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아케이드 버스 터미널..
K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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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30 03:37
라오스 여행을 마치고, 치앙마이로 들어오는 버스가 도착한 종점 이었습니다.
방콕, 아유타야, 팟타야 뿐 아니라, 핏싸놀룩, 쑤코타이, 부리람, 농카이등 다른 북부 지방이나, 동부 지방으로 가는 차들도 여기서 오고 갑니다.
한 마디로 공항, 기차역과 더불어 치앙마이로 들어오는 주요 관문 중 하나 라고나 할까요?
치앙마이가 북부 지방에서 가장 큰 주요 도시이며, 태국에서 두 번째로 발전한 도시답게 이곳으로 오고가는 버스편들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방콕 북부 터미널에서 vip 버스, 1등석 혹은 2등석 버스를 타면 모두 여기에 내립니다.
대합실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현지인들...
정부 회사 999뿐 아니라, 나컨차이, 찬 투어 외에도 쏨밧 투어등 vip 우등형 버스를 운행하는 회사들이 여럿 있습니다.
정말 회사들이 참 많은듯..
또 정부회사중에는 라오스로 가는 국제 버스들도 여기서 출발하네요.
보께오 가는 것, 루앙 남타까지 가는 것, 루앙 프라방까지 가는 것 까지 있네요.
사실 라오스 국경 넘어 태국으로 들어오자 마자, 갈아탄 버스가 이 회사의 1등석 버스 였습니다.
근데 이게 국경넘어서 라오스 까지 들어가지는 않았는지, 루앙프라방에서 훼이싸이 까지는 에어컨 고장난 허접한 vip 버스 타고, 왜 태국으로 들어와서야, 이 회사 버스가 배차 되었는지는 의문 이네요.
나중에 라오스로 비자런 갈 일 있으면 여기서 티켓 끊어서 가도 되겠네요.
각 지역으로 갈 배차예정 중인 버스들...
주변의 편의 시설들을 하나하나 살펴 보면, 편의점 세븐 일레븐당연 있구요. 푸드 코트 식당부터 간식 파는 구멍가게 까지.. 웬만한건 다 있습니다.
또 짐을 맡아주는 left luggage service도 있구여.
ATM도 은행별로 다 있습니다. 까시껀, SCB, 방콕은행, TMB, 끄룽타이 등..
라오스에서 바로 들어온 터라 바트 현금이 거의 없던 저는 여기서 까시껀 은행 인출기로 10000바트 뽑았습니다.
뒷편의 주차장..
여기도 빨간 썽태우들의 집합소 입니다.
여기서 썽태우 잡아타고 원하는 곳으로 이동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끼리끼리 여행하는 서양애들은 썽태우 줄줄이 같이 타고 시내 중심가로 이동하지만, 저는 ATM에서 돈 찾고, 배고파서 이거저거 간식 사먹고, 화장실 갔다오고 하다보니, 혼자 남겨져, 결국 같이 갈 사람이 없어
썽태우 못가고, 랍짱(오토바이 택시) 타고 숙소 예약한 미소네(님만해민 쏘이 7)으로 이동 했습니다.
여기서 납짱타면 님만해민까지는 100 ~120바트 선 입니다.
시내 중심가까지는 약 15분, 님만 해민까지는 20분 정도 걸립니다.
치앙마이에는 여기 말고 창푸악 이라고 버스터미널이 하나 더 있는데, 그곳은 치앙마이 근교의 여행자들의 거의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작은 시골마을을 오가는 버스가 오가는 곳입니다.
방콕, 치앙라이, 빠이, 매헝썬, 그외의 다른 지역들은 모두 여기서 버스를 타야 하니, 혼동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사실 여행자들이 거의 대부분 이용하는 곳은 이곳 치앙마이 아케이드 터미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마 다음 비자런때 라오스를 가기 위해 이 곳을 다시 이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치앙마이의 메인 터미널..)