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국을 완전 사랑하고 방금 여행에서 돌아왔습니다.

 

몇번에 걸쳐 태국여행을 했지만, 갈때마다 태국 주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없으니 택시탈때 조금 곤란해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여행객 수준의 상식이라 틀릴수도 있습니다 -ㅇ-)

 

물론 태국현지에 살고 계시는 분이 훨씬 정확한 정보를 알고 계시겠지만, 딱 여행자가 필요한 정도의 기본 정보만 알고 가셔도 길을 찾거나 택시탈때 좀 더 편할 것 같습니다.

 

방콕을 기준으로 보면 거기도 우리나라처럼 크게 지역으로 나누어 집니다 (강남구, 송파구 같이)

 

카오산, 쌈쎈, 씰롬, 랏차다, 쑤꿈잇.. 등등 (지역은 태사랑 전체지도를 보면 주황색으로 잘표시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기준이 되는 지하철역이 있습니다.

 

택시를 먼저 탈때 주소를 주는것도 좋지만, 정확한 주소를 모를땐 택시를 타기전에 지역을 말하고 타는것이 잡기가  편할겁니다.

 

랏차다~ 혹은 씰롬~ 이렇게 말이죠 ^^;; 너무 막히는 시간때에는 미터로 안가려고 하기 때문에 택시에 들어가 자리 잡기전에 지역을 말하고 "미터 오케이" 라고 던집니다. 그러면 "오케이"하거나 고개를 끄덕이십니다.

방콕 미터 기본요금은 35바트 입니다.

 

막히는 시간에는 미터로 가기보다는 흥정하고 가기를 원하십니다. 터무니 없는 가격이 아니면 흥정해서 가셔도 될듯합니다. (물론 대략적인 가격을 알고 타셔야 겠지요 ^^;;)

- 너무 긴 완벽한 영어와 긴 주소는 기사님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합니다. 그냥 지역이름, 미터 오케이가 최고인듯.

 

 

택시에 타셨으면, 앞좌석 왼쪽(운전석은 오른쪽입니다. 우리나라랑 반대) 있는 운전자정보와 운전사 아저씨가 같은 분인지 확인을 해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특히 여성분들 혼자 탈때~

 

그리고 목적지를 말하시면 됩니다. 역근처로 말해도 되고~ 가장좋은 것은 soi를 말해주는 겁니다.

 

우리나라 처럼 구가 있고, 큰대로 변이름이 있고 (도산대로같이~) 그리고 사이길이름은 거의 soi입니다.

 

soi 1, 2,3..... 그러니까 기사 아저씨들도 그렇게 말해줘야 찾기 쉽습니다.

 

물론, 주소를 적힌 종이를 주어도 되지만 ㅠㅠ 지도를 보고 주소를 봐도 못찾는 분들은 가끔~ 있더군요.

그분들도 답답하니 항상 soi~ soi~라고 몇번길이냐고 물어봅니다.

 

미터로 키고 가도 막히면 기사도 짜증나고 저도 짜증납니다 --;; 그래서 많이들 유료도로(하이웨이)로 가자고 하지요. 특히 공항갈때나 멀리 갈때는 도로비(보통 20~40바트)를 내고 가는것도 좋습니다.

 

통러에서 공항갈때 하이웨이 두번 거치는데 20바트, 40바트 두번냅니다. (카오산은 25바트 45바트라고 어떤분이 쓴것 같은데 정확한것은 모르겠습니다.) 조금 막히고 미터 200바트 나왔습니다. (총 200+60 바트인거죠. 잘타고 오셨으면 팁을 드리기도 합니다)

 

택시 타고 "하이웨이 오케이?"~ 한마디 해주고 (완벽한 영어는 택시기사아저씨들을 힘들게 합니다) 돈을 미리 건내주거나, 하이웨이 들어가는 입구에서 바로 바로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정차되어있는 택시는 타지 말고~~ 꼭 도로변에 달리던 차 멈춰 세워서 타는것이 쪼금 더 안전한것 같아요. 특히 여자분들~

 

그리고 택시기사님과 트러블이 생기면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그 운전자 정보를 카메라로 후딱찍으시고, 아니면 차색깔과(보통 노락색 녹색섞인것 아님 핑크) 번호를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리고 핸드폰으로 대화내용을 녹음하시면 더 좋습니다. 너무 대놓고 하시면 신변에 위험이 갈수도 있으니 분위기 보고 잘 찍으시길 -0-

그뒤 1584, 1197로 연락을 하시던지 http://trafficpolice.go.th/에 신고할수 있습니다. 

신고당한 기사는 1000바트 정도 벌금을 물어야 한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