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교통이나 도로에 대한 사소한 몇 가지 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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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교통이나 도로에 대한 사소한 몇 가지 팁들

Cal 15 5450


지금까지 여행을 하면서 깨달은 것입니다.
별 건 아닐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정보라도, 어떤 분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그리고, 서술체의 문장이라서 말투가 반토막인 것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수쿰빗 로드와 라마 4세 로드는 BTS 프라카농역 부근에서 서로 만난다.
이 코스로 라마 4세 로드를 운행하는 버스 번호는
22, 45, 46, 109, 115, 116, 173, 544, 507번이며
이 중에 507번은 구시가지까지 운행한다

-수쿰빗 소이 77은, 시나카린 로드 근처에서는 이름이 [온눗]으로 바뀐다.
마찬가지로 수쿰빗 소이 103은 [우돔쑥]으로 바뀐다.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이어 주는 버스는 몇 가지가 있으나
뭐니뭐니해도 가장 빠른 건 시내에서 판파까지 쌘쌥 운하를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쌘쌥 운하의 문제는, 탈 때마다 청결 문제로 가벼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점.


-람캄행, 후어막 지역과 방나 지역은
시나카린 로드를 통해 남북으로 이어져 있으나
거리상으로는 전혀 가깝지 않다.
(하지만, 한 번도 이 쪽의 교통을 이용해 본 적이 없어서
이 곳 사이에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방콕의 교통은 길이보다도 정체가 늘 문제라서요)


-수완나품 공항에서 transportation center가 위치해 있는 곳은 공항의 북동쪽이다.


-ARL(공항 철도)은 후알람퐁역까지 이어져 있는 기존의 철도를 이용하는 듯하다.
마까싼역의 위치는, MRT 펫차부리 역에서 서쪽으로 약 200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환승 통로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랏차프라롭 역의 위치는, 지도상 바이욕 스카이와 이스틴 호텔의 중간 지점에서 약간 북쪽에 있다.
예전에는 이 역(또는 아직도 존재할 이 역 근처의 다른 역)의 이름이 [마까싼]이었고,
ARL 상에서의 이름만 랏차프라롭일 뿐, 아직도 기존 철도상에서는 마까싼 역으로 불릴지도 모른다.
혼동을 초래하게 하는 요소이다.

ARL 후어막역의 위치는, 지도상이나 홈페이지의 설명으로 보면
파타나칸 로드와 시나카린 로드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것 같다.
직접 확인하지는 못한 일이라서, 그냥 [같다]라고만......


[치앙마이에서]

-치앙마이 게이트에서 에어포트 플라자까지는,
토요시장이 열리는 날에는 Wua Lai 로드를 통해서 너끈히 걸을 수 있는 거리이다.
하지만, 아무런 여흥이나 목적 없이 그냥 걸으려고 하면 조금은 힘든 거리이다.

-후어이 깨우 로드 자체에 목적이 있지 않는 한
님만해민에서 깟 쑤언 깨우에 가고 싶다면
님만해민을 그냥 가로질러 가는 것이 훨씬 낫다.
님만해민-후어이 깨우 이런 식으로 큰 길을 따라가면 거의 1.5배의 거리가 된다.



여담으로, 늘 [걸을까 말까] 망설여지는 애매한 방콕의 거리(distances as well as streets)들:

-MRT 펫차부리 역에서 BTS 아속역 사이의 거리(이건 사실 별 거 아닌 편)
-온눗 역에서 짐 톰슨 아웃렛까지의 거리
-프롬퐁 역에서 소이 24 끝까지 가는 거리



15 Comments
요술왕자 2010.10.08 08:32  
와~ 방콕 지리를 꼼꼼히 연구 하셨군요.... 근데 몇가지 말씀드린다면...
ARL은 기존 철도 노선위에 새로 고가철로를 만든 것입니다.
ARL 아래에는 여전히 국철 철로가 있고 기차도 따로 운행합니다. 차청싸오, 팟타야, 아란 등으로 가는 기차가 그 철로로 운행합니다.
그리고 막까싼 근처에 역이 세개에요... 막까싼 철도역(국철역)이 있고 ARL랏차쁘라롭역 그리고 ARL막까싼역이지요.
http://maps.google.com/maps/ms?ie=UTF8&hq=&hnear=%ED%83%9C%EA%B5%AD&t=k&hl=ko&msa=0&ll=13.7541,100.550609&spn=0.016236,0.027874&z=16&msid=116151225116776630814.0004920f85061ba5b003d

깟쑤언깨우는 후문 말씀하시는 거죠? 정문은 훼이깨우거리로 가나 님만해민-씨리망깔라짠 지역을 통과하여 가나 거리상으로는 비슷, 후문으로 간다면 조금 단축...
Cal 2010.10.08 17:06  
아, ARL이 그렇게 생긴 것이군요!  이제야 의문이 좀 풀린 것 같습니다.
저는 선로까지 다 같이 쓰는 것인 줄 알았어요.

깟쑤언깨우는 물론 후문을 두고 하는 말 맞습니다.  이것을 처음 알았었던 때에, 왜 미리 알지 못했나 통탄했었죠.  늘 감사합니다, 요왕님!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10.08 14:48  
섹 로소 새로운 앨범나온거 같습니다.^^
Cal 2010.10.08 17:09  
마치 요즘 제가 듣는 MP3 목록을 보시기라도 한 것처럼 말씀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번에 파라곤 그램 씨디샵에 다녀왔을 때, 직원들이 [그저께 Sek Loso 왔었어요]라면서 어찌나 자랑스러워하던지요.  제가 그 사람을 아는 걸 무척 신기해하면서 어떻게 알게 된 거냐고 질문을 하더군요.
(그렇게 유명한 가수인데)
사실 요즘 또 주목하게 된 그룹이 하나 있는데, Clash입니다.  목소리는 Sek Loso를 못 따라가지만, 작곡이 정말 매력적이고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Rock of Ages] 앨범이 좋았습니다. 
까마귀님께서 제가 Sek Loso를 좋아한다는 것을 기억하시는 것이 굉장히 놀랍고 또 감사하네요.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10.08 19:01  
아따..저 까마귀 아니라니깐요...


