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터미널에서 버스 타고 암파와 다녀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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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역간 소요시간과 요금 조회 / 기차 예약

남부터미널에서 버스 타고 암파와 다녀오기

혜은이 7 4095
 

  태사랑 지도에서 보면 카오산에서 남부터미널이 가까울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꽤 멀었다.
쌈쎈 쏘이 6에서 출발했는데 택시로 계속 달려서 15분 걸렸다. 예상보다 너무 멀리 가길래 혹시 택시기사가 잘못 알아듣고 암파와로 바로 가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 남부터미널이라고 태국말로 몇 번씩 확인했다.

  
  태사랑 정보에 의하면, 3층 85번 창구에서 암파와행 티켓을 판다고 되어있었다. 그러나 막상 가보니 85번 창구는 폐쇄되어 있고 1층 11번 플랫폼으로 가라고 적혀 있었다.
11번 플랫폼으로 내려가니 “996번”이라는 팻말이 있고 작은 책상에서 아가씨가 표를 팔고 있었다. 암파와행 편도 70밧.
 암파와행 버스가 매시 45분 출발이라고 알고 갔는데 매시 10분 출발이었으며, 플랫폼에 정차되어있는 다른 버스들처럼 큰 버스가 아니라 미니버스(봉고)였고, 플랫폼에서 버스가 승객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출발해서 남부터미널에 잠시 경유하여 승객을 태우고 가는 방식이었다. 암튼.. 정차해있는 버스가 아니므로 실제 출발시간은 교통사정에 따라 유동적이다. 우리가 탔을 때도 버스가 10분쯤 늦게 와서 표 파는 아가씨한테 버스 오는 것 맞냐고 몇 번이나 확인했다.

  
  중간에 졸아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암파와까지 1:20분정도 걸렸다.
돌아올 때는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약간 더 걸렸는데 1:30-40분 정도.. 버스 내부는 깨끗했고 미니버스인데도 안내양인 듯한 아가씨가 앞자리에 탑승했다. 우리가 버스에서 마지막으로 내린 승객이었는데 암파와에 내려달라고 하면 알려준다. 씨암시티은행 앞에 우리를 내려주고 버스는 바삐 어디론가 갔는데 암파와가 종점이 아닌가 보다.

   
  태사랑 정보에 의하면 내리자말자 건너편 방콕은행 앞으로 가서 8시 반 막차를 예약하라고 되어 있었다. 그러나 막상 가보니 표 파는 사람은 있었지만 예약은 받지 않았고(막차 티켓을 미리 팔지는 않고 시간 맞춰서 오라고 함), 결정적으로 막차 시간이 8시 반이 아니라 7시라고 했다. 몇 번이나 물어봤지만 8시 반에는 버스가 없다고.. 암튼, 방콕행 버스는 매시 정각에 암파와를 지난다는 것이다.

  
  반딧불 투어가 6시-8시이므로 버스를 타고 돌아가려면 반딧불 투어를 포기해야 하고, 반딧불 투어를 보려면 1박을 하든지 아니면 한인업체 등에서 투어로 가는 방법밖에 없는 듯하다. 혹시나 싶어서 호텔 예약했던
한인업체에 전화해서 사정이 이러이러한데 혹시 빈자리 있으면 끼여서 방콕으로 돌아갈수 없느냐고 물어봤더니 출발 인원에 맞게 차를 배정하기 때문에 한명이면 몰라도 3명은 자리가 없다고 했다. 할수없이 우리는 반딧불 투어를 포기하고 사원투어로 대신 했다.

  
  돌아올 때는 6시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조금 일찍 50분에 정류장에 도착했더니 마침 버스가 와 있었다. 우리가 타니까 버스가 바로 출발. 우리는 좋았지만 6시 버스 타려고 시간 맞춰서 온 사람들은 허탕쳤을 듯.. -.-;;

  돌아올 때는 남부터미널 말고 삔까오 다리에서 내려서 카오산 가는 버스를 타라고 되어 있어서 그렇게 했다. 중간에 보니까 정류장이라는 것이 따로 없고 승객이 내려달라고 할 때마다 내려주었다. 암튼 우리는 삔까오 다리에 내렸고 바로 옆에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했다. 511번 버스를 타야 하는데 버스정류장에 번호표지판에 511번이 없어서 버스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카오산 가려면 몇번 타야 하느냐고 물었다. 영어가 서로 안되어서 버벅거리는 차에 마침 511번이 오길래 잽싸게 탔다. 카오산까지 1인당 14밧.
  버스는 태사랑지도의 정류장"O"에 우리를 내려주었다. 원래 계획은 숙소로 가기 가가운 "M"에 내리려고 다리 건너자말자 바로 벨을 눌렀는데 M은 통과하고 O에 내려주었다. 암튼.. 511번 파란색 버스는 남부터미널이 종점이라고 하는데 수쿰빗을 거쳐 에까마이역과 동부 터미널도 가기 때문에 유용한 노선인 듯하다.

