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툭툭이, 택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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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툭툭이, 택시 후기

여유쟁이 3 8120
태사랑에서 푸켓 타운에 툭툭이 별로없다는 정보를 들어서 걱정하면서 타운으로 갔기에
허접한 정보이지만 몇 자 적어봅니다.
참고로 저는 한국에서도 흥정같은거 잘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럴 땐 소심해져서.. -_-;;;
 
1. 푸켓 타운
저는 짧은 일정으로 푸켓에 갔기에 올드타운 주변만 반일 정도 구경했어요.
타운 내에서 라농서클 앞, 메트로폴 호텔 앞(시계탑 서클), 로빈슨 백화점 앞에 툭툭이 있구요.
이 세군데를 벗어나면 툭툭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맞을 것 같아요.
로빈슨 백화점 앞에 툭툭이로 타운에서 다른 지역갈 때 가격표 공시(?)해 놓은 것 있는데
빠통까지 500바트로 적혀있었어요. (이 표는 검색해보면 다른 분이 올려놓은 거 있을 거예요)
 
'짠펜'에서 '라농시장'까지 20분 정도면 걸어서 가긴 하는데
넘 더운 날씨라 툭툭이 잡으려고 했는데 하나도 없고, 그나마 서있던 택시있어서 물어보니 200바트 부르더군요.
요왕님께서 올려주신 지도에 타운 내애서 툭툭이 1대당 30~50바트면 가능하다고 써있길래
50바트 불렀더니 어이없다는 표정지으며 150바트 부르더니
50바트 고집하면 너희 태워줄 사람없다면서 짜증내면서 가버리던데요? -_-;;;
 
걷다보니 삐끼(?)가 오면서 툭툭이 필요하냐면서 가격 흥정하더군요.
(이 사람은 툭툭이없이 손님과 툭툭이 기사랑 연결해 주는 삐끼같았어요.)
라농시장갔다가 빠통 갈거라고 하니 700바트 불러서 600바트로 흥정했어요.
사실 더 깎았어야 했는데, 덥고 귀찮고.. 제가 흥정을 잘 못하는 타입인지라..
이 사람 왈.. 쇼핑은 안 하냐고.. 센탄이나 어디 더 갈데 있으면 가라고..
타운 내 어느 곳이던 다 갔다가 빠통 가는데 600바트만 받겠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처럼 짐때문에 어쩔 수 없이 툭툭이로 타운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라면
첨부터 이런 식으로 흥정해서 타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대신... 툭툭이 기사가 자기 쿠폰(?)에 도장찍어야 한다며 뷰포인트 2군데만 가는 길에 가도 되냐고 하길래
속는 셈치고 가는 방향이면 좋다고 가자고 했는데 가는 도중에 마구 비가 내려서인지 쇼핑센터 1군데 갔어요.
뷰 포인트라메~ ㅋㅋㅋ
툭툭이 끼고 하는 곳이라 비쌀 줄 알았는데 이 쇼핑센터 생각보다는 안 비쌌어요.
요기에서 스팽글달린 가방 140바트에 샀는데
똑같은거 정실론에서 170바트, 공항 면세점에서 490바트에 팔고 있었어요.
 
결론적으로 푸켓타운에서 성인 4명이 큰 캐리어 3개, 작은 캐리어 1개,
낚시대 캐리어(길어서 큰 수하물로 따로 보내야 했었던 사이즈) 1개 가지고
툭툭이 한 대로 빠통까지 이동했어요. 불가능할 줄 알았는데 가능했네요. ㅋㅋ
 
2. 빠통
빠통내에서 툭툭이 이용은 200바트인 건 다들 아실테고..
이번에는 빠통에서 라와이로 넘어갑니다.
그 많은 짐에 작은 사이즈의 캐리어급 가방과 빅씨 봉지 2~3개가 추가되었습니다.
짐 없이 흥정했는데 800바트 부르더라구요. 
크린*켓 카페에 450바트 정도면 간다고 써있길래 450바트 불렀더니 600바트까지 깎아주더니
450바트면 카론이나 카타가는 비용이라며 표를 내밀더라구요.
표에는 빠통에서 라와이까지 700바트 써있어요. 450바트 고집했더니 걸어가라며 가버리더군요.
다른 툭툭 기사한테 내 친구 450바트에 갔다더라.. 500바트로 가자고 했더니 600바트 부르길래
550바트에 흥정하고 짐을 싣는데.. 짐 보더니 600바트 달라고 애원하네요.^^;;
화내면서 요구하는게 아니라 애원하면서 마담~ 마담~ 하길래..
결론적으로 600바트에 갔습니다.
 
3. 라와이
툭툭보다는 택시 개념으로 있지만 빠통처럼 라와이 지역내 이동 200바트 받습니다.
띄엄띄엄 떨어진 거리에 (거리간 도보이용 가능한 거리) 택시 서비스라고 써있어서 여기서 이용하시면 되요.
진짜 짧은 거리지만.. 리조트 택시도 200바트, 일반 택시도 200바트 불러요.
 
흥정을 잘 하는 분이라면 지역간 이동시에 저보다는 저렴하게 가실 수 있으실 거예요.
짐을 숙소에 두고 썽태우 타고 이동 가능하시다면 썽태우 적극 이용하는 일정을 짜세요.^^ 
 
 
3 Comments
울산울주 2013.08.16 02:34  
오토바이나 차량을 렌트할 수 밖에 없는 푸켓..
누텔라 2013.08.16 03:28  
저도 타운 - 까론 천밧부르는 정신나간 기사때문에
푸켓일정 내내 렌트카 이용했어요... ( 도요다 야리스 하루 1000밧. )
K. Sunny 2013.08.19 11:13  
푸켓에 살고 있으면서도 정말 가끔 택시 흥정해야 할 때가 오면 항상 보다 많이 내고 항상 속상해하고 .. 저는 어느 나라든 이제 택시는 다 싫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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