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 치앙마이 이동 ( 찬 투어 )
안녕하세요. 민베드로 입니다.
오랜 방콕에서의 생활을 뒤로하고
어제 치앙마이에 왔습니다.
치앙마이에 오는 여러 교통편이 있는데
이번에는 북부터미널로 이동 로컬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북부터미널은 태국에서 제일 큰 터미널인데
그 체계가 외국인인 제가 보기에는 너무 혼잡하다 랄까요?
우선 티켓부스가 지역별로 나눠져 있는지 잘 모르겠고
그것을 모르는 가장 큰 이유는 영어로 쓰여진 안내판이 드뭅니다.
예전 치앙마이-방콕 구간을 찬투어로 이동하여
이번에도 찬투어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여행사 : 찬(CHAN)투어
클래스 : 1등급(뻐 능)
요금 : 518바트
소요시간 : 9시간 (휴게소 정차 NO)
- 카오산에서 치앙마이까지
카오산(람푸트리)에서 출발하시면 아래 나왈라이 리조트 앞 버스정류장에서 3번 버스를 타시고
종점까지 가시면 됩니다. 짜뚜짝 지나셔서 한참 간다고 생각하셔도 걱정하지 마시고 타고 계시면
사람들 대부분이 내리고 차장이 머칫이라고 소리칩니다. 그때 내리시면 됩니다.
( 나왈라이 앞 버스 정류장 3번은 쓰여있지 않지만 지나갈 때 손을 흔들면? 섭니다.)
북부 터미널에 도착하시면 아마 여기가 어딘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으로 따라 가셔도 되고
티켓창구가 어딘지 물어 찾아 가셔도 됩니다.
( 그렇게 찾아가시면 이렇게 생긴 곳이 나오는데 에스컬레이터를 타시고 2층으로 올라가세요.)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시면 사진을 못찍었는데
아래 사진에 보이는 세븐이 왼쪽에 있습니다.
조금 걸어가셔서 뒤쪽으로 보면 찬투어 부스가 있습니다.
( 세븐일레븐 옆이 출입구입니다. VIP라고 쓰여진 부스가 찬투어 부스구요. )
( 너무 많은 부스에 영어설명이 하나없는 간판들이라 정신이 없습니다. )
다른 곳은 잘 모르겠는데 북부터미널 2층은 영어간판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찬투어 마크만 기억하시면 찾기가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 20시에 출발하는 치앙마이행 1등급 버스를 끊었습니다. )
( 가방을 맡길 수 있는 곳도 있는데 가방 1개에 30바트입니다, )
( 시간이 많이 남아..기다리며 잡지를 읽고 있는 베드로..ㅋㅋ )
( 북부터미널은 금연지역입니다. 흡연구역이 있으니 이곳에서만 흡연을..)
( 1-40번 플랫폼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24번 플랫폼입니다.)
( 요렇게 내려가시면 플랫폼이 있습니다. 22번 뒤가 24번 플랫폼이네요. )
( 바로 여기에서 버스를 타면 됩니다. )
( 찬 투어 치앙마이행 1등급 버스입니다. )
( 옆에서 본 좌석의 모습이구요.)
( 간식으로 물 하나와 25%오랜지 쥬스, 빵, 땅콩과자를 주네요. )
( 자리를 뒤로하고 누우면 이정도가 되네요. )
( 한쪽은 1인이 앉을 수 있는 좌석입니다. )
총평 : 여행자 버스가 안전(도난,사고등)에 대한 걱정이 지금보다 덜하다면 여행자 버스를 타는 것이
가격적으로나 터미널 이동 등의 불편을 생각할 때 더 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여행자버스가 도난사간이 빈번하고 얼마전 큰 사고도 있어서 꺼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좌석이 12시간을 이동하기에 많이 불편한 것도 사실이구요.
그래서 북부터미널에서 버스이동을 해야 할 때
찬 투어는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여행자버스는 12시간이 걸리는데 비해
찬 투어 버스는 9시간이 걸립니다.
휴게소에 정차하지 않아 운행시간을 최소화 하였고
두번째 장점인 다른 버스회사(나컨차이등)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데
이는 식사금액이 포함되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합니다.
찬투어 버스 중에서도 S클래스(가격 608바트-개인모니터,넓은 좌석등)와 비교해도
제 개인적으로는 518바트 버스가 더 효율적이라 생각됩니다.
개인모니터는 이용의 한계(언어,음악 선택)가 있고 좌석의 넓이는 아주 크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최대?의 단점 한가지를 말씀드리면
S클래스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1등급 버스라면 8번 뒤의 좌석(11번까지 있어요.)은 앉지 마시기 바랍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에어컨 소음이 너무 심합니다. 민감하신 분은 밤새 고생하실 정도예요.
앞좌석은 괜찮습니다. 새 버스라면 또 괜찮을거 같구요.
전체적으로 찬투어는 만족할만한 선택 같습니다.^-^ 그럼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