7 Comments
코코코 2011.02.06 16:49  
암파와 수상시장에 가보셨나요? 현지인들이 훨신 많고 좋습니다. 저녁에 반딧불 투어도 괜찮습니다. 저흰 반일투어 여행사를 통해 수상시장에서 저녁먹고 반딧불 보고...배는 엄청탔네요.여러 여행사에서 다 모아 현지 랜딩 여행사 한 명의 가이드가 반딧불 투어를 하는데요. 출발할때는 한대인데 암파와에서 5대가 모입니다. 그리고 같이 움직입니다. 아 요 그룹을 잡으면 차편이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봉고차는 어른2,아이1 세명밖에 없었습니다. 아뭏던 암파와에서 저녁9시에 출발 방콕으로....여행사는 자기 여행사 밖에 모르는가? 랜드 업체의 가이드에게 전화한통화하면 딱 답이 나오는데. 여행사가 좀 무성의 하네요. 저도 이번 여행에서 약간 좀 그런일이 있어서요. 한국여행사 꼭 만족도가 높은것만은 아닙니다
혜은이 2011.02.17 08:47  
여행사가 무성의하다기 보다는.. 저희같은 케이스가 알려지면 사람들이 암파와투어를 신청하지 않고 돌아오는 편만 이용할수도 잇으니 그런 것이라고 이해합니다 그사람들도 먹고 살아야죠..
아마 태사랑의 막강한 정보력을 우려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ㅋㅋ..
무쏘의뿔 2011.02.08 10:51  
자세히 정보를 잘 써놓으셨네요....한가지 만 더 언급하면 암파와 시장은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만 문을 엽니다....저희는 어제 갔다왔는데 다 문닫고 사람거의 없었습니다...허탈하더군요.
그래서 그 동네분들에게 물었더니 금,토,일만 한다고.....암파와 가실분들 꼭 기억하세요...
혜은이 2011.02.17 08:49  
네.. 맞습니다 금토일만 합니다
만약 암파와에서 1박 하며 반딧불 보실 분들은 금요일이나 일요일이 좋을것 같아요 특히 일요일은 숙박비 deal이 가능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크림티 2011.03.01 01:41  
8시30분에 막차가 없어요~저희갔을때두 막차가 없어서 버스기다리다가 거기서 만난 태국커플이랑 카풀해서 시내까지 나와서 태국친구들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없냐고 물어보니 막차는 거의 7시경(시내쪽)에 끝나는것 같아요~ㅠㅠ 그래두 그친구들이 물어물어서 고속도로쪽(태국커플이 데려다줌)에서 기다리면 버스가 온다고 해서 기다리는데 정말루 봉고차같은 버스가 왔어요~ 솔직히 엄청걱정했는데 신기했어요(고속도로 중간에서 차가 멈춘다는게~ㅋㅋ)~툭툭값두 안받고 정말 고마운 태국커플이었어요~암파와에 가실분들은 1박2일로 가시거나 투어로 가시는게 좋을듯 했어요~저희는 운이 좋아서 반딧불투어두 보고 맛있는거 먹구 맛사지 받고 ...좋은 하루를 보냈어요~*^^*
언제나설렘 2012.03.07 17:31  
암파와에서 반딧불 투어 직접 신청하면 얼마이고, 어디에서 신청이 가능한가요~?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투어를 하는 건가요? ^^;
클래식s 2012.03.16 23:47  
암파와 시장 들어가면 다리를 하나 건넙니다. 그 다리 건너서 좌우로 반딧불 투어 상품을 파는 사람이 의자에 앉아있습니다.  가격은 60t 동일이며, 18:20, 18:30 그리고 그 후로도 몇타임 더 있는듯..  파이어 플라이 라고 외치면서 사진 보여주면서 호객행위 많이 합니다. 일단 암파와 가면 이 호객꾼을 못볼수가 없습니다. 시간은 저같은경우 80분 가량 지겹게 했습니다.
 이정보는 1주일 안된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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