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 노선 성태우 타고 뭄아러이 다녀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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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 노선 성태우 타고 뭄아러이 다녀오기

네손가락 12 5306


이번여행에서는 방콕에서 3박, 파타야에서 3박으로 계획했었어요.

파타야는 작년에 가고 올해는 두번째로 가는데,
이번에는 워낙 강추가 많았던 뭄아러이에 가기로 했고....
그냥 성태우를 대절해서 갈까 하다가, 나오는 길도 어렵다고 하길래..
일단 갈때 길을 익히고, 식사 끝나고 나올때 성태우가 없으면 걸어서라도 오지!!!...
라는 심정으로 노선성태우를 이용했는데, 별로 어렵지 않더라구요.
가시는 분 참고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보너스로.. 방콕북부터미널에서 파타야 가는 버스타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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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차테위역에서 택시타고 북부 터미널로 (12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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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내 48번 매표소에서 파타야로 가는 티켓을 삽니다. (124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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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맞은 편 버스 타는 곳인데, 파타야 가는 버스는 이 문으로 들어가서 타시며 안되고,
세븐 일레븐 간판 있는 방향으로 끝까지 들어가서 타셔야 해요.
전 방콕에서 파타야까지 2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시간 40분 정도 걸렸다는 분도 있으셔서..
정확히 말씀드리기가..

any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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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숙소가 아마리였던지라, 돌핀 상 앞에서 출발했어요.
렛츠 릴렉스의 오른편에 보면 나끄아 방향 성태우들이 줄지어 서 있어요.
사람 타고 있는 성태우 기사님께 뭄아러이 하니... 20밧...하시더라구요.
일단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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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만 아이사완도, 롱비치 호텔도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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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소니간판도 쭈쭈주죽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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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정도 달려가면 코너에 세븐 일레븐이 보이고,
노선 성태우는 저기서 보이는 세븐일레븐 앞에서 회차 하구요,
저흰 뭄아러이~~ 하고 외치고 10밧 더 줬으니 바로 뭄아러이 앞에 데려다 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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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아러이 입니다. 들어가서 맘껏 식사하세요.

식사를 다하시고, 숙소로 돌아가셔야죠?...
들었던대로 뭄아러이 근처에는 성태우가 없더군요..
뭐 그래서 일단 왔던 길로 다시 걸어 내려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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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생긴 다리를 지나갑니다..... 무섭지 않냐고요?..
저흰 여자 둘이었는데, 전혀..네버...겁도없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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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양쪽으로 불빛 나오는 주택가와 고기잡는 배가 있어서 오호~~..좀 감성적이 되어봅니다.

쭈쭈쭈주욱....한 5분 가다보니, 어느 마을에서 축제도 하네요...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노래도 하고, 맛거리도 팔고...
마을 사람들이 저희가 더 신기한지 계속 보시더라는...ㅋ
좀 구경하다가 다시 나와서 계속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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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세븐일레븐이 나옵니다.
낮엔 성태우가 많이 다녀서 여기에서 타도 된다고 하던데...
 빈차 기다리면 택시로 돌변할 것 같아서 걍 슬슬~~ 또 걸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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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면 이런 건물이 나오고요...병원이었던거 같은데...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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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조금 더 가니, 조오기 파란 간판이 보이고,
여기는 세븐일레븐에서 한블럭을 넘어온 거구요...
그 넘어오는 블럭 사이의 길에서 또 성태우들이 마구마구 와주시더라구요.

갑자기 많아진 성태우가 지나가길래 손한번 흔들었습니다.
"파타야 비치?" 하니 "오케"..
아마리 앞에서 벨 누르고 10밧 주고 내렸어요..

뭐 말 안해도 돌핀 앞까지는 그냥 오는 거니 조용히 타고 오셔도 되실 듯 해요.
일부는 파타야 비치로, 일부는 로투스 방향으로 간답니다.

성태우 타는데는 뭄아러이부터 천천히 걸어서 15~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던 것 같아요..
일반 관광지와는 좀 다른 느낌이었던지라, 주변 구경하면서 오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체감 시간은 10분 미만으로 느껴졌구요...^^*
길거리 노점도 많았고, 잘 몰라서 그런건지 위험한 분위기도 없었어요..
하긴 늙은 처자들에 관심이 없으셔서 그런지도...쿨럭~ :)

돌핀에서 100밧이면 충분히 가는 거리이므로 돈이 아까워서라기 보다...
그냥 현지인들처럼 해보고 싶었어요...
물론 돈도 절약해서 좋구요..^^

혹시...뭄아러이 가실때 돌아오는 교통편 땜에 고민 많으신 분들은..
이런 방법을 시도해보셔도 좋을 듯해요...



뭄아러이 ...생각보다 좋았어요. 가격도, 노을지는 바다 풍경도...*^^* 

12 Comments
곰돌이 2010.10.30 13:10  
네손가락님 고맙습니다 ^^*
네손가락 2010.10.31 20:46  
별말씀을~~ ^^
요술왕자 2010.10.30 15:03  
최고에요~
네손가락 2010.10.31 20:46  
감사해요~~
열혈쵸코 2010.10.30 21:23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뭄아러이 분위기 참 좋았어요.. ^^
네손가락 2010.10.31 20:47  
네....생각보다 무척 좋았어요. 작년에 갈때는 교통편이 맘에 걸려서 캐비지 앤 콘돔 갔었는데, 알고보니 캐비지 앤 콘돔이 교통편이 더욱 취약한 곳이더군요...ㅋ
다음에 파타야 가면 뭄아러이는 필수 저녁 코스 로 넣으려구요...^^
시골길 2010.10.31 18:51  
담력이 대단하시네예..저는 2년전에, 오토바이렌트로 빌려타고서도.혼자 다니기엔...좀 으스스하던데욤..

네손가락 2010.10.31 20:48  
어...전혀 안무섭던데...... 걍 시골길 걷는 느낌이었어요.
중간에 축제하는 마을도 구경해도 사람들 다듯 방긋방긋 웃어주시고, 지나가는 길 곳곳에 노점도 많고...배만 안부르면 꼬치 몇조각 먹고 오는건데 건 못했어요...
담력이 큰가? ㅋㅋ....
유령 2010.10.31 19:33  
저도 오토바이로 한 번 다녀와보곤 움직일때 교통비가 많이 나갈까봐 다시는 안갔는데 유용한 정보네요...
네손가락 2010.10.31 20:50  
안그래도 그런 말들이 많아서 좀 꺼려졌는데...
노선 성태우로 가니 그닥 먼길이 아니더라구요...
다들 넓은 도시 살면서 은근 외국으로 나가면 짧은 거리에도 멀게 느껴지는 차이인 것 같아요..
저 정도 거리면, 한국에서라면 마트 장보러 나갈 수준이죠? ㅋㅋ
웃어봐 2010.11.10 02:13  
와우~!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다이너마이트 2014.07.21 14:46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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