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투어 이용 경험담
따라구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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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8 01:04
게시판에서 찬투어에 대한 호평이 많아서 이번에 저도 이용해 봤습니다.
역시 모든 것은 복불복이더군요.
제가 이용한 찬투어 버스는 s클래스 등급의 버스로 방콕-치앙마이 구간 요금이 657밧입니다.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갈 때, 버스는 비교적 깨끗하였으나 저희 자리가 6ㅡ7번대 자리.
화장실로 내려가는 계단 옆의 자리였고, 2층 문이 고장났는지 문이 계속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해서 제대로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방콕으로 내려올 때, 버스는 낡았고 지저분했습니다. 저희 자리는 9-10번대 자리.
10번대 자리는 가능한 앉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의자 간격도 좁고 불편해서 잠을 자기 어려웠습니다.
이 버스는 1층과 2층 사이에 문이 아예 없어서 방콕이 가까워올수록 화장실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왔습니다.
결론은, '찬투어 버스 s클래스도 새버스와 헌버스 사이에 차이가 많다', '가능한 1번~5번 좌석을 예약해야 편안하게 다닐 수 있다'는 겁니다.
참참참~
방콕-치앙마이 구간에서 짐을 부쳤지만 짐표 없었습니다.
치앙마이-방콕 구간에서는 짐표를 달고, 좌석표에 짐표의 번호를 적어주었으나 실제로 짐을 찾을 때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별로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