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부산 어떻게 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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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부산 어떻게 갑니까?

BTS_Nana 16 4542
서울에서 부산을 갈때 어떻게 갑니까?
 
KTX, 비행기, 보통기차, 고속버스 등 여러 선택의 여지가 있는데
무엇을 타든 시간표에 맞춰 떠나는 차 표를 창구나 표발매단말기가 있는 지정 여행사에서 구입하여 역이나 터미널, 공항에 가서 탑니다.
 
어느 누구도 이태원 게스트하우스나 여행사에 가서 노선도 없는 버스 표를 대행해서 사고 취업비자는 고사하고 면허증도 없을것 같은 정체모를 외국인이 운전하고 또한 왜 있는지 모를 꼬맹이가 운전석 뒤 뻥커에 눈을 반짝이고 있고 길거리에 서있는 40인승 버스에 너뎃 명의 다른 승객과 함께 타고 부산을 가진 않잖아요.
 
만나본 여러 여행자분들과 지방여행에 대해 이야기하면 영국 고전영화에나 나오는 열차 일등칸이나 승무원이 도시락을 나눠주고 좌석에 오락기와 자동안마기가 있는 2층 우등고속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어쩐 일인지 별 관심들이 없고 카오산 여행자버스로 다녀올 예정이란 이야기를 의외로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타본적이 없어 어떤줄 모르니 그러는것일 수도요. 하지만 태사랑에서 마음아픈 글들을 많이 보고 나니 감은 옵니다.
 
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사람 사는 곳입니다. 지방 가는 방법이 나라마다 다를 수는 있어도 어느 나라나 기본은 같아요. 다른 일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약 2년간 여기 있으면서 별다른 불미스런 일 없이 잘 지낸 것이 제가 잘나서 그런건 아니지만, 기본을 지킨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믿습니다. 그저, 한국에서 늘상 하던대로만 하면 별 탈 없이 즐겁고 행복하게 여행을 할 수 있을 겁니다.
 
돌아갈 때까지 영원히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여행을 마무리지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끄적여 봅니다.

#2012-06-07 16:08:12 지역/일반정보에서 이동 됨]
16 Comments
구리오돈 2012.06.07 15:27  
그런 뜻이었군요.
여행자 버스가 그정도로 위험한것인가요?
그 정도로 위험한 수단이라면 피하는 게 낫겠군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BTS_Nana 2012.06.07 15:33  
저는 도난사건의 빈도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분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일부 카오산 여행자 버스는 최첨단의 기술을 사용하여 목적한 바를 쟁취한다고는 합니다.

사실 정직하게 승객을 나르고 운임으로 영업을 하는 업체도 물론 있겠지만, 한국에서라면 버스 탄다면 당연히 강변이나 강남터미널로 가지, 무허가 버스를 찾아 타고 가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기본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 아닐까요.
나타리 2012.06.10 00:08  
카오산 여행자버스는 불법대여 대포차 가지고 불법영업하는 것이므로 태국 법률상으로 명백한 위법행위입니다
headhunt 2012.06.07 15:35  
항상 무엇이듯 조심해서 나쁠건 없겠죠~
무슨 뜻인지 마음에 와 닿습니다.
BTS_Nana 2012.06.08 22:48  
부족한 글 읽고 잘 이해를 하셨다니 그저 기분이 좋을 뿐입니다. :)
상운 2012.06.07 22:17  
여기서 글을 읽은 바로는 여행자버스에 수면 가스를 틀어서 모두 잠을재운후 돈이나 돈되는물건을 가지고 간다는 말이있더군요...
태사랑에 어떤여자분이 여행자버스타고 남부에서 방콕오다가 현금 거금을 도둑맞은글을 본적이있는데요...
전 그이후로 태국여행가서 여행자버스에서 내리는 여행객들 보면 그생각부터 먼저 나더라구요..
BTS_Nana 2012.06.08 22:50  
수면가스는 도데체 어디서 구해올까요?

모든 무허가 여행자버스들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노선버스들에 비해 안전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겠지요.

한가지 더, 팟퐁거리 등을 지나칠때 삐끼 따라가는 동양인들 보면 비슷한 생각이 들더군요.
민베드로 2012.06.07 22:21  
여행자 버스가 여러 면에서 편리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위험성으로 인해 지양해야 하는 교통편으로 전락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비교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태원이 외국인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자주 오는 곳이긴 하지만
여행자 거리라 칭하기는 무리가 있구요.

태국은 관광이 국가의 주 수입원인..그만큼 관광객이 많은 나라입니다.
그 수요에 맞게 여행자버스라는 교통편도 생겨난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태국만큼 배낭여행자가 다녀간다면

여행자 버스와 같은 사설버스 100% 나타날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와 태국의 관광객(중에서도 배낭여행자)의 차이겠지요.

