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6일로 카오산에 머무르다 오늘 귀국했는데요.

짧게 다녀왔지만 택시로만 이동했고 저도 가기전에 택시 이용에 대해

신경이 많이 쓰이던 터라 택시로 이동하면서 숙소 돌아와서 기억나는 대로 메모해둔걸 공유합니다.

공항 -> 카오산 : 퍼블릭 택시 총 360 바트
공부해간대로 노 하이웨이 했더니 택시기사가 신나게 궁시렁 대더군요. 오마이갓 한 5연속 외치면서 왜 먼데 하이웨이로 안가려고 하느냐 어쩌구 계속 궁시렁 대길래 저희는 상관없다고 했는데, 알아들은줄 알고 막 달리길래 고속도로 안타는줄 알았더니 고속도로로 지 맘대로 가더군요.
생각해보면 택시기사 입장도 이해가 가긴 하지만..

카오산 -> 공항 : 톨비 25, 45 포함 총 300 바트 정도 나왔습니다.

카오산 -> 짜뚜작 : 125 바트

짜뚜짝 -> 카오산 : 131 바트

카오산 -> 바이욕 스카이2 : 101바트 (6시정도에 타서 그런지 좀 막혔습니다. 한번 막힐땐 한 10분동안 그 자리에 있었던것 갔습니다.)
첨에 타자마자 기사가 200바트? 하면서 흥정할려고 하길래 동생이 미터 키라 그러고 여기에 몇달째 살고 있다. 길 다 알고 있다고 그냥 가자고 뻥쳤더니 그 후론 잠자코 갔습니다.

바이욕 스카이 2 -> 카오산 : 63바트
밤 9시 정도에 탔는데 안 막혀서 금방 왔습니다.

위만맥도 택시타고 갔고 얼만지 기억이 안나는데 카오산이랑 짜뚜작 중간이라 짜뚜작 택시비에 비례해서 나왔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공부한대로(?) 세워있던 택시는 타지 않았고 슬슬 걷다가 이동하는 빈택시 잡아서 탔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앞자리에 앉아서 태사랑 지도 펼치고 대충 제대로 가는지 계속 지도 봤구요. 택시가 어디를 가고 있는지 모르겠으면 기사한테 관광지가 어딘지 묻는 기분으로 여기가 어디냐고 물어보면서 갔습니다.

그리고 뚝뚝이 재미로 한번 타볼려고 해서 마지막날 탔는데 가격을 알수 없고 오다가다 심심해서 물어보면 맨날 사기칠려고 하니까 마사지 받고 나오는 길에 마사지 직원한테 어디 갈려는데 얼마정도 나오냐고 물어보고 그 가격에 탔습니다.

아 그리고 한국에서 바트 환전했는데 100바트 이상만 있다고 해서 소액권이 없었습니다. 택시 탈때 잔돈 없다고 배짼다고 해서 얼마안되지만 첫날 좀 걱정했는데 동생이 공항 환전소에서 100바트 가져가져가서 잔돈으로 바꿔달렸더니 바꿔줬답니다. 그래서 잔돈 만들고 택시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