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 왔을때처럼 59번타고 파야타이 가서 공항철도 타려고 했는데 일전까지 잘 오던 59번이 안보이네요? (미스테리~~~) 정말 한시간 넘게 기다렸어요. 실은 공항가서 일찍 체크인하고 시원한데서 공짜 인터넷좀 하려고 했었는데...

 

불안해지기 시작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물었죠. 이러이러 공항철도 타야되는데 59번이 안온다. 어케하면 좋겠냐구요. 주변에 도와주러 모여든 현지인들 중에 버스를 잘아는 듯한 태국 여인이 알려줬습니다.

 

2번타고 "빠뜨남"에서 내려서 "랏차쁠랄롭"역으로 걸어가서 타면 된다구요.

 

마침 2번이 오더군요. 게다가 공짜버스(앞 유리창에 가로로 파란색으로 머라머라 써있는) 얼른타고 빠뜨남 갔죠. 랏차쁠랄롭이 가까운건 아니었지만 아시쟎아요? 빠뜨남 시장 구경하면서 가다보니 어느새 역 나오네요?

 

카오산에서 200부르던 스카프 원피스를 깍지도 않고 100 이라고 써있어서 샀죠.(득템~) 가다가 맥도날드 있어서 9밧짜리 콘 먹으면서 에어콘 바람맞고 또 조금 걸어가니 역이 나옵니다. 바로 밑에 드링크팔길래 마일로 한개(17밧) 사갖고 역으로 올라갔습니다.

 

"랏차쁠랄롭"은 파야타이보다 하나 더가서 "40밧"이구요. 공항까지 앉아서 편히 갔습니다. 아직 내손에 들려있는 17밧 마일로를 빨면서 공항에 가서 4~5배 하는 드링크 메뉴를 보며 인터넷하는 기분^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