입니다.
치앙마이->우따라딧 버스 / 우따라딧-> 방콕 기차 이용기
지난 9월부터 치앙마이-씰라앗(우따라딧) 구간이 공사로 인해 기차가 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그러니까 방콕-씰라앗만 운행하고 씰라앗-치앙마이는 기차가 다니지 않는 거죠...
여기에 방콕-씰라앗 구간의 열차편성 수도 줄었다고 합니다.
제가 치앙마이에서 방콕으로 이동해야 하는데요....
장거리 이동은 기차를 선호하기 때문에 우따라딧까지는 버스로 가고 우따라딧에서 기차를 타려고 생각하고 우선 우따라딧-방콕 기차표를 예약하기 위해 치앙마이 역을 갔습니다.
창구에서 예약을 하려고 하니 먼저 버스부터 예약을 하고 오라고 하네요.
저는 기차표 예약하고 버스표 사러 가려고 했는데...
기차표를 샀는데 버스가 없을 경우를 배려하는 차원이겠지요...
기차 자리는 많이 남나보더라고요...
우따라딧에서 방콕가는 침대칸 있는 밤기차는 두편입니다.
편명 | 우따라딧출발시각 | 방콕도착시간 |
롯래우(RAP)108 | 오후8시17분 | 오전5시10분 |
롯두언(EXP)52 | 오후11시46분 | 오전8시10분 |
다시 역에서 좀 나와서 썽태우를 탔습니다.
역 앞에서 뚝뚝은 아케이드까지 80밧 100밧 부르더군요...
역 앞 큰길 건너 오른쪽의 퉁호텔 거리 입구에서 썽태우 타면 거의 대부분 두말 않고 타라고 합니다. 대부분 터미널로 가는 차들입니다. 20밧.
우따라딧 가는 버스는 신터미널 맨 안쪽의 '나컨차이 투어'에서 샀습니다.
참고로 버스회사 이름 중에 '나컨차이'가 들어가는데가 한곳이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나컨차이 에어(나컨차이애)'가 있고요...
'나컨차이 투어'가 있고.... 또 '나컨차이 콘쏭'이란 회사도 있습니다.
헷갈리죠?
나컨차이 투어의 우따라딧 가는 버스 시각표(치앙마이 출발-우따라딧 도착시각)
회차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출발 | 03:30 | 04:30 | 06:30 | 08:00 | 09:45 | 14:00 | 15:30 | 17:30 | 18:45 | 20:00 | 20:30 |
도착 | 07:25 | 08:30 | 10:30 | 12:15 | 14:00 | 18:15 | 19:45 | 21:55 | 22:55 | 00:10 | 00:15 |
(1회차는 에어컨 2등 버스, 9, 11회차는 VIP, 나머지는 에어컨 1등 버스)참고로 이 버스는 우따라딧이 종점이 아닌 치앙마이 출발 우따라딧 경유 나컨랏차씨마 도착 버스입니다.
저는 108편 열차를 타기 위해 오후 2시 치앙마이 출발 오후 6시15분 도착하는 버스를 예매 했네요.
치앙마이->우따라딧 에어컨 1등 218밧입니다.
버스표를 들고 다시 역으로 왔습니다.
롯래우108편 2등칸 에어컨 침대 하단 600밧.
표살때 예전과 달리 여권을 보여 달라고 하네요.
표에 이름과 여권번호를 입력해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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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타보고 추가합니다.
버스는 그럭 저럭 괜찮았습니다.
그냥 보통 에어컨1등버스 수준입니다.
직원들 친절하고 짐도 간식과 물 줍니다.
치앙마이를 2시에 출발해서 우따라딧에 6시 조금 넘어 도착했습니다.
우따라딧 버스 터미널에서 우따라딧 기차역까지는 오토바이 택시를 탔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오토바이 기사가 와서 물어보니 그사람 따라가시면 됩니다.
오토바이 택시가 안보이면 주변 사람들에게 '모떠싸이 랍짱'을 물어보세요.
40밧 부르는거 30밧으로 흥정했습니다.
기차역 길건너편 왼쪽에 국수 노점 <챔>에서 국수 한그릇 먹었고요... 쎈렉 룩친 느아 30밧
고추기름 한숫갈 넣어먹으니 개운 하더라고요...
역 바로 앞에 싸이끄럭(태국 순대 꼬치구이) 등 다른 군것질 거리도 있습니다.
역 안에 가게 있고 화장실은 3밧입니다.
기차는 정각에 잘 출발합니다.
앞에서부터 1호칸이므로 미리 대강의 위치에서 기다리고 있으세요.
앉아 있을 곳은 많이 있는데 모기가 좀 있네요.
타니까 이미 침대 펴져 있었고요 바로 잤습니다.
침대는 2/3 정도 찬듯 보였습니다.
방콕에는 정각에 도착할걸 기대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40분 정도 연착 했습니다.
사실 방콕 진입은 제 시간에 했는데 돈므앙부터 아주 천천히 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