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는 걸 수도 있겠네요.

이번에 태국에 혼자 다녀오면서,
카오산에서 (수완나품)공항 갈 때 택시로 갈까, 공항철도를 탈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공항까지 가는 미니버스가 있더라구요.
여행사, 인터넷 카페 등 여러 곳에 써 붙여놨네요. (Airport minibus)

가격은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결국은 같은 미니버스에 타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저는 24시간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서 120밧 주고 예약했어요.

9시부터 가서 인터넷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9시에 신청한 사람들을 픽업하러 9시 4분에 차가 오더라구요.

그럭저럭 시간 지키는 편이구나 싶었는데,
저는 10시 20분까지 기다려서야 탈 수 있었어요.

쏘리, 쏘리 하면서도 카오산을 다시 돌아 총 10명을 태웠구요.
(기사 포함 총 12명 타는 밴이었어요)

주유소에서도 (주유도 안하면서) 한참 세우고 그러다가
파쑤멘 요새 옆 주유소에서 10시 50분에 제대로 출발했답니다.

출발하고나서는 번개처럼 달려서 25분만에 공항에 도착했네요.

혼자 공항 가실 분들은 이용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제가 예약하면서 보니까 밤 11시가 마지막 버스인 것 같았어요.

참, 만일을 위해 시간은 꼭 넉넉히 계산하세요.
실제 공항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 안되지만,
버스 예약한 시각에 카오산에서 공항을 향해 출발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예요.
다른 곳을 더 돌 수도 있고 비가 많이 올 때는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