태국에서 제일 재수없는 새가 까마귀 입니다..

그리고,까마귀는 아니지만 까마기 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태사랑 회원이 있습니다.

동일 취급하지 말아주세용~~!
Cal 2010.10.09 00:12  
오웃, 실수했습니다!  까칠닭님 죄송~
동쪽마녀 2010.10.08 20:24  
어머, Cal님이시네요!!!
눈물나도록 반갑습니다.ㅠㅠ
그간 어디 계셨었어요.

치앙마이 길에 대한 설명이 너무 와 닿는구먼요.
썽태우 타고 지나가면서 에어포트 플라자는
어떻게 하면 걸어갈 수 있을 거리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길치라서 방향도 못 잡는 주제에 말씀이예요.
다음에 가게 되면 그 어정쩡한 거리를 꼭 걸어가보도록 할게요.
고맙습니다, Cal님.
자주 들러주세요!!^^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10.08 21:13  
동마님 이후에 2달도 안된거 같은데...얼마전에 또 쿰 깐톡쇼 봤슴..

아예 쿠폰을 하나사야할것 같슴..

^^

명동 교자 칼국수 먹고싶네요...으앙~~~~~
동쪽마녀 2010.10.08 23:42  
까칠닭님,
쿰깐똑쇼 순서 다 외우시겠구먼요. ㅋㅋ
명동 교자 칼국수는 저도 먹고 싶습니다.
서늘한 바람 부는 가을인지라.^^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10.09 00:02  
칼국수와 만두...칼국수 두그릇도 먹을수 있슴 니 돵~~~~~~
Cal 2010.10.09 00:15  
와스디님, 정말 반갑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제가 어제는 이*동 *경고 앞을 지나갔고
오늘은 인사동에서 명동칼국수와 만두국을 먹었어요!
토요시장이 있는 날, 마음먹고 에어포트 플라자까지 걸어보셔요.  강추 코스입니다.
자연스럽게 저녁 시간이 되기 때문에 별로 덥지도 않아요.
그 성취감을 와스디님과도 나누도 싶습니다.
동쪽마녀 2010.10.09 13:19  
내년엔 못 갈 것 같지만,
저희 도로시 6학년 되는 후년에 꼭 가보도록 할게요.
저녁 시간에 걷는 치앙마이길 참 좋을 거예요.
Cal님과 같은 마음을 공유할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영광입니다.^^
킬리 2010.10.09 17:05  
테클은 아닙니다만 쑤쿰윗77은 씨나카린 근처에서 언눗으로 이름 바뀌는 것이아니라
쑤쿰윗77=언눗입니다.
쑤쿰윗103=우돔쑥 이것도 마찬가지죠.
참고로 55는 텅러, 63은 에까마이 이런 식으로 큰 써이(soi)들은 이름이 있습니다.

그리고 람캄행/후어막 지역과 방나지역을 지나는 씨나카린 도로는 거의 막힌다고 보시면 됩니다 ㅋㅋ
주노앤준 2010.10.11 09:32  
여담으로 올려주신, '걸을까 말까 늘 망설여지는' 세가지 거리 완전 동감이예요. ㅎㅎㅎ 특히나 '온눗 역과 짐톰슨 아웃렛까지의 거리'와 '프롬퐁 역에서 쏘이24 끝까지의 거리'는 개인적으로 자주 다니는 루트라서..^^ 전 짐톰슨 아웃렛에 갈때는 온눗 역에서 택시 탔다가, 쇼핑마치고 돌아올 때는 걸어서 와요. 중간에 피말라이 마사지에 들려서 마사지 받고 오기도 하구요. 프롬퐁 역에서 쏘이 24 끝이나 쏜통포차나까지는 못 걷겠던데요. ㅡ.ㅡ;; 요즘은 많이 나아졌긴 하지만 예전엔 공사하는 구간도 많았어서....오토바이 택시 타거나 그냥 택시 잡아탑니다. 쏘이 24초입에서 택시 잡기가 그리 쉽지도 않지만요. ^^
세현아빠 2010.10.11 14:09  
태국 두번중 한번은 자유 여행 으로 다녀왔습니다
그 자유 여행중에 꼴에 다녀 봤다고 댓글도 적습니다

온눗에서 짐톰슨
제가 시위기간에 갔드랬는데 온눗역 다음역이 분명히 있었는데 개통은 안했나보군요
짐톰슨 나와서 좌측에 바로 비티에스 역이하나있었습니다
그역 올라가는길로 건너서 노선버스(엠포리움? 이렇게 묻고 탔습니다 ㅎㅎ)타고 숙소로 왔던 기억이 있네요

프롬퐁에서 포차나(절로 웃음이 나오네요 ㅎㅎ)
숙소가 24에 메리엇 스쿰윗이었습니다
숙소 툭툭이도 두어번 타보고 걷기도 해보았는데 한번에 엠포리움에서 포차나 까지는 가보지않았습니다
혹시 걸으실분 계시면 말리고 싶습니다 . 멀어요

요즘 태국병이란게 들었는지 아주 미치겠습니다
매일 출근하는 이런 삶에 지쳐갑니다
근속10년 상으로 금목걸이 10돈 받았는데 이거 팔아서 태국 갈 생각만 하고 삽니다 ㅎㅎ
아마 내년 이맘때쯤(10월)에 태국에 자유 여행을 한번 더갈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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