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캄보디아 육로이동, 그리고 캄보디아 병원이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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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캄보디아 육로이동, 그리고 캄보디아 병원이용기

김백수 1 4475
여행에서 복귀한지 이제 2일째입니다.
 
태국 방콕에서 놀다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보고, 씨엠립 아웃 할 생각이었으나
 
사정상 다시 태국들어왔다가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아웃했습니다.
 
몇가지 느낀 점이 있어 풀어놓으려고 들어왔어요.
 
1. 방콕~씨엠립간 국경이동
비행기 표값이 왕복 40만원정도, 편도도 별 차이 안나는 가격으로 인해
주로 육로로 이동하시는데요,
 
저는 방콕에서 새벽6시 룸피니 공원 카지노 버스를 타고 포이펫 국경까지 잘 갔구요(4시간 소요-200밧)
 
국경 통과하는데 30분 미만으로 걸렸고, 삐끼가 추천하는 택시를 타고(30불,기사가 삐끼한테2달러줌)
 
2시간만에 씨엠립 도착. 12시 30분정도에 도착 했습니다.  별로 힘 안들었고 잘 왔다고 생각
 
그런데, 다시 방콕으로 나올때 정말 ........ㅜㅜ
 
여행자 버스를 탄 것은 실수였습니다.
 
8시에 출발한다고 써놓았고, 8시 30분에는 숙소앞으로 온다던 버스가 온 시간은 9시, 이미 외국인들로
 
가득 찬 버스의 가장 뒷좌석 구석 자리에 탔습니다. 여러곳을 돌아서 사람들 태우고 기다리고 하느라 늦은
 
듯 하더군요. 빠른 이동보다는 한푼이라도 더 태워서 가겠다는거죠. 게다가 국경까지 이동하는 동안 2번
 
쉽니다. 외국인들도 지친듯한 표정. 국경 도착하니 12시 30분 정도. 그게 시작이었습니다. 올때는 20분
 
남짓 걸렸던 국경 통과 시간이, 한꺼번에 여행자버스를 타고 몰려든 외국인들로 인해 무려 2시간 반을 
 
더운 날씨 속, 바깥에서 줄서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여행으로 지친 몸이 극도의 피곤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드디어 태국 입국심사를 받고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닙니다. 저보다 더 뒤에 서 
 
있던 모든 사람의 입국 수속이 끝나야 여행자 버스는 출발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다행이도 국경까지만 버스를 끊었답니다. 휴~~~
 
카지노 버스를 찾아서 두리번 거리는데, 삐끼가 오더니, 카지노 버스는 방금 떠났다. 그리고 사람이 꽉 차
 
서 빨리 출발했기 때문에 한시간 반을 기다려야 한다. 그러니 우리 차를 타고가라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거기에 속을 내가 아니다..... 라기보다 여행자 버스에 너무 치여서 카지노 버스가 없으면 택시라
 
도 잡아 타겠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계속 두리번 거리다보니 parking place라고 씌여진 큰 주차장에서
 
2층 버스가 슬슬 나오는게 보입니다. 뛰어가서 방콕? 하고 외치자 너무도 반갑게 방콕! 방콕!하면서 타라
 
고 합니다. 아~ 이제는 고생끝인가???  하였으나 고생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여행자 버스와, 국경에서 너무 많은 시간이 소모되는 바람에 마침 방콕은 러시아워.....ㅜㅜ
 
떠나올때는 4시간 이었지만, 다시 들어갈때는 6시간 20분.....ㅜㅜ   속이 불편하여 하루종일 쫄쫄 굶은
 
저에게는 너무나도 힘든 시간이었어요. 방콕 들어서자마자 차가 안갑니다. 한시간에 1킬로정도 가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결론-- 시간이 남고, 체력이 충분하고, 인내심이 많으신 분은 여행자 버스 추천
             일반인은 아침일찍 택시를 이용(여럿이 모이면 좋겠죠)하여 국경까지 가서 카지노버스를 타자.
 
2. 캄보디아에서 병원 이용
 
더운 날씨에 계속 얼음물을 들이켰더니, 속이 불편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러다가 저녁에 뭔가 좀 잘못
 
먹었더니, 밤새 토사를.....ㅜㅜ  여러분은 절대 찬물을 많이 드시지 마세요. 오히려 따뜻한물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침에 가까이 보이는 조그만 병원에 들어갔습니다.(위치는 장원빌라를 등지고 맞은편쪽 약간 오른쪽)
 
아침 7시 30분인데 이미 진료중. 안내데스크에서 상담료가 15불이라는 말을 듣고, 입장
 
상담하고 나왔습니다. 약을 싸는 시간10여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영수증을 보여주는데 헉....91불.  상담료 60불  약 31불(필요도없는약을 바리바리...비타민씨까지)
 
당시 밤새 못자고 고생한 뒤라, 따질 정신이 없었고, 버스시간도 얼마남지않아 마음이 바빴기에
 
그냥 주고 나왔습니다만, 조금 뒤 다시 생각하니 너무 억울하더군요.
 
15불이라던 상담료가 60불이 된건 따졌어야 하는건데........   그냥 15불만 던져주고 나왔어도 되었을텐데
 
여기 사람들 캄보디아말 모르는 외국인이면 사기부터 치고 보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저는 병원도
 
그러리라곤 생각을 못했었네요. 참고하세요. ㅜㅜ  캄보디아에서 호구가 되다니..... 
 
여튼 지금은 괜찮답니다. 배가 다 나았어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덥다고 너무 찬물 드시지 마시기를
 
 
 
 
            
 
1 Comments
정의구현 2012.02.23 08:38  
색다른 정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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