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북부 버스 터미널 (콘쏭 모칫 마이)
K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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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31 03:48
방콕에서 가장 큰 메인 버스 터미널이라 할 수 있는 곳이에여.
남부 터미널(싸이따이), 동부 터미널(에까마이) 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시설도 좋네여.
4층짜리 큰 건물 이에여.
푸켓에서 올라와 3일을 지내고, 라오스로 가기 위해 농카이로 이동할때 여기서 야간 우등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는데여. 저는 어디를 이동하던, 미리 날짜를 정해놓고, 교통편을 예매하기 때문에, 방콕에 도착한 첫날 농카이행 야간 버스 티켓을 예매하기 위해, 이 곳을 다녀와 둘러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7년전쯤에 푸켓에서 방콕에 올라와, 치앙라이로 여행을 하기 위해 야간 우등 버스 티켓을 끊었던 기억이 납니다.
숙소가 있었던 텅러에서 여기까지는 BTS 전철타고 30분 정도를 와서, 맨먼저 모칫 역에서 내립니다.
근처에 짜뚜작 공원과 주말 시장이 있는데여. 여기서 또 터미널까지는 또 떨어져 있습니다. 걸어갈 만한 거리는 아니에여. 여기서 터미널까지는 반대편으로 육교를 건너 가서 마을버스를 타거나 오토바이 택시 혹은 일반 택시를 다시 타고 가야 됩니다.
마을버스는 7바트인가에 되는데, 오토바이 택시는 70- 80바트 정도 됩니다. (그것도 100바트 이상 부르는거 깍을때..)
이날 티켓 예매하러 갔을때는 마을버스 타고 갈 수 있었지만, 이틀 후 농카이로 이동하는 날에는 차도 많이 막히고 택시를 잡기가 어려워서, 오토바이 택시 80바트 주고 가야 했습니다.
마을 버스나 오토바이 택시나 바로 건너편에 내려주고, 여기서 육교를 건너 가면..
터미널이 건물이 보입니다.
육교 위에서 바라본 주변 도로의 모습들...
터미널 들어가는 입구...
태국은 어딜 가나, 이렇게 락 므앙이라고 불리는 뭐랄까 부처님 모셔놓은 누각 비슷하게 생긴 것 들이 있습니다. 불교가 생활화 된 나라 입니다.
1층 택시 승강장..
치앙마이, 쑤코타이, 아유타야등 북부로 가는 버스들 매표소 입니다.
회사들도 많고, 버스 등급도 많습니다. 편하게 이동하려면 장거리의 경우는 가급적 vip를 고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각 지역으로 가는 버스들...
1층과 3층에는 이렇게 식사를 할 수 잇도록 푸드 코트가 있어여.
현금 지불이 아니라, 매표소에서 해당 금액만큼 식권을 사서 그것으로 음식값을 지불하는 방식이에여..
치앙마이등 북부지방으로 가는 것은 1층에서 팔구여. 농카이, 부리람, 아란야 쁘라텟 등의 이싼 지방 가는 차들은 3층으로 올라가면 티켓을 팝니다.
저는 농카이로 이동할 예정이기 때문에 3층에 올라가서 티켓을 삽니다.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편히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정부버스 999회사도 여기서 파네여. 농카이 뿐 아니라,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직접 가는 차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방콕에서 바로 라오스로 이동하실 분들은 여기서 비엔티안가는 국제버스를 타면 되실 겁니다.
저는 농카이로 가서 하루 정도 국경도시 구경하고 좀 쉬엄쉬엄 갈 계획 이었기 때문에, 더 좋은 차량을 운행하는 찬 투어 사에서 예매를 합니다.
농카이, 우던타니, 부리람등 이싼 지방으로 가는 찬 투어사의 우등 버스를 여기서 살 수 있어여.
근데 한가지 안 좋은게, 3층에 올라오면, 영문자는 하나도 안보이고, 전부 태국 글자로만 쓰여 있어서 행선지별 버스 회사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수위 아저씨한테 물어보고 찾아갈 수 있었어여..
찬투어사의 차량이 진짜 끝내 줍니다.
버스 소개는 다음 편에 하겠습니다.
이싼 지방 가는 버스는 이렇게 생긴 통로를 통과하여..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탑니다.
대기소에 많은 차량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치앙마이나, 쑤코타이, 치앙라이등 북부로 가는 차들은 또 타는 구역과 플랫폼 위치가 다를 겁니다.
플랫폼 위치는 티켓사면 플랫폼 넘버를 보고 알 수 있습니다.
치앙마이, 치앙라이, 쑤코타이, 농카이,그외의 북부와 이싼 지방 이동하실 분들 제발 카오산에서 문제 많고 이름만 vip인 여행사 버스 타지 마시고, 가급적 돈 더들이시더라도, 북부터미널에서 시설 좋은, 제대로 된 vip 버스 타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더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알기로는 카오산에 있는 몇몇 한인 여행사에서는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야간 우등버스도 예매를 해주기도 하는 것으로 압니다.
텅러에도 야간 우등버스 예매해주는 현지 로컬 여행사 있었으면 터미널 안오고 바로 근처에서 할 수도 있었을텐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