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을 하다보면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오토바이 툭툭 삐끼들 때문에 사기를 당해서 기분이 상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쾌적한 여행도 안되구요.저도 처음에는 상당히 힘들었는데 나중에는 노하우가 생겨서 예측을 못한 경우를 제외하곤 사기를 당하지 않았습니다.미래의 여행자 분들은 제 글을 필독하셔서 즐겁고 쾌적한 여행이 되시길 빕니다.

1. 가급적이면 오토바이나 뚝뚝 같은 것을 피하고 버스, MRT를 이용한다.
버 스나 MRT는 요금이 정해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사기가 없습니다.버스는 동남아 어느 국가이든지 상당히 쌉니다.제가 가장 이해 안되는 한국 여행자는 뚝뚝은 타고 다니면서 버스는 안 타고  다니며, 버스 타고 다니는 여행자를 자기 보다 한수 아래의 돈 없는 사람들로 생각하는 부류들입니다.좌석도 불결하고 매연 듬뿍 마시는 뚝뚝이 그렇게 있어 보이고 버스는 없어 보이나요?버스를 이용하세요.객관적으로 버스가 뚝뚝이나 오토바이 보단 훨씬 안전하고 모든면에서 더 나은 교통 수단입니다.버스 같은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 관광지로 갈 땐 반드시 지도를 구해서 보고 다니세요.길 모르면 남자들에게 길 물어보지 말고 젊은 여자들에게 길 물어 보세요.(동남아 남자들은 전부 잠재적 툭툭 기사가 될 수 있기에 외국인에게 길 고의로 잘 안 가르쳐 줍니다)예쁘고 젊은 현지 아가씨들이 친절하게 가르쳐 줄겁니다.

2. 동남아 어느 국가든지 가까운 거리는 $1, 먼거리는 $2를 기준으로 가격을 협상하라.
물 론 더 먼거리는 $2 이상이 될 수 도 있습니다만 사실 상 $2 이상 되는 아주 먼거리는 뚝뚝이나 오토바이로 이동하는 것이 사실상 무리이고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불러 사기 당할 확률이 높아지고 각종 사고의 위험도 높아 집니다.$2 이상의 거리는 뚝뚝,오토바이를 이용하지 마세요.

3. 가만히 서서 기다리는 오토바이 툭툭은 생 까고 타지 말라
여 행자의 거리에서 각종 밤문화를 미끼로 싼 가격을 제시하면서 낚시질 하는 오토바이, 뚝뚝은 절대 타지 말라.처음부터 싼 가격에 태워 줄 의사도 없고 데리고 가는 곳도 별로 신뢰가 안되는 곳이고 각종 커미션이 자동으로 붙어서 2베,3배 바가지는 기본으로 쓰게 되니 절대 타지 말라.

버스 터미널과 정류소 등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호텔로 데리고 가는 오토바이 툭툭 역시 사기꾼 선수들이니 절대 타지 말라.이들은 각종 바가지 요금을 부르면서 여행자들이 원하는 호텔에 데리고 가지 않고 자기들이 커미션 먹는 호텔에 데리고 가는 등 각종 사기가 많다.

4. 항상 지도를 보고 정확하게 자신이 이동할 목적지를 체크하여 오토바이 뚝뚝 기사에게 보여주고 가격도 종이에 쓰거나 핸드폰 계산기를 켜서 숫자를 찍어 보게 하고 명확하게 요금을 합의한 후 타라
툭 툭기사 말만 믿고 이동하다간 추가 요금이나 사기요금을 요구하여 사기 당할 수 있고 원하는 목적지에도 갈 수 없는 경우가 생기게 되기 때문에 자기가 이동 해야할 위치는 정확하게 스스로 체크를 해야 하며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그냥 내려 달라고 해서 내려야 각종 사고에서 벗어 날 수 있다.걸어서 길을 익힌 후에 자신이 알고 있는 길만 뚝뚝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도 즐거운 여행의 지름길이다.자기가 이미 알고 있는 길은 사기 당할 수 가 없을 테니까..

5. 뚝뚝을 타고 이들과 함께 절대 무엇이든지 사지 말라 
동 남아는 삐끼가 생활 모든 영역에 활성화 되어 있다.예를들어 핸드폰 콘센트가 갑자기 고장나서 콘센트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한국에서 가져온 핸드폰하고 현지 콘센트가 너무 달라서 정말 몹쓸 경험을 한 적이 있었다.$1 짜리 콘센트를 지나가는 남자에게 물어보고 그 남자 오토바이에 타고 그 남자가 데리고 간 가계에서 콘센트를 구입하는 순간 콘센트는 최소 $5이 되고 오토바이 비용으로 최소 $2 이상은 깨진다.기차표,버스표도 마찬가지이며 어떤 물건이라도 뚝뚝이를 타고 가서 뚝뚝 기사와 함께 사면 안된다.

6. 뚝뚝 기사를 먼저 보내고 나서 다시 혼자 구입하라
뚝 뚝이가 데리고 간 곳에 정말 마음에 들고 꼭 사야할 물건이 있다면 일단 데리고 간 가게나 사무실 등에서 합리적인 핑계를 되고(정 핑계가 없으면 지갑을 모르고 호텔에 나두고 와서 좀 있다 다시 온다고 해라) 일단 뚝뚝이를 보내라.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하자 말자 뚝뚝이를 보내면 거의 약속한 금액만 요구한다.뚝뚝 기사가 간 것을 확인 한 후 다시 그 가게나 사무실에 가거나 유사한 업종의 다른 가게나 사무실에 가면 바가지가 없는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이건 비겁한 방법이 아니라 스마트한 방법이다.왜냐하면 관광객은 뚝뚝 기사에게 자기가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장소로 태워줄 돈만 지불할것을 합의한 것이지 커미션까지 먹으라고 합의를 한 사실이 없기 때문이다.반대로 뚝뚝 기사가 욕을 안 먹으려면 이 부분을 명확하게 미리 관광객에게 설명을 해주거나 커미션을 먹을 생각을 하면 안되는데 교통 질서 하나 못 지키는 무질서한 동남아 국가에서 살고 있는 뚝뚝 기사에게 너무 높은 도덕적 상도를 기대하는건 솔직히 불가능하다. 

7. 뚝뚝 기사가 여행사, 버스 터미널,기차역에 가자고 하면 절대 가지 말라
5 번과 중복되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뚝뚝 기사가 말하는 여행사, 버스 터미널,기차역은 진짜 버스 터미널과 기차역이 아니라 그들이 커미션을 받아 먹는 여행사 오피스를 의미한다.티켓 가격이 똑같다고 사기를 치는 바람에 많은 여행자들이 뚝뚝을 따라 가는데 절대 절대 따라 가지말라.티켓 가격은 2배,3배 일 경우도 있어 사기를 당한다.가급적이면 버스를 타고 버스 터미널,기차역에 가고 버스가 없거나 이용이 어려우면 택시를 타서 정확하게 지도를 보여 주고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