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파타야 렌트카
이번 휴가에 렌트해서 다녔습니다.
태사랑에 렌트카 정보가 좀 부족한 것같아 렌트기를 올립니다.
렌트기간은 2011.08.09 00:30 ~ 08.12 22:30 까지 였습니다.
일정상 5박6일을 있었는데 렌트는 4일만...인원은 어른2명에 초등학교4학년 1명 입니다.
하지만 대중교통 한번도 이용 하지않고 공항인수, 공항반납 다 되었습니다.
8월8일 비행기로 방콕을 향해 출발해서 24시경 도착해서 입국 수속 밟고 8월9일 0:30분쯤
렌트카 인수 했습니다.
예약은 아시아나클럽->투어앤마일즈->트래블직소->허츠렌트카...로 예약 했습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복잡할건 없구요..아샤나 마일리지 적립도 되고, 트래블직소 통하면 좀 싸기도 해서 저렇게 예약 했습니다...허츠는 제가 선택 하는게 아니라 트래블직소에서 지정해 주는거구요..
차종은 2007년식 혼다 시빅, 14만키로 정도 뛴걸로, 가격은 4일간 23만원 이었습니다.
원래 제일 싼 13만원 짜리 니산 마치로 하려고 했으나, 골프백 때문에 트렁크 큰차로 했습니다.
보험은 자손만 빼고 자차 및 도난까지 들어 있는거 였구요, 공항에서 인수 할 때 사고나도 돈 한푼도 안내도 되는 옵션을 권하여 가입을 했습니다. 시빅기준 4일간 5만원 정도 였습니다. 맘 편하고 좋더군요...
먼저 공항에 도착하여 허츠 렌트카 부스로 갔습니다.
바우처 국제면허증 여권 주니깐 뭐 일사천리로 진행...보험 옵션 권하여 가입하고,
혹시나 GPS 렌탈 가능 하냐니깐 안된다 더군요...바로 옆 부스인 AVIS는 가능 한거 같던데..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을 어둠의 경로로 다운받아 가려 했으나 시간이 없어서 그러질 못하고,
그전 부터 쓰던 노키아5800 OVI맵을 들고 갔습니다. 전에 딸아이가 쓰던 폰이었는데, 해지하고 나서도 해외 네비게이션으로 임무를 훌륭히 잘 해내고 있습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그런데 한국지도는 없어요~
그런데 이게 검색은 전혀 안된다고 보면 되구요, 한국에서 구글지도 보고 위치 즐겨찾기에 저장 했다가 거기 갈때 찾아서 가는 시스템입니다. 그니깐 생판 모르는 곳은 가지 못하고 지도로 찾을 정도 되는곳만..ㅎㅎ
그리고 단점이 GPS수신이 정말 느립니다. 어떨땐 15분 넘게도 못 잡을때가 있습니다.
차를 인수하고 첫번째 숙소인 통타리조트로 향했습니다. 기름은 20칸 중 두칸 줄어 있었는데
7/8 채워진걸로 표시해 주더군요..뭐 그러려니 하고 그거 얼마 차이 나겠어..했습니다.
당연히 GPS 수신 못하고 구글지도에서 본 대로 감으로 운전해 갔습니다. 별 어려움 없이 찾아서 체크인하고 숙박~
다음날 아침에 조식 먹고 카오키여우 골프장으로 출발, 일정 마치고 카오키여우 오픈동물원 차 가지고 들어가서 한바퀴돌고 다음 3박 숙소인 센타라 미라지로 향했습니다.
3박동안 쁘딸루앙 해군골프장, 파타나골프장, 피닉스골프장 등을 돌고, 파타야 시내 돌아다니고 북쪽 믐알러이 갔다오고, 수상시장 다녀오고, 등등 해서 500키로 정도 탄거 같습니다.
주유는 1600밧 정도 했구요, 첨에 500밧은 잘 몰라서 제일비싼 42밧짜리로 넣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32밧짜리 넣으면 되더라구요...내차도 아닌데 괜히 비싼 기름을~
참고로 골프장은 예약 전혀 없이 갔구요, 파타나골프장은 비가 너무 와서 못치고, 나머지는 대기시간 없이 바로시작, 스포츠데이 할인 다 받았습니다. 3명이 18홀 치는데 그린피+캐디피+카트+캐디팁 해서 약 5000밧 정도 였습니다.
마지막날은 노보텔수완나폼으로 잡았습니다.
오후 4시쯤 도착해서 호텔에서 저녁먹고 쉬려고 공항에 반납하러 갔더니,
기름 2칸 더 썼다고 7/8 -> 6/8 이라며 450밧을 내라는 겁니다. 참나..그럼 저차는 4500밧어치 140리터 들어가는 차네~ 지가 유조차야 뭐야...너무 황당하여 그럼 지금 반납 안하고 내가 기름 채워서 나중에 반납 하겠다고 하고 도로 차 가져 왔습니다.
그리고는 일단 기름 채우고 밤에 헬스랜드 에까마이 가서 마사지 받고 그 앞에 식당가서 밥 먹고 정확히 두칸 떨어진채로 22:30분 쯤에 공항에 반납을 했습니다. 진짜 알뜰하게 썼죠? 담날은 13:00 비행기라 10:30분쯤 호텔 셔틀로 공항 이동...
이렇게 해서 5박6일간의 일정동안 4일만의 렌트로 다녔습니다.
저는 언제나 렌트를 추천하는 편입니다. 신경은 좀 쓰여도 자유도가 엄청나게 높아지니까요...
더군다나 풀커버리지 보험 넣어 놓은 큰회사 차 빌리면 불안감도 덜하구요...
담엔 방콕->사무이 왕복 함 도전해 볼랍니다. 사무이 가는 비용 만만찮은데 방콕에서 렌트해서 가면 좀 지겹긴 해도 경비는 확~ 줄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