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버스 도난의 경험.
H.K
10
4294
2012.08.22 22:13
여행자버스 도난에 대해서.....
요리조리 많은 분들의 글을 읽다보니 저같은 경우는 없는것 같아서 도움되시길 바라고 글써요.
여행자 버스탈때 가방을 1층 가방창고에다가 넣고 사람은 2층에 타자나요
근데 대다수의 분들이 말씀하시는게 중요한것은 몸에 지니고 타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것이 정석은 아닙니다.
근데 대다수의 분들이 말씀하시는게 중요한것은 몸에 지니고 타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것이 정석은 아닙니다.
물론 더욱더 안전하겠지만 최고 안전한것은 여행자버스를 이용안하는게 제일 안전합니다.
대안은 저도 몰라서 드릴말씀은 없지만;;;
대안은 저도 몰라서 드릴말씀은 없지만;;;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치앙마이에서 방콕행 버스를 현지여행사를 통하여 예매하고 이용 하였는데요
우선 버스까지 썽태우로 이동을 합니다. 물론 여행사에서 픽업을 하러온거에요 썽태우로
우선 버스까지 썽태우로 이동을 합니다. 물론 여행사에서 픽업을 하러온거에요 썽태우로
그러면 썽태우에서 버스로 갈아타려고 내리기전에
버스직원이 썽태우에서 주의를 줍니다
"중요한것은 지금 가방에 넣지말고 다빼라 가지고 타는것이 안전하다"
그러면 딴 나라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한국사람들은 대부분이 어! 그래!? 이사람 친절한 사람이네
믿을만하겠어! 이라고 생각하실겁니다.
그러면 딴 나라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한국사람들은 대부분이 어! 그래!? 이사람 친절한 사람이네
믿을만하겠어! 이라고 생각하실겁니다.
민감한 이야기인데 당사자들이 먼저 말을 해주니 얼마나 신뢰가 되겠습니까?
아마도 그렇게 크로스백이나 등등 소지하고 타게 되실겁니다.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가방을 뒤지는 고생보다는 쉽게 먹으려는 의도인지
아주 지능적입니다. 치앙마이에서 방콕까지 이래저래 대충 11시간정도 걸립니다.
가다가 휴게소에도 들르구요.
그렇게 4시간정도 뜬눈으로 뻐기다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계점이 오실겁니다.
차 시간도 저녘에 출발하는 것이라서 잠이 엄청 오실거에요
차 시간도 저녘에 출발하는 것이라서 잠이 엄청 오실거에요
저도 여자친구와 함께 탔었는데 둘다 정신을 잃을 정도로 푹 잠을 자버렸었죠
그렇게 푹 잠을 자는 스타일은 아닌데 어떻게 그날은 둘다 눈을떠보니 카오산이였어요
그것도 버스직원이 다왔다는 외침으로 깨워조서 일어났죠 ㅋㅋ(가스니 약이니 이상한 소문은 많지만 확인된바 없고 몸도 피곤했던지라 패쓰;;)
함튼 일어나서 크로스백이 저희몸에 붙어있는것을 확인하고 지퍼열어서 확인했습니다.
여권이랑 지갑이랑 잡동사니 글고 돈봉투 카메라 다 잘있더라구요
여권이랑 지갑이랑 잡동사니 글고 돈봉투 카메라 다 잘있더라구요
여친이랑 버스타고 오면서 둘다 잠이 들것 같아 여친을 안쪽 좌석에 앉게하고 크로스백을
여친 오른쪽 발에다가 묶어메고는 (나를 건들지 않고는 타인의 손길이 불가한 곳이였죠) 잤었거든요
여친 오른쪽 발에다가 묶어메고는 (나를 건들지 않고는 타인의 손길이 불가한 곳이였죠) 잤었거든요
그렇게 숙소에와서 체크인 하려는데.......... OTL ........ 돈봉투에는 소액권만 빼고는 싹다 가져갔더라구요
돈 이외에는 아예 손도 안대고 한국돈도 천원짜리만 나두고 다가져가고 달러랑 바트랑 홀라당......
버스에서 내리면서 나름 확인한다는게 너무 건성으로 해서 그리고 의심도 별로 하지 않았기에.....
시원하게 한방 맞은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여러차례 여행자버스로 방콕에 왔었는데 제 기억으로는 카오산로드 경찰서 앞에서 내려주었었는데 그때는 장소가 달랐습니다. 바뀐거라고하면 할말없고요 ;;흠...
이런 경우도 있으니 여행자버스 이용시 중요물품 소지하고 타신다고해도 너무 방심하지는 마세요.
그날 여친한테 미안해서 죽고 날더워서 죽고 두번 죽었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버스밑에 기어서오지 않으면 불가능한데 참 궁금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