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나폼 공항에서 택시 미터 사기 주의
그저께 도착해서 격은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방콕만 10번도 넘게 왔었구요. 택시 타기는 뭐 엄청난 회수인데..
이번에 공항에서 택시 타고 오는데 어이 없는 경우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그냥 편해서 퍼블릭 택시 타는데서 타고 옵니다 매번.
이번에도 안내하는 분에게 행성지 말하고 택시 타고 출발하는데...아무생각 없이 1~2분쯤 가다가 앞을 보니 미터가 없는겁니다. 그래서 미터 어딨냐고 하니 앞에 천으로 가려놓은것을 치우더라구요..
이미 63바트...미리 미터를 켜놓고 경찰등이 보지 못하도록 미터를 가려 놓은 거죠..컥..뭐 물론 큰돈은 아닙니다. 그래도 아닌건 아닌거죠 아시다 시피 기본은 35바트이니까요.
그래서 이게 어떻게 된거냐고 하니 그때부터는 영어를 못하는척 하더라구요..그전까지는 내가 가는 호텔이 멀어서 돈이 많이 나올거라는둥 페닌슐라 호텔은 너무 비싸다는둥 잘 만 말해놓고..
그래서 다시 리셋하라고 하니 벌써 10km는 왔다고 저게 맞다고 합니다..ㅋㅋ 그러면서 그냥 나중에 30바트 깍아준다고 하네요..그런데 제가 알기론 요금 올라가는 rate가 시작과 중간이 다른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러니 30을 빼주는건 얼뜻보면 말이 될 거 같지만 사실 기사한테 유리한거죠.
그래서 경찰서에 가자고 하면서 아까 안내가 적어준 쪽지(공항에서 탈때 차후 분실물등을 찾기 쉽도록 차 번호 등을 적어 놓은 쪽지를 승객에게 줍니다)를 펴면서 전화기를 꺼내니...갑자기 그럼 300바트만 내라고 하네요 그리고 고속도로 통행료(70바트)는 내가 내라고 합니다.
난 그럴수 없다고 하고 350만 줄테니 통행료도 알아서 해라고 했습니다. 안된다고 하며 공항으로 되돌아가 다시 미터를 누르고 시작한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더니 나중에는 그냥 그렇게 하자구 하더군요.
결국 손해본건 없습니다. 미터로 해도 공항세 50 + 통행료 70 하면 그정도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결론은. 출발전 미터를 확인하고 미리 켜져 있었는지 (기본이 35바트) 확인하고 벌써 요금이 올라가 있거나 천등으로 가려져 있었다면 리셋을 시키던가 내려서 다른것을 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