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 Tour vip 24석 버스 (방콕 --> 농카이)
K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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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31 16:02
3일간의 방콕 일정을 마치고, 라오스로 가기 위해 농카이로 이동할때 이용했던 야간 우등 버스 입니다.
출발 이틀전에 방콕 북부 터미널에서 예매를 한 덕에 여유있게 버스 시간과 밥먹는 시간 텀두고 시간 맞춰 올 수 있었습니다.
북부 터미널에서 예매한 티켓은 이렇게 생겼어여. 농카이 까지의 가격 620바트 입니다
(2012년 7월 당시)
2012년 7월 26일 밤 8시 15분에 출발한다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구요.
파란색 잉크로 찍힌 19번, 21번 은 출발 당일 19번 혹은 21번 둘 중의 하나의 플랫폼에서 차가 출발한다는 뜻 입니다.
999 회사보다 더 좋은 점은 비행기 처럼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 TV, 음악듣기 다 제대로 재생이 되질 않습니다. 차가 달리면서 충격이 오고, 진동이 와서 그런지.. 영화가 나오다가 끊기고, 멈추기 일쑤 입니다. 결국 참다 못해 음악만 들으면서 가려고 태국 가수 Big Ass의 앨범을 선택하는데, 음악이 처음 부분만 나오고, 5분에 한번씩 나오다 끊기다를 반복..
결국 오락시설 이용은 포기...
아이폰으로 음악들으면서 이동 합니다.
엔터테인먼트 시설은 있으나 마나 인듯...
다른 기종의 차량들은 문제 없이 잘 되는데, 본인이 탔던 이 차량만 이랬었는지..
좌석 승차감도 정부버스 999 보다 조금 더 좋은듯...
북부 터미널에서 출발한 차는 9시간 정도를 달려 농카이에 도착합니다.(새벽 4시)
낮에 다시 와서 찍은 농카이 버스 터미널의 모습들...
방콕 북부 터미널 3층에 위치한 찬 투어 매표소..
농카이 터미널의 찬 투어 회사 사무실 이에여..
간식으로 나온 찐빵..
새벽 4시,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하여 아쉽게도 숙박비 절감 효과는 없었네요.
하지만, 태국여행하면서, 셀 수 없을 만큼 타본 야간 우등 버스중에 최고의 승차감과 시설 이었습니다.
라오스로 넘어가기 전에 국경 도시의 모습을 보시기 위해 농카이에 머무실 분들께 추천해 봅니다.
정말, 장거리 여행 하시는분들,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이름만 vip 인거 가급적이면 타지 마셔서, 도둑놈들이 듥끟고, 도난사고가 빈발하는 쓰레기같은 교통상품이 없어지게 만들어 버립시다.
자꾸 외국인 여행자들이 그런걸 이용해주니까 그런 상품이 안 없어지고, 계속 장사를 하고 운영을 하는 겁니다.
그 방법은 비행기나,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제대로된 버스를 이용하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