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뚝뚝"
K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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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1
2012.08.29 05:27
미터 택시가 없는 치앙마이에서 사실상의 택시 역할을 해주는 친구들이죠.
생긴것도 방콕 뚝뚝 친구들하고 똑같습니다. 시끄럽게 붕붕 소리는것도 똑같구여.
손님들한테 바가지 씌우는 것도 똑같습니다. 하지만, 방콕보다는 조금 싸게 부르는 듯...
여기서 이거 4번 정도 타봤는데, 시내 이동만 하는데 말도 안되는 요금 부를 때가 허다 합니다.
몽키클럽에서 잘 놀고, (님만해민) 2차 클럽 디스커버리 갈려고 하는데, 다리도 아프고 좀 지쳐서, 이 놈을 탔는데, 60바트나 부르더군요. 다른 뚝뚝들도 다 마찬가지.. 다들 담합을 했는지...
하지만, 2명이서 이동하는 거라 한 사람당 30바트씩이라 생각하고 기냥 타고 디스커버리 클럽으로...
하지만, 가끔 도움이 될때도 있는게, 만달레이 클럽이 유명하다고 하여, 얘네한테 거기 가자고 하니까 거기 게이들 열라 많고, 문닫았다고, 기냥 디스커버리에서 노는게 낫다고 알려준 친절한 아저씨도 있었슴다...
하지만, 그외의 밤문화 업소를 뚝뚝 기사들 통해서 가면, 그들한테 커미션이 붙기 때문에 정상 요금보다 좀더 비싼 가격 청구되니, 그건 삼가시는게 낫습니다.
또 나이트 바자에서 깟 쑤언 깨우까지 오는데 100바트나 불러서, 50바트 확 치니까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절대 안된다고 하고..
결국 70바트 그 이상은 줄수 없다고 인상 확쓰고, 뒤도 안돌아보고 다른 차 잡으려고 하니까, 아쉽다는 듯이 쇼부 봐주네요.
깟 쑤언 깨우에 집합해서,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는 뚝뚝이들...
암튼 태국은 방콕을 벗어나면, 그 지역내 대중교통이 불편한게 단점 이긴 합니다.
다음주 부터는 오토바이 꼭 빌려야 겠네요.
태국에 장기간 살러 오시는 분들은 출국전에 오토바이 꼭 배우셔서 오시는 게 좋을거 같네요.
저도 다음에 귀국하게 되면, 오토바이 면허증 꼭 따서 나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