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 위험한 기찻길 기차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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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짜나부리 위험한 기찻길 기차타기

수메르 4 2824

아.... 어디서 부터 이야기할까요...
하여튼 다른 것은 몰라도 한국에 돌아가면 이 정보는 꼭~ 올려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일단 콰이강의 철교와 위험한 기찻길을 왔다갔다하는 기차가 있습니다.
주말에는 방콕휠람퐁역에서 부터 남똑(미얀마 가까이 국경 근처)까지 왔다갔다하고
주중에는 방콩 돈부리역에서 남똑까지 왔다갔다합니다.

분명 역에는 기차 시각표가 붙어져 있고, 안내소에서는 시간표를 나누어 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넉넉하게 한 시간 전에 콰이강 다리 역(Khwae Yai Bridge 역)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10시 57분에 온다고 되어 있는 기차는 11시가 되어도, 11시 30분이 되어도 12시가 되어도 올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역 플랫폼에 수 많은 여행객이 함께 기다리고 있었기에 분명 열차가 오리라는 믿음은 있었습니다. 결국 기차는 12시가 훨씬 지나서 왔습니다.
헉!

돌아올때도 13시 35분에 온다고 되어 있던 열차가 3시 30분이 지나서야 왔습니다. 그래서 덕분에 우리는 그 날 하루 종일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차타고 그렇게 보냈습니다.

처음에는 무척 당황스러웠지만 나중에는 그르려니 하면서 기다리니 그것도 꽤 괜찮았습니다.
올 때되면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책을 보고 있으니...
기차는 오더군요.

어쨌든 이 기차를 타시려고 하는 분들 그냥 하루 꼬박 이 기차에 시간을 투자하시고, 기다림을 즐기시길 빕니다.

참! 그리고 기차비는 거리에 상관없이 무조건 100B입니다.
이 기차와 관련하여 just go 여행책에 나와 있는 정보는 하나도 맞는 것이 없었어요. 보아하니 타보지도 않고 시간표 정보만 보고, 요금도 몇년 전 것 같아요. 

4 Comments
회색종이 2011.02.11 23:58  
저도 카오산에서 칸차나부리로 갈 생각인데 그럼 돈부리역에서 기차를 타서 콰이강의 다리역에 내려야 하는건가요? 역이름이 콰이강의 다린거죠?올 때도 그럼 콰이강의 다리역에서 같은 열차를 타야 하는건가요? ? ?
수메르 2011.02.12 14:53  
님께서 어디서 묵을지 모르겠는데, 저희는 숙소가 콰이강 다리 건너편에 있는 펠릭스 리버 콰이 호텔에서 묵었기 때문에 콰이강 다리 역에서 내렸습니다. 시내쪽에서 묵을 생각이시면 깐자나부리역에서 내리시면 되고요. 올때 갈깨 같은 기차를 타시면 됩니다. 오전에 한대 오후에 한대입니다. 그런데 기차 타시는 건 한번정도가 좋을 듯한데요. 너무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요. 평균 한시간 30분정도 기다리셔야 합니다. 기차는 중간중간 연착을 많이 합니다. 참고 하세요. 좋은 여행 하시구요.^^
회색종이 2011.02.13 03:49  
감사합니다.. 그럼 전 깐짜나부리 역에서 내려야겠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쓰 2011.03.08 21:58  
말이 위험한 기찻길이지 마지막 딱 몇분간 입니다,,,ㅋㅋㅋ
그리고 정말 덥고,,,짜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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