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이용 카오산 가는 길 "실패기"
안녕하세요. 민베드로 입니다.
어제 지인분의 배웅차 공항에 다녀왔습니다.
카오산으로 오는 길
공항철도 시티라인을 타고 막까싼역에서 하차
556번 버스를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결론은 제목에서 보시는 것처럼 실패 입니다.
실패한 이야기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실거 같아 올려봅니다.
수완나폼 공항은 참 규모가 큽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교통편 이용은 편리한 편입니다.
카오산으로 바로 가는 150바트짜리 AE1버스가 폐지되면서
그 대안이 필요할 때 공항철도가 생겼습니다.
반대로 공항철도가 생기면서 AE1버스가 운영악화로 폐지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공항철도는 지하 1층에서 출발합니다.
도착층인 2층에서 엘레베이터나 에스칼레이터를 이용
지하 1층으로 내려오시면 공항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표지판과 같은 안내판이 곳곳에 있습니다.
시내로 가려면 아래층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요렇게 생긴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가시면 됩니다.
아래는 2층 도착층입니다. 오른쪽 왼쪽 상관없이 지하로 내려가시면
공항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는 1층 퍼블릭 택시 승강장입니다.
이곳도 출구번호 생각하실 것 없이 어느 곳으로 나오셔도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바로 가고 싶으시다면 4-6번 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한층 더 내려가시면 공항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편의점과 던킨도너츠등 식당도 있으니 이용하셔도 됩니다.
Tip:이곳은 공항노숙을 하시는 분에게도 좋은 장소입니다.
지하 1층에 오시면 공항철도 입구가 안내되어 있으니 따라 가시면 됩니다.
트래인 투 시티 즉 시내로 가는 철도로 가는 길로 가시면 됩니다.^^;
지하 1층 중앙부에 공항찰도가 연결되는데 매표소가 두군데 있습니다.
왼편은 90바트짜리 익스프레스 라인,오른편이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이용하게 되는
시티라인 입니다. 파야타이 역까지는 45바트,
제가 이번에 이용한 막까싼 역까지는 35바트 입니다.
지도상으로 보이는 철도 라인이구요. 생각보다 먼 거리를 빠른 시간(22분)에
연결합니다.
막차 시간이 23시 51분입니다. 그러고 보니 찻차...
참 첫차는 6시에 출발합니다. 제가 타본 적이 있네요..^-^;
개찰구?의 모습이고
아래 코인을 위 파란 부분에 대시면...
문이 열립니다. 나오실 때는 코인을 넣는 저금통같은 곳에 코인을 넣으시면 됩니다.
아래는 승강장의 모습이구요.
반대편으로 돌아야 열차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반대편 에스칼레이터를 타시면
바로 타실 수 있어요.^^;
열차 내부의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많아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습니다.
열차가 출발을 하고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먼 곳에 보이는 역같은 곳이 다음 정차역입니다.
택시나 버스를 타고 보여지는 모습과는 또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특히 아래 사진에서 처럼
수로가 발달한? 마을이 많은데 과거 동양의 베니스라는 말이 이해되는 풍경입니다.
수로가 여기저기 이어져 있고 그 사이 마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간혹 수상가옥들도 보이구요.
이렇게 고급 무반단지?(고급 단독주택단지)도 보이는데
아파트보다는 살기 참 좋아 보입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풍경들을 지나 20여분을 달리면
목적지인 막까싼역에 도착합니다.
도착을 하시면 우선 사람들을 따라 가시면 됩니다.
사람들이 대부분 같은 출구로 나갑니다.
1-4번까지 출구가 있는데 어느 출구인지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출구표시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역 외부로 나가시면 긴 도로가 나오는데 조금 따라가시면
버스 정류장이 있고 차장이 티켓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커오산으로 가는 556번은 당황스럽게도
1시간 후에나 온다고 합니다.
타이밍이 맞으면 바로 탈 수도 있겠지만
버스를 바로 놓친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한시간을 기다려야 하는건
바로 못타는 상황이 더 많을거 같습니다.
( 혹 제가 버스정류장을 잘못 안것이라면 알려주세요.)
아래 사진의 76번이 칫롬으로 간다고 갈아타고 가라고 하는데
잠시 고민을 하고, 이번 경험을 실패로 생각하고
택시를 탈까 고민을 했는데 아쉬운 마음이 들어
자도를 확인 샌셉운하 아쏙 역으로 가기로 합니다.
샌샙운하는 카오산 인근 판파 선착장 까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던 중 신기하게 지나가는 열차...
어디로 가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훨라몽역에서 출발하는 교외선의 한 노선인 듯 했습니다.
시간이 많으면 이용을 해보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적하게 달리는 어디로 갈지 모르는 교외선
아쏙 선착장을 가기 전 MRT(지하철) 펫부리 역입니다.
MRT라인에 있는 숙소를 이용하신다면 권장해 드릴만할거 같습니다.
아쏙 선착장에 들려운하버스를 기다려
노선도 살짝 확인을 해보고
드디어 운하버스 도착
판파 선착장을 향해 달립니다.
가격은 14바트, 빠뚜남에서 버스를 한번 갈아탄 뒤(앞 배로)
20여분 만에 판파 선착장에 도착
판파에서 카오산까지는 도보이동 하였습니다.
도보로 이동을 하며
마하? 요새도 구경하고
왓 랏차낫다도 구경을 하고
민주기념탑을 지나...
드디어 카오산에 도착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남짓입니다.
결론 : 공항철도 35바트 + 운하버스 14바트 합계 : 49바트라는
저렴함 비용으로 비교적 짧은 1시간 30분에
공항에서 카오산 이동을 하였지만 "실패기"라 한 이유는
저는 배낭이 없는 상황이라 덜 힘들었지만 배낭이나 캐리어가 있으면
이동하기 힘든 루트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판파에서 카오산 도보이동은
빈몸으로 걸어도 더운 한낮에는 힘든 코스입니다.
공항철도를 이용하셔서 카오산으로 오실 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파야타이까지 이동 후 59번 버스를 타고
카오산으로 오는 루트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루트도 상당히 걸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배낭이 있을 때 파야타이까지 이동 후 택시를 이용하였더랬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공항철도 이용으로 카오산에 오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