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방콕 여행자버스 이용후기
찬공
2
5427
2013.03.04 22:30
몸이 좋지 않은데다 배낭도 무거워서 숙소부터 픽업해서 버스에 태워
바로 카오산에 내려준다는 여행자버스를 이용 했어요.
정말 짐 들고 썽태우 타고 터미널 가고 다시 버스나 택시 잡는 과정이
넘 귀찮게 여겨질 정도로 컨디션이 안좋아서요.
그 전엔 그린버스나 로컬버스 이용했어요.
근데 악명도 자자한 그 여행자버스!
썽태우가 여행자들을 태우고 이대로 방콕까지 가는 게 아닐까 싶게
한참을 달려 어느 주유소 한 구석 어두침침한 곳에 서 있는 버스 앞에 내려주더군요.
전 괜히 운전기사 보는 데서 일부러 버스 번호판도 폰카로 찍어두고, 버스도 찍어뒀어요.
출발 전에 뚱뚱한 태국 아주머니가 승객 명단을 작성하는데 인상이 얼마나 무섭던지...
혹시 아줌마도 같이 이 버스 타고 방콕 가나요?....물어볼 뻔 했어요.ㅜ
운전기사랑 뭔 일을 도모하 기에 딱 맞는 얼굴이었지만 나중에
휴게소에서 보니 버스엔 안탄 것 같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체구가 작고 마른 차장이나 어린 아이가 같이 타면 위험하다고 해요.
짐을 뒤질 때 체구 작은 사람들이 유리해서...
이렇게 한 순간 한 순간이 긴장되고
영화 한 편 끝나고 버스 안에 불이 다 꺼질 때는
"이제 시작이구나" 싶어서 보조가방 꽉 끌어안고 버티다 겨우 잠들었습니다.
나중에 한 새벽 3~4시쯤 한 서양여자가 라이터만한
손전등을 비추며 버스안을 돌아다니더군요.
이건 뭐지?...아직도 이유는 모르겠어요.
현지인이 아니라 서양애가 그러는 것도 뜻밖의 상황이긴 한데
나쁜 맘으로 그랬다면 후레쉬를 비추고 다니진 않을 거란 생각도 들고 하여간 미스테리...
버스가 다 차진 않아서 커플들 말고는 한 사람이 두 좌석씩 차지하고
비교적 편하게 오긴 했지만...
만약 만석이라면 상당히 불편할 정도로 좌석 좁은 편이더군요.
여행자버스를 선택한 가장 큰?이유가 카오산 앞에 바로 내려주는 점이었는데...
헐...한참 걸어와야 할 거리에 내려줬어요.
한참 걷다보니 타라게스트하우스 나오더군요. 어딘지 짐작 가시는지?
전날 저녁 7시 20분쯤 출발한 버스는 담날 오전 5시 30분쯤 방콕에 도착.
결과적으로 도난을 당하거나 피해를 입은 건 아닌데...
긴장하고 신경쓰느라 엄청 정신적으로 피곤했어요. 담에는 이용안할 것 같네요.
최근의 여행자버스 이용후기는 없는 것 같아 올려둡니다.
바로 카오산에 내려준다는 여행자버스를 이용 했어요.
정말 짐 들고 썽태우 타고 터미널 가고 다시 버스나 택시 잡는 과정이
넘 귀찮게 여겨질 정도로 컨디션이 안좋아서요.
그 전엔 그린버스나 로컬버스 이용했어요.
근데 악명도 자자한 그 여행자버스!
썽태우가 여행자들을 태우고 이대로 방콕까지 가는 게 아닐까 싶게
한참을 달려 어느 주유소 한 구석 어두침침한 곳에 서 있는 버스 앞에 내려주더군요.
전 괜히 운전기사 보는 데서 일부러 버스 번호판도 폰카로 찍어두고, 버스도 찍어뒀어요.
출발 전에 뚱뚱한 태국 아주머니가 승객 명단을 작성하는데 인상이 얼마나 무섭던지...
혹시 아줌마도 같이 이 버스 타고 방콕 가나요?....물어볼 뻔 했어요.ㅜ
운전기사랑 뭔 일을 도모하 기에 딱 맞는 얼굴이었지만 나중에
휴게소에서 보니 버스엔 안탄 것 같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체구가 작고 마른 차장이나 어린 아이가 같이 타면 위험하다고 해요.
짐을 뒤질 때 체구 작은 사람들이 유리해서...
이렇게 한 순간 한 순간이 긴장되고
영화 한 편 끝나고 버스 안에 불이 다 꺼질 때는
"이제 시작이구나" 싶어서 보조가방 꽉 끌어안고 버티다 겨우 잠들었습니다.
나중에 한 새벽 3~4시쯤 한 서양여자가 라이터만한
손전등을 비추며 버스안을 돌아다니더군요.
이건 뭐지?...아직도 이유는 모르겠어요.
현지인이 아니라 서양애가 그러는 것도 뜻밖의 상황이긴 한데
나쁜 맘으로 그랬다면 후레쉬를 비추고 다니진 않을 거란 생각도 들고 하여간 미스테리...
버스가 다 차진 않아서 커플들 말고는 한 사람이 두 좌석씩 차지하고
비교적 편하게 오긴 했지만...
만약 만석이라면 상당히 불편할 정도로 좌석 좁은 편이더군요.
여행자버스를 선택한 가장 큰?이유가 카오산 앞에 바로 내려주는 점이었는데...
헐...한참 걸어와야 할 거리에 내려줬어요.
한참 걷다보니 타라게스트하우스 나오더군요. 어딘지 짐작 가시는지?
전날 저녁 7시 20분쯤 출발한 버스는 담날 오전 5시 30분쯤 방콕에 도착.
결과적으로 도난을 당하거나 피해를 입은 건 아닌데...
긴장하고 신경쓰느라 엄청 정신적으로 피곤했어요. 담에는 이용안할 것 같네요.
최근의 여행자버스 이용후기는 없는 것 같아 올려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