편리한 시스템의 이용하려는 여행자의 심리가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교통시스템을 관리하고 안전하게 유지하는 태국의 관광 업계 혹은
관공서의 잘못이 더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 교통수단이 아닌 여행자 버스를 이용한다고 해서 기본을 지키지 않은 것은 아니라
생각해서 장황하게 글을 썼네요.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자 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BTS_Nana 2012.06.08 23:04  
굳이 까다롭고 복잡하게 여객운수사업을 하기 전에 회사나 개인사업자의 신원을 제시하며 신고를 하고 허가를 받고 하는 절차가 있는 것은 승객과 직원 그리고 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정식으로 허가를 받았다는 것은 적절한 시설과 주거가 일정한 직원을 가지는 등 기본요건을 충족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되면 무슨 일이 나도 책임자를 찾아 잘잘못을 가리거나 하는 것이 최소한 가능하니까요. 카오산 여행자버스에서는 공공연해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한국에서는 적어도 나나가 보기에는 비슷한 업종이 나타날 가능성은 매우 드뭅니다. 우선 고속열차와 새로운 철도노선들이 늘어나고 있고, 고속버스도 편리하고 저렴하기 때문에 각 도시와 지방을 자유롭게 오가는데 그만한 게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공항버스도 27석의 편안한 좌석을 장착해서 큰 호텔들 로비 바로앞까지 쭉 들어가 서면 직원들이 짐도 내려주고 올려주고 하기때문에 굳이 다른 버스가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한국에서 비슷한 업종이 나타난다 해도, 적절한 시설과 주거가 일정한 직원을 가지는 등 기본요건을 충족하여 업종등록을 해야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례로는 비공개 회원제 출퇴근 리무진이 있습니다. 고속전철이 없고 광역버스는 붐비는 어느 서울의 신도시에서 승객들이 사람을 모아 리무진버스를 전세내어 이용한 적이 있는데, 물론 예전의 백화점 셔틀버스를 어거지로 없앤 것처럼 경쟁관계에 놓이게된 광역버스회사가 비슷한 법령에 어거지로 껴맞춰 끌어내린 것입니다만, 결국 중단된 적이 있습니다. 여객운수업 허가를 받는 정식 절차를 밟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백화점 버스가 없어지자 자기네 시내버스를 이용할 줄 알았던 백화점 고객들은 결국 승용차를 탈수밖에 없게 되었지만 말입니다. 법을 별로 좋지 않게 이용한 예이긴 하지만, 최소한의 규제가 존재하는 이유는 시민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나타리 2012.06.09 23:53  
한국도 외국인 상대로 카오산 여행자버스와 같은 무허가 불법 운수업이 판을 칩니다.. 요즘 명동에 가보세요.. 장난 아닙니다.. 外國人觀光客搭乘이라고 팻말 붙인 차들이 다 그거에요.. 서울 시내 지하철을 굳이 마다하고 일부러 그딴 대포차 불법대여차량 전세 내어 타고 다니는 덜 떨어진 외국인들과 다를 게 뭐가 있습니까?
Blas 2012.06.24 20:36  
외국인관광객탑승이라고 붙인 차가 다 불법이란 말씀 책임질 수 있습니까?
외국 패키지 관광객들 태반이 여행사와 연계된 렌터카 회사의 차량으로 공항-시내,
관광등을 돌게 됩니다. 일본,중국,동남아,미주 등등 개인 여행객이 아닌 이상엔
100프로 그렇구요. 물론 일부 관광업소에서 자체적으로 그런 팻말을 붙이고
송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까지 적법인지는 모릅니다만......
어쨌든 그 말씀은 국내 모든 여행사가 불법을 행하고 있다는 말씀이 되는 겁니다.
(하나,자유,모두 등등) 특히 일본 여행사 한국 인바운드 여행사에 뭐라도 꼬투리라도
잡아서 지상비 덜 주려고 혈안이 되어있는데, 제대로 안 하면 큰일이죠.
나타리 2012.06.10 00:05  
태국 경제의 주요 산업과 주된 수입원은 관광업 여행업이 아니라 (대부분 일본 메이커의 집중적인 투자에 힘입은) 제조업 중공업입니다. 아울러 지구상의 모든 나라들을 통틀어 저들나라 안에서 자급자족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나라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세계 제일의 쌀 수출국으로 해마다 3~4모작이 가능하여 식량자급률은 300%에 이르며, 세계 최대 고무 생산량에 천연가스가 나오는 자원대국입니다. 농산물의 품종개량과 유기농법, 그리고 인공강우에서 자체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본 제조기업의 현지생산으로 자국 브랜드는 아니지만 세계 10위의 완성차 생산대국이고요.  이와 더불어 엄청나게 막대한 농업생산량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식량원조대국이기도 합니다. 일찍부터 재테크 수단으로 금이 널리 유통되어 각 개개인의 금 보유고는 세계 최고입니다.

태국 경제에서 관광업 여행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퍼센트로,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 터키에 한참 못 미치며, 그나마 절반 이상을 외국인이 아닌 내국인 국내여행 수요로 이루어졌습니다
태국은 내국인 자국민 국내관광산업이 엄청나게 고도로 발달한 나라입니다
서점에 가보면 국내여행 가이드북도 많으며 태국 웹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저들나라 내국인 자국민 국내여행 관련 데이터 정보가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나타리 2012.06.10 00:11  
카오산 여행자버스 자체가 불법이라니깐요.. 한눈에도 대포차 불법대여차량이라는 게 딱 보이는데.. 그걸 알면서도 굳이 버젓이 이용하는 자들의 기백이 그저 참으로 대단하게 여겨질 따름입니다
나타리 2012.06.09 23:58  
BTS_Nana님의 말씀이 다 옳습니다.. 카오산 여행자버스는 정식으로 운수업 인허가를 받지 않고 대포차로 영업하는 불법대여차량으로, 태국 법률상 명백히 불법입니다.. 태국 법률로도 이른바 여행자버스와 같은 불법대여 대포차 잘못 탔다가 도난사고당하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없으며 모든 불이익은 이용자 본인이 감수해야 한다고 명기되어있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태국 법률상으로는 무허가 여행자버스 업자나 중개알선 여행업자나 그것을 알고도 이용한 외국인 승객이나 다 똑같은 범법자들입니다.. 카오산 여행자버스를 이용하는 것은 그 나라 법률을 위반하는 명백한 위법행위이므로 반드시 삼갈 일입니다

왜 태국인 내국인 국내여행자들이 그런 거 안 탈까요?

태국에선 딴 거 없습니다.. 괜히 일부러 외국인 티 내지 말고 그 나라 내국인들이 하는 그대로만 따라 하면 됩니다
나타리 2012.06.10 16:54  
태국에서 정식으로 운수인허가를 받은 합법적인 장거리 고속버스 운행업체들은 저들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각 차종 별로 차량의 구체적인 사양을 자세하게 소개하며 고객과 소통하고자 페이스북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http://www.nca.co.th/index.php
http://www.facebook.com/NakhonchaiairPages
http://www.sombattour.com
http://www.facebook.com/SombattourClub
숙소 가까이의 편의점에서 이들 고속버스 승차권을 간단하고 편하게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왜 이런 우량모범기업을 마다하고 굳이 일부러 불법대여 대포차를 타시려는지...
그나마 태국이니까 금품 귀중품 털어가는 것으로 그치지, 필리핀 같았으면 목숨까지 잃습니다
쇼닉 2012.06.22 17:06  
음... 글이 참 의미 심장합니다. 사실은 저도 태국은 많이 다녀왔지만, 아유타야 갈때 뭘 타고 가야하나 고민하다 민주탑앞에서 합승버스타고간 적이 있었어요....그게 합법인지 불법인지도 모르고..... 그리고 파타야갈때마다, 대부분의 경우 그냥 택시타고 가거나, 파타야에서 나올때 그냥 승용차로 영업하는 사설택시 타고 나옵니다. 아마 여행자들이 정규버스타지 않고, 여행자 ㅓ스를 탄다면, 그것은 한국에서 KTX나 고속버스타고 오는 것과는 사정이다르다고 봅니다. 기본이라고 하지만, 그 기본, 상식이라는 것이 나라마다 다르고, 더군다나, 태국이라는 언어적 측면과 문화적 측면, 국민의 경제적 측면에서 많이 상이한 나라에서는 뭐가 상식이고, 뭐가 기본인지 매우 헷갈립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방법으로 지방으로 내려가야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고, 일상화 혹은 일반화 되어 있는 대중적인 불법(카오산의 여행자버스)을 불법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그냥 이용해 버리는 것이죠.... 길거리에 택시 예약이라고 적힌 여행사 들어가서 그 여행사에서 택시 예약하고 돈주고 바우처 받고, 시간이되면 어김없이 옵니다. 하지만 한번도 택시가 온적은 없었죠... 다들 사설 자동차.... 태국의 상식은 우리의 상식과 다릅니다. 그러니 더욱더 정보를 철저히 조사하고 또 조사하고 해야겠지만....사람이란 항상 완벽할 수 없으니... 태사랑에서 태국의 사기의 실례가 꽤 오래전부터 보고되고 있지만, 그리고 가이드북에서도 항상 경계를 하라고하지만, 매년 비슷한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정말 이해는 안되지만 이게 오히려 정상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태국에 대해서 의외로 많은 정보가 있지만, 태국을 처음가는 사람에게는 그 정보는 그냥 정보일뿐, 자신이 경험하지 않으면 알기 힘든 부분일 수도 있거든요.... 아무튼 다들 좋은 경험을 하려고 비싼 돈 들여 태국까지 가는데, 사건 사고에 휘말리는 것을 보면 정말 안따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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