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서 카오산 가기
저희는 이번 연휴 일정이
파타야-카오산-서울로 잡아서..
공항에서 파타야 까진 벨트레블 버스 예약해서 갔었구요..
파타야에서 방콕까지는 파타야 터미널에서 113밧에 버스를 타고 에까마이 역까지 왔습니다
버스도 30분만에 있고, 호텔(우드랜드)에서도 가까웠던지라 굿 초이스라고 생각했습니다.ㅋ
근데 문제는 에까마이 터미널에서 카오산까지 가는 방법을 몰라..(택시는 무섭고.ㅋ의외로
자료도 별로 없고)
스타벅스 점원들께 물어보니, 완전 멀다. 트래픽잼으로 시간반이 걸린다, 전철역도 가까운데가 없다 등등 겁을 줘서 망연자실하여 스타벅스에 앉아있었습니다(왜 진작 공부해오지 않았을까
자책하며.. 은근 와이파이 되는 지역이 없더라구요.ㅋ)
그래서 마지막 방법으로 숙소 예약을 한 타이나라에 전화해서, 여쩌보니 쿨하게 택시 타라고 하시
더라구요.ㅋ 120밧정도 나온다고..
그래서 다시 터미널로 가서, 애타게 부르시는 호객행위하는 택시를 안타고, 굳이 사람태워서 내리는 택시를 잡아 타이나라 담당자분과 통화를 시켜드렸습니다.
그리고 택시를 탔는데. 아니 미터기를 안키덥디다. 그래서 어찌해야하고 있는데
순하게 생긴 그 기사가 200밧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무슨소리냐 150밧 주겠다
내가 다 안다.. 100-120밧정도면 가는걸..(맞게 설명했는지는 잘 몰라요.ㅋ) 그랬더니 그냥 뻘쭘하게
어깨를 올렸다 내리더라구요..150밧에 수긍한건가? ㅠㅠ
뒤에서 나쁜 사람인가 궁시렁 거리면서 갔지만,중간에 화장실 가겠다고 1분만 기다려달라고 하더니 막 뛰어들어와 땡큐 하는걸 보니, 괜히 나쁜 사람취급했나 싶었어요
역시. 편견은 안좋은거 같아요.. 지금 돌아보면 나쁜 사람은 아니었던거 같네요.
숙소까지 잘 찾아줘서, 150밧에 20밧 더해서 170밧 줬구요..
어쩄든 카오산이 그렇게 교통이 좋지 않다는걸 그날 처음 알았어요
사족이 길었지만.. 파타야에서 카오산까지 가실 분들은..카오산으로 바로가는 여행자 버스
등을 이용하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칫롬이나 씨암 가실분들은 에까마이에서 bts타면 되니.. 괜찮으실거